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한창훈 지음 / 교유서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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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한창훈 작가를 잘 알지 못한다. 좋아하기는 커녕 그의 책을 읽은 것도 최근이다. 20년이 넘게 소설을 쓰신 분인데 죄송하지만 그렇다는 말이다.  지난 번 소설을 읽었을 때에도 나와는 서걱거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주변분들 중에 열성팬들이 많아 사실 의아하고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이라는 호기심도 동했다.

 

외형을 먼저 슬쩍 탐색하자면, 이 책은 제목보다도 표지 디자인이 눈에 더 들어온다. 표지가 참 좋다. 작가님 따님인 한단하 씨가 직접 그렸다고 하는데 그 의미는 더 아름답다. 솔직히 띠지의 문구는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살아본 적 없는 섬마을의 삶이 살아있다. 그래서 때로는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그 마을에 살았던 것만도 같다. 약간의 구라 같기도 하고 뻥 같기도 하지만 엄청난 글빨의 소유자임은 분명한 듯 어느 부분에선 사람을 홀린다. 남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변사 같다고도 느꼈다. 아주 인기가 많고 재주 많은 변사 말이다.

 

 

이런 류의 묘사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순간엔 그 묘사의 맛에 빠져들게 된다. 중독성이 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사람 마음을 차분하게 사색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구나... 내 아직 한창훈 소설의 매력은 확실히 느끼지 못하였으나 이번 산문집으로 인해 한창훈은 이런 사람이구나....하는 사람에 대한 매력은 어느 정도 느끼게 되었다.  꼼꼼히 읽지 못했던 지난 소설들을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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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6-13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니아 확고하고, 많이 팔리진 않는게 아쉬운 작가님^^

그렇게혜윰 2015-06-13 16:02   좋아요 1 | URL
그런가요? 매니아가 확고하다는 건 그런면이 있는 거군요! 그치만 그분들이 수십권씩 사시던걸요^^

단발머리 2015-06-13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이 책 읽고 있어요. 너무너무 좋아요.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하고 있어요.

그렇게혜윰님, 커피 인증샷을 못 올렸네요. 목말라서 신랑이랑 서로 막 뺏어먹다가...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라떼였어요. 감사해요^^

그렇게혜윰 2015-06-13 16:24   좋아요 1 | URL
아이고 인증샷은 무신요ㅋ 신랑분이랑 썸 타심? ㅋ

소설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제가 놓친 매력을 다시 찾으러 말이죠^^

단발머리 2015-06-13 16:32   좋아요 0 | URL
저흰 연애 때도 썸기간이 아주 짧았다는..... ㅋㅎ 한작가님 소설은 뭘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여? 추천 좀...

그렇게혜윰 2015-06-13 16:39   좋아요 0 | URL
저도 가장 최근작인 내남자의연애사밖에 몰라요☞☜

단발머리 2015-06-13 16:41   좋아요 0 | URL
우훗~~ 저도 그 책이 제일 끌렸어요. 그렇다면.... 휘리릭!
 
순간의 꽃 - 고은 작은 시편
고은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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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띠지를 거의 신경 쓰지 않는데 이 말은 참말!!!

좀 다르다면 난 처음부터 스무 개 남짓의 동그라미가!!

 

그중 한 편

 

좀더 어렸을 땐 이런 시를 좋아했을까? 솜구름 널린 하늘마냥 함께 가는 두 사람의 모습, 참 아름답다 싶은 건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뜻일까? 아니면 이젠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마음이 제대로 생겼다는 뜻일까?

 

 

발로 쓴 것 같지만 어쨌든 붓글씨로도 옮겨적어본 시편. 빈집에 수없이 날아든 벚꽃임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외로움, 그리움, 슬픔, 반가움 등등..수없는 질문이 함께 날아든다. 모든 것이 풍경이 되고 생각이 되고 마음이 되는 시들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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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엔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탓인지 마스크를 쓰고 나선 이는 오늘 아침 나뿐이었다^^;; 집에서 도서관까지 10분도 안되는 길을 걷는데 지나치는 사람들마다 나를 쳐다본다. 그러다 내 배를 보곤, 그래 넌 써도 되겠다 싶은 마음으로 고개를 돌린다....당뇨병이 있으신데도 엄마가 마스크를 꺼리는 이유를 알겠다....다들 정부의 말을 너무 믿는 거 아냐??? 참고로 아들은 마스크를 생략한 채 학교에 보냈다. 어차피 더 밀접한 교실에서 쓰는 것도 아닌데 무슨 소용이랴 싶어서....

