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이제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려고 벌써 이가 2개 빠졌네.

 

축하한다.

 

누나가 이빨 상자에 네 이빨 2개 잘 보관해 주었지?

 

이빨 상자에 이제부터 이가 차곡차곡 모이겠구나!

 

누나 이빨 상자는 벌써 한가득 찼지?

 

이 빠지는 것 무서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견뎌서 대견하네.

 

하나는 사과 먹다 빠지고, 하나는 어제 달랑달랑 한 것을 혀로 밀어내서 빠졌잖아.

 

젖니 빠지고 튼튼한 이가 나려고 하는 거야.

 

새 이가 나면 지금보다 더 양치질도 잘해야 한단다.

 

알았지?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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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2-01-09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상자라니~ 아, 이렇게 모을 생각은 못했는데... 요즘은 이것이 영구친지, 유친지 헷갈려서 말이지요. 이 불량한 엄마는 그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구분하지도 못합니다. 좋은 방법이네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군요. 축하의 인사 전해 주세요.

수퍼남매맘 2012-01-09 15:08   좋아요 0 | URL
저도 생각 못했는데 딸아이가 꼭 치과에 가면 뽑은 이를 달라고 해서 모으더라구요. 가지고 있으면 추억이 되겠다 싶어서 그러라고 했지요. 동생 유치가 빠지니 자기가 만든 이 상자를 주면서 거기다 모으라고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축하의 말 꼭 전할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