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 독후화 대회에 출품하여 2등 으뜸 생각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원본을 되돌려 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 보내기 전에 사진을 찍어 놨었다.
그림 솜씨보다는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주신 듯하다. 아이의 절절한 마음 말이다.
여름 방학 동안 누나와 엄마는 중국여행도 다녀왔는데
자신은 지독한 여름 감기에 걸려 집에 틀어박혀 있었으니 표현은 안 했어도 얼마나 속상했을까?
이번 여름 비도 지리하게 많이 내려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고. 그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못 먹고, 물놀이도 한 번 못 가고....
그 마음을 그림과 글에 표현하였다.
여름 내내 감기로 고생한 것을 보상이라도 해 주듯이 이렇게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누나는 지금까지 심통이 나서 난리다.
그래도 그림판으로 동생의 그림을 멋지게 액자처럼 꾸며주었다.
딸아, 너는 이미 큰 상을 2번이나 받았잖아!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기회가 많은데....
이제 그만 심통 그만 부리자.
다음 주 토요일에 시상식에 참가해야 한다. 누나 시상식 때 들러리로 참가하다가 이번엔 아들이 주인공으로 참가하는 거다.
울 아들 멋지게 꾸며 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