 

왠만하면 외출을 안하는 데 사람 손이 많이 타는 도서관에 극구 다녀온 것은 책을 몇 권 빌리려는 이유였다. 요즘 김개미 시인의 [어이 없는 놈]을 좀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이안 평론가의 [다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를 알게 되었고, 더불어 동명의 팟캐스트도 알게 되었다. 그중 김개미 시인에대한 것을 찾아 듣고 또 찾아 읽으려고 도서관에 갔는데 예상 외로 어린이실에 있었다!!! 어쩐지 새 책 같이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느낌이야~~~~!!!

 

 

팟캐스트의 주소는 다음과 같고, 김개미 시인에 대한 이야기는 7회에 나온다.

http://www.podbbang.com/ch/8204

 

집에 오자마자 김개미 시인의 [어이 없는 놈]에 대한 평을 읽었다. 팟캐스트에서 이미 한 번 들은 내용이 많았지만 분명한 건 평론집이지만 못알아들을 정도로 어렵지 않아 나머지 글들도 읽을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더불어 그 근처에 있던 [최승호의 말놀이 동시집5]를 빌렸다. 집에 4권까지 있는 터라 굳이 5권을 사지 않았는데 요즘 아들이 학교에서 말놀이를 배운 뒤로 흥미를 가지기에 일단 빌려왔다. 특히 위의 팟캐스트 방송에 이 시집에 대한 이야기도 의미 있게 들렸고, 위의 책에도 거론되니 아니 빌려올 수가. 이렇게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 아니겠냐며^^

 

2층에 올라가 육아서적을 두 권 빌렸다. 나도 이제 학부모인가 봉가. 울집 아들녀석은 내 보기엔 그만하면 학교 공부도 그럭저럭 잘 하는데 썩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너무 안해버릇 해서 그런가???? 그러면서 근자감이 어찌나 우뚝 서셨는지 어젠 단원평가를 3개나 봤는데 아무래도 자긴 다 맞은 거 같다나???? 아이고 아들아, 넌 참 에미 애비와는 달라 자신감이 넘치는구나!!! 암튼 빌려온 책은 출간했을 때부터 궁금했던 [하루나이독서]. 가장 궁금한 점은 그럼 38세인 나는 하루에 38권을 읽어야하는가????에 대한 것^^;;; 그리고 그 곁에 꽂힌 학부모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잠수네 어쩌고 저쩌고 시리즈 중 한 권. 그냥 충동 대여다^^ 그래도 열심히 읽어야지!!!ㅋ

 

 

 

 

 

 

 

 

 

 

 

 

 

[하루 나이 독서]리뷰

1. 나도 남편에게 육아서를 읽도록 강제성을 좀 둬야겠다. 둘째 태어나기까지 10권을 읽으라고 일단 정해줬는데 반발이 거세다.

2. 이 책을 권하며 절대 방법을 보지 말고 태도를 보라고 했다.

3. 다른 건 몰라도 여러 육아서를 읽어보아도 책 읽어주는 건 내가 참 잘한 것 같다 ㅋㅋ 하루 나이가 뭐야? 하루에도 수십권씩 토나오게 읽어줬더랬다. 그것도 마치 내가 정말 원한 것처럼 연기도 하면서! 다시 할 수 있을까??

4. 38세인 나는 하루에 38권을 읽어야하는 건가? 의문은풀렸다. 성인은 1년에...

5. 초등학생부터도 책이 두꺼운데 어떻게 하나? 책이 두꺼워지면 하루나이에 집착하지 말고 가족 독서타임을 갖는다. 이게 낫다.

6. 아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하루에 3권을 읽겠단다. 그래 그래라 그랬다.

7. 약간 신파적이기도 하고 살짝 너무 현실적이라 구질구질해보이기도 하지만 또 그게 현실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이야기라 다 읽었지만 따라할 수는 없다. 어느 육아서적이든 다 따라할 수는 없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게 옳다. 쉬이 읽힌다.

8. 이런 아빠 없다. 아빠들이 꼭 읽어라!! 방법 말고 태도를 배우길!!

 

[잠수네.....]리뷰

1. 이집 책들은 왜 다 그 내용이 그 내용 같지?

2. 각종 도서 목록이 화려한 게 탐이 나서 구매욕이 생긴다.

