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에 결재 맡을 게 있어서 내려간 김에 우편함을 열어 보니 내 앞으로 2권의 책이 와 있었다.
도대체 언제, 어디서 온 거지?
포장을 풀어 보니
읽고 싶었던 책 2권이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그런데 이렇게 방치해 놓고 있었다니 책에게 미안하다.
하나는 그림책이고, 다른 하나는 역사동화책이다.
월요일부터 비가 내려
마음이 칙칙해지려는 찰나
반가운 책 선물을 받고 금세 행복 모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