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마다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학교 근무를 한다.

오늘은 내가 당직을 하는 날이다.

보통 토요일이면 늦잠을 잘 시간에 챙겨서 보통 때와 똑같은 시각에 집을 나섰다.

 

도서실 근무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책을 실컷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별로 없다.

한 다섯 명 정도 왔다 갔다.

 

일단 서평 써야 할 책 부터 읽고

머리도 식힐 겸 그림책을 이것저것 보기 시작하였다.

의외로 좋은 그림책을 여러 권 발견하였다.

이럴 때 생각나는 말

" 심 봤다~~"

도서실 근무도 나쁘지 않구만!

(서평해야 할 책-난해하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들을 많이 본 오늘은

축복받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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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11-04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에 도서실에 오는 아이들이 많지 않군요.ㅜ
읽은 책은 네 권 뿐...

수퍼남매맘 2012-11-04 13:44   좋아요 0 | URL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덕분에(?) 전 신 나게 책을 읽었죠.

희망찬샘 2012-11-04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3권.
우리 학교 도서실에는 그나마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도서실은 사서 선생님이 지키시고, 교사는 교무실을 지키지요. 6학년이라고 올해는 이런 근무도 한 번 정도는 빼 주시네요. 도서관에서 근무하셨다고 해서 도서관 업무을 아직도 맡으시나???(안 맡으신다 했는데...) 했더랬어요. 토요일 출근을 하셨군요. 저는 찬이 때문에 매주 토요일에 학교 갑니다. 금욜 할 일도 미뤄뒀다 토욜 처리하고 그래요.

수퍼남매맘 2012-11-04 13:46   좋아요 0 | URL
본교는 놀토마다 2명의 교사가 배치되는데 한 분은 교무실 지키고, 한 분은 도서실을 지켜요.
사서샘은 놀토에는 안 나오세요.
교무실 지키는 것보다 도서실이 훨씬 낫더라구요.
6학년은 그런 혜택이라도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