3. 근데 이건 홍보책자 아닌가? 왜 파는거임? 왜냐면 팔리니까^^;;

4.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숨 막힌다....

 

6/11

 

그러고 나서 이렇게 가만~~~히 컴퓨터에 앉아서 중고도서를 5권 구입했다. (옆동네서 샀다...쿠폰 주길래...) 아, 중고도서 생각하니 얼마 전 알라딘에 판매한 DVD 중 하나가 반송 중이라는데 씁쓸하다. 반송비 물면 나 남냐???^^;; 거 왠만하면 다 받아주쇼!! 다 양심껏 보낸 건데 ㅠㅠ 한 번도 틀어보지 못한 건데 스크래치가 있단다...꺼냈다 넣다만 했는데 받아보고 잘 나오나 틀어봐야겠다. 잘 나오기만 해 봐라 ㅠㅠ  어쨌든 산 책은...

 

 

 왠지 집에 있는 것만 같아서 매번 사지 않은 목록인데 얼마 전 지인이 빌려달래서 찾아보니 없.었.다!!!! 마침 중고 상품이 최상급으로 떴길래 샀다.

 

 

 

 

 

 

 

 

김개미 시인이 당당함을 멘토로 삼고 있는 셸 실버스타인의 책 중 하나를 샀다. 괴물은 아들내미들의 영원한 친구! 미리보기 해 보니 재밌어 보여서 샀다. 역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구매~~!

 

 

 

 

 

 

 

 한국사 중에서 특히 삼국시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한강]이라는 책을 구입했다. 사실 대한민국은 한강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음에도 나는 낙동강과 소양강을 거쳐 살아온지라 잘 모른다.....같이 보자 아들^^

 

 

 

 

 

 

 

 아들내미 담임샘의 영향으로 야금야금 모으고 있는 김영주 작가의 책들^^ 바보1단이래~~ 어떤 엉뚱한 아이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버지니아 울프를 좋아하는 나. 그러고보니 지금도 버지니아울프의 티셔츠를 입고 있구나!!! 암튼, 그래도 소설보단 에세이가 이해하기가 편했는데 에세이가 나와서 얼씨구나 구입했다!

 

 

 

 

 

 

이 모든 중고도서들은 최상급이다. 개인이 파는 최상급은 진짜 최상급인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서점의 등급은 가끔 아니라서 그나마 위험 요소가 적은 최상급으로만 구입하고 있다. 옆 서점에선 중고도서를 첨 사보는데 살짝 걱정도 되지만 어쨌든 쿠폰 덕분에 필요한 책을 잘 산 것 같다. 근데 사실 딱 필요한 책은 [지각대장 존] 뿐이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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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3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신비로운 만다라 컬러링북
앨버트 허치슨 지음 / 미래라이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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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둘째는 첫째와 달리 딱히 태교에 신경을 못 써서 미안하던 차에 마침 컬러링북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와 이것저것 사서 해보던 참이었다. 내가 내 재주를 아는 터라 고난이도의 컬러링북을 산 건 아니고 실용성도 따져보고 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하지 못했던 것은 내가 칠한 것이 썩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였다ㅠㅠ 그건 안티스트레스와는 반대의 방향이라 잠시 쉬고 있다가 만다라 색칠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만다라는 많은 사람들이 아다시피 불교 용어이고 이미 오래전부터 힐링 프로그램으로서 많이 알려져왔다. 아이들에게 칠하게 하면 아이의 성격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고 교정도 된다고 하여 학교에서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분석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섣불리 할 경우 오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사실 무늬 자체가 아름답다거나 재밌어보인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아니라 이전부터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썩 하고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막상 해 보니 '아, 이렇게 마음이 편안해 지는 거구나!'라고 절로 느껴진다. 주로 아이를 학원에서 기다리거나 집에서 칠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아이가 이색칠에 흥미를 보인다는 점이다. 8살 남자 아이가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엄마바라기라 그런가 싶어 그러다 말겠지 했더니 요즘은 나보다 더 열성적이다.

