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완전 바쁘다.

학부모 상담에 대운동회까지~

또 궁시렁 거리고 싶어진다.

대운동회가 있는 기간에 학부모상담주간을 넣다니....

내년에는 조정 좀 해 주시라고 건의드려야지.

그런데 막상 건의할 시간이 되면 잊어버린다는 것.

이 놈의 건망증!!!

 

어제도 두 분 상담을 하고 나니 녹초가 되었다.

오늘은 세 분이다.

밤에 잠을 잘 못 잤는지

목도 안 돌아가고....

다음 주 학부모 상담이 끝날 때까지 잘 버티어야 할 텐데....

 

그나저나 우리 공주님은 잘 지내고 있나?

한 명 빠지니 여간 집이 허전한 게 아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과 헤어져 저 혼자 지내는 건데

캠프 파이어 하면서 가족 생각 나 울며 불며 하는 건 아닐 테지?

워낙 덤덤한 애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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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2-10-16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회를 하셨군요. 우리 학교는 한 해는 운동회, 한 해는 학예회.
선생님의 수고는 반으로 줄었으나 아이들의 즐거움 또한 반으로 줄어버렸네요.
이번 주 학부모 공개수업 준비하느라 퇴근을 못 하고 있어야 하는데 다른 일에 바빠 퇴근을 못 하고 이제서야 주섬주섬 하고 있네요. 한가득 싸짊어지고 갔다가 또 짊어지고 오겠지만, 그래도 영차~

수퍼남매맘 2012-10-17 14:09   좋아요 0 | URL
학교들 사정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본교도 격년제로 운동회와 학예회를 하더라고요. 운동회는 마당 놀이 형식으로 하니 수업 결손이 없어서 전 좋아요. 아이들도 연습하느라 진 빼지 않아서 좋아하고요.딸도 중학년 이상 되니까 연습하는 것 무지 힘들어 하더라고요. 옛날 운동회 맛은 많이 사라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