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은
입학 하기전 걱정이 많았는데(엄마가 아니라 본인이)
그래도 안 간다는 말 없이, 요즘에는 학교가 즐겁다며 잘 다니고 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는 것 같다.
입학하고 <학교 생활 첫걸음>책 다 끝내면 갖고 싶어하는 레고를 사주기로 약속하였다.
물론 학교 생활 즐겁게 하는 것을 약속하고 말이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교과서 공부가 들어가기에
어제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약속이행을 하기 위하여 이마트에 가서 레고를 사 주었다.
" 아들, 어린이날 선물 미리 사주는 거야, 알았지?"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걸쳐 누나와 함께 완성을 하였다. 이번에는 전적으로 누나만 만드는 게 아니라 자신도 조금 만드는 걸 보니 그새 많이 자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