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마다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학교 근무를 한다.
오늘은 내가 당직을 하는 날이다.
보통 토요일이면 늦잠을 잘 시간에 챙겨서 보통 때와 똑같은 시각에 집을 나섰다.
도서실 근무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책을 실컷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별로 없다.
한 다섯 명 정도 왔다 갔다.
일단 서평 써야 할 책 부터 읽고
머리도 식힐 겸 그림책을 이것저것 보기 시작하였다.
의외로 좋은 그림책을 여러 권 발견하였다.
이럴 때 생각나는 말
" 심 봤다~~"
도서실 근무도 나쁘지 않구만!
(서평해야 할 책-난해하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들을 많이 본 오늘은
축복받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