 

 

네번째 작품이 아들이 칠한 만다라이다. 완성작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고 재미가 느껴지는지 요즘은 불교 신자이신 할머니께도 권해서 할머니도 하나 하고 계신데 어깨가 편찮으셔서 그게 좀 힘들다고 하신다. 어깨만 괜찮으시다면 8살 아들부터 60대 할머니까지 재미도 있고 힐링도 되는 게 만다라 색칠 같다. 또 어떻게 칠해도 다 예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얇아서 휴대하기에 좋다는 것도 큰 장점. 다만, 제본이 스템플러인지라 그것만 좀 보완해주면 좋겠다.  시리즈가 나온다면 계속 구매할 의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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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아무래도 책구경을 아니할 수가 없다. 이럴 시간에 읽는 것이 낫지 않냐고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물은 것은 비밀~!

 

고은 시인의 [순간의 꽃]을 구매하면서 김려령 작가의 새 소설 소식을 알게 되어 [트렁크]를 샀다. 개인적으로는 김려령작가의 동화나 청소년 소설보다는 일반 소설이 좋다. 감정이 훨씬 더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정말 좋다. 아, 작가님 뵙고 싶다. 그래도 사인본이라니까 그걸로 만족!

 

 다양한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나는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벌써부터 설렌다. 이번 달 읽으려고 작정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아마 마음이 더 먼저 갈 것 같다. 아, 과감하게 사은품은 포기했다. 냄비받침, 노트, 책갈피 너무 많아 ㅋㅋ 사인본이면 그게 최고의 사은품!

 

  드디어 시공에서도 완역본이 나왔구나! 사실 몇 해 전 파주에 가서 개정전의 [돈키호테]를 샀지만 그것이 반만 번역된 것임을 알고는 그냥 사촌동생을 줘버렸다. 그리고 나는 창비의 책을 샀다지. 그런데 아직 읽지는 않았다지. 도대체 행위란 목적이 없는 경우가 많구나 싶다. 어쨌든 이로서 완역본이 또 하나 늘었구나. 독자로선 좋은 일이다.

 

 공룡 좋아하는 아들 있는 집에는 다들 구비했을 [고녀석 맛있겠다] 세트의 작가 미야니시 다쓰야의 사람(?) 그림책이다ㅋㅋ 좀더 친밀한 주제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특유의 따스함이 느껴질 것이라는 확신 그리고 인물만 공룡에서 사람으로 바뀐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동시에 든다 ㅋㅋ 근데, 저 제목은 참 맘에 들어....."나도 네가 정말 좋아!"

 

 

 

 8살 아들을 둔 엄마가 탐을 내기엔 늦어보이지만 내겐 절실한 바로 그것!  임산부라 비위가 약하단다 아들아~~ 이 책 읽으면 좀 마음이 바뀌려나? 자긴 내년부터 스스로 닦겠다는데 그걸 꼭 그렇게 정해 놓을 필요가 있을까 아들아????

 

 

 

 

 

 

 리뷰왕이라니, 김리뷰라니 ㅋㅋㅋ 웃음이 절로 나오는 소개글이다. 거침없는 리뷰라는 게 궁금하다. 홍보성의 여부를 떠나 거침없이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성격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홍보성 없이 혼자 쓰는 글도 거침없기는 힘든 나인지라 거침없는 리뷰는 어떻게 쓰는 걸까? 호기심이 동한다. 도서관에 신청해야겠다 ㅋㅋ

(이런 게 아닐까? 거침없이 쓰는 사람 같으면 '사서 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을 텐데, 난 '도서관에 신청해야겠다'로 돌려 말하는 것의 차이.)

 

 

 

이유 없다. 그냥 갖고 싶다. 어린왕자, 오즈의 마법사, 앨리스는 왜 보기만 하면 다 갖고 싶은지 모르겠다. 더구나 이 유혹적인 문구 '완전하게'래.... 표지도 맘에 들고 가격 빼곤 다 맘에 들어 아, 갖고 싶다!!!!!!!! 

 

 

 

 

 

아, 어깨 아파. 어제부터 온라인 쇼핑으로 비타민 유산균 세정제 소독제를 사느라 컴을 많이 했더니 어깨 결린다. 오늘 카스로 구독받는 한 곳에서 임산부 주의 수칙 중에 '길 가다 낙타를 마주치면 멀리하고'라고는 것에 빵 터졌다. 나라의 수칙이 그모양인 건 이젠 놀랍지도 않다만 국민들까지 진지하게 그러시면 안됩니다. 망합니다. 정신 옳게 가집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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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f53 2015-06-05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리뷰 책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보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ㅋㅋㅋ
https://www.facebook.com/ReviewKim

그렇게혜윰 2015-06-05 19:07   좋아요 0 | URL
네 찾아볼게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