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녀오면서 도봉 도서관에 가서 반납을 하고 대출을 하여 왔다.
14권을 빌려 오니 반납할 시기가 가까워지면 어디에 책이 있는지 찾느라 어수선하다.
일단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 놓으면 무슨 책을 빌렸는지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번에 빌려 온 책들은 모두 14권이다. 요번에는 제대로 간수해서 고생하지 말아야지.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잡은 책은 볼료냐 국제 도서전 대상작인 <마음의 집>이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과 김희경의 글이 어우러져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마음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서정적인 김동성 씨의 그림이 돋보이는 작품 < 꽃신 >도 빌려왔다.
<메아리>와 <책과 노니는 집>에서 빼어나게 아름다운 그림을 선보여 준 그의 또다른 그림이다.
난 그의 그림이 엄청 좋다.
그가 그린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빨간 두루마기의 여자 아이가 정말 기품이 느껴진다.










지난 번엔 다 못 읽고 반납한 책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반드시 다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