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림에서 새로 나온 <토끼의 재판>이라는 그림책이 있다.
젊은 작가들이 <홍성찬>님을 그림책의 시조처럼 쓴 글을 본 적이 있어서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터에 새 책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작가님에 대해 궁금해서 쭉 작가 소개를 읽어보니 님은 외길을 걸어오신 분이셨다.
모필화만을 고집하신다는 작가님
그 분의 작품들이 궁금하여 모아봤다.
모르고 읽은 책도 있고, 아직 인연을 못 맺은 책들도 있다.
알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앞으로 이 분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되면 예전보다는 더 사랑할 수 있을 것같다.
한자리에 모아 놓고 보니 역사책, 옛이야기, 설화 등이 다수를 차지한다. 모르고 읽은 책들이 절반은 되네. <할아버지의 시계>또한 작가님의 작품이었다니..... 올해 76세이신데도 여전히 모필화로 작업을 하셨다고 한다. <토끼의 재판>이 어떤 내용과 어떤 그림일지 진짜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