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역사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보면서 다시 단종과 세조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조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세조 

그의 야망의 끝이 궁금하다. 

이 드라마에선 그렇담 세조의 딸과 세조가 가장 싫어하던 원수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가 서로 사랑한다는 설정인데...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하도 궁금해하자 남편이 쓰~윽 책 한 권을 내밀어준다.

박시백의<조선왕조실록>이다. 만화책이다.

요즘 같은 날씨엔 만화가 정말 잘 어울린다. 

딸 아이도 함께 읽고 있다. 

5학년으로 국사 영역이 내려왔기에 

한번 역사에 대해 훑어야 하는데 이 아가씨가 통 역사에 관심이 없던 터에 잘됐다 싶다.

만화책이긴 한데 내용이 알차서 괜찮다. 글밥도 꽤 많은 편이다.

이번 여름방학때 나도 읽고 딸도 읽혀야지. 

몇 년 전부터 우리 집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데 왜 몰랐었지? 

지금 단종, 세조 편(5권)은 다 읽었고 1권을 읽고 있는 중이다.  

어라? 17권까지 있는데 우리 집에는 10권까지만 있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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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8-1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몇 권 있는데, 남편은 도서관에서 나머지 책들을 빌려서 다 읽은 것 같더라구요. 정말 글자가 많았어요.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