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이제 20분 정도 남았네요.

시상식 좀 보다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밀린 리뷰나 써야겠다고 해서 쓰다 보니 벌써 시각이 이렇게 되었네요.

연말까지 리뷰 500개 쓰는 게 목표였는데

맘이 안 잡혀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결국 목표 달성을 하진 못했네요. ㅋㅋㅋ

하지만

제 서재에 오시는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려야 할 듯해서.

 

새해에는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시각이라는 게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기준이다 싶어요.

얼마 전까지는 2012년이었는데 사람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이제 20분 후면 해가 바뀐다는 게

어찌 보면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내일부터 시행한다는 음식물 종량제 때문에-전국적으로 시행인지 서울만 그러는지 아님 우리 동네만 그러는지-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  정리하다 보니 하루가 가는지 해가 바뀌는지도 실은 잘 모르겠어요.

음식물 버리러 가다 하마터면 빙판에 넘어질 뻔 했어요.

온통 빙판이라 이럴 때는 집에 짱 박혀 있는 게 최고인 듯해요.

아이들 데리고 썰매장이라도 가야 하는데 영 추워서 꼼짝하기가 싫네요.

 

작은 애한테 해가 바뀌는 것 안 보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했더니 찔끔찔끔 짜고....

새해부터는 울지 않기로 다짐 또 다짐했는데 잘 지킬 수 있으려나 싶어요.

눈썹이 하얗게 될까 봐 누나랑 둘이서 열심히  <별의 커비>게임을 하고 있네요.

 

이제 1분 정도 남았네요. 가족들 곁으로 가야겠어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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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3-01-01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리뷰 500개... 대단한 목표입니다. 저는 100권 읽기를 목표로 세울 건데... 리뷰 500은 ㅠㅠㅠ
수퍼남매맘님 2013년에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셔요~
그럼 저도 20000 총총총총... ㅎㅎ

수퍼남매맘 2013-01-01 12:05   좋아요 0 | URL
소이진님 반갑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인사 나누니 반갑네요.
새해에는 좀 더 친하게 지내요.
일 년에 500개가 아니라 제가 서재 운영한지 3년 되었거든요.
합해서 500개 말이에요. 부끄럽습니다.
저도 일 년에 100개 리뷰를 목표로 잡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