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꽃 - 고은 작은 시편
고은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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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띠지를 거의 신경 쓰지 않는데 이 말은 참말!!!

좀 다르다면 난 처음부터 스무 개 남짓의 동그라미가!!

 

그중 한 편

 

좀더 어렸을 땐 이런 시를 좋아했을까? 솜구름 널린 하늘마냥 함께 가는 두 사람의 모습, 참 아름답다 싶은 건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뜻일까? 아니면 이젠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마음이 제대로 생겼다는 뜻일까?

 

 

발로 쓴 것 같지만 어쨌든 붓글씨로도 옮겨적어본 시편. 빈집에 수없이 날아든 벚꽃임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외로움, 그리움, 슬픔, 반가움 등등..수없는 질문이 함께 날아든다. 모든 것이 풍경이 되고 생각이 되고 마음이 되는 시들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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