2012년이 이제 20분 정도 남았네요.
시상식 좀 보다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밀린 리뷰나 써야겠다고 해서 쓰다 보니 벌써 시각이 이렇게 되었네요.
연말까지 리뷰 500개 쓰는 게 목표였는데
맘이 안 잡혀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결국 목표 달성을 하진 못했네요. ㅋㅋㅋ
하지만
제 서재에 오시는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려야 할 듯해서.
새해에는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시각이라는 게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기준이다 싶어요.
얼마 전까지는 2012년이었는데 사람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이제 20분 후면 해가 바뀐다는 게
어찌 보면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내일부터 시행한다는 음식물 종량제 때문에-전국적으로 시행인지 서울만 그러는지 아님 우리 동네만 그러는지-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 정리하다 보니 하루가 가는지 해가 바뀌는지도 실은 잘 모르겠어요.
음식물 버리러 가다 하마터면 빙판에 넘어질 뻔 했어요.
온통 빙판이라 이럴 때는 집에 짱 박혀 있는 게 최고인 듯해요.
아이들 데리고 썰매장이라도 가야 하는데 영 추워서 꼼짝하기가 싫네요.
작은 애한테 해가 바뀌는 것 안 보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했더니 찔끔찔끔 짜고....
새해부터는 울지 않기로 다짐 또 다짐했는데 잘 지킬 수 있으려나 싶어요.
눈썹이 하얗게 될까 봐 누나랑 둘이서 열심히 <별의 커비>게임을 하고 있네요.
이제 1분 정도 남았네요. 가족들 곁으로 가야겠어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