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제2의 성 - 보부아르: 여성의 탄생 - 보부아르의 말 을 읽고 있었는데…

(그리고 다른 읽을 책도 많은데)

An American Bride in Kabul -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 이슬람 전사의 탄생

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슬람 전사의 탄생>은 전에는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요즘 관련자료 좀 많이 찾아보았더니 술술 읽히는 중. … 모르던 세계에 대한 지식욕은 상당히 충족되고 있는데.

그런데 나 이 책 왜 읽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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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 2023-04-13 17: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수하님 리뷰 너무 기대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수하님 공부를 응원합니다.. 모로 가도 산으로만 가면 된다~~~~(??)

건수하 2023-04-13 19:09   좋아요 2 | URL
아니.. 다들 왜 좋아하시는 거죠.... 다들 이슬람에 관심이...? ^^;;;

책먼지 2023-04-13 17: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현타오셨군요!! 계획이 다 뭐람!!! 에잇!!!

건수하 2023-04-13 19:12   좋아요 4 | URL
원래 시험 전 날 다른 책이 재미있는 법...

독서괭 2023-04-13 17: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ㅋㅋㅋㅋㅋ 이슬람 쪽으로 자꾸 흘러가고 계시군요. 흥미로운 여정입니다 ㅎㅎ

건수하 2023-04-13 19:12   좋아요 3 | URL
복잡한 역사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매우 흥미롭습니다만...

난 누구 여긴 어디...?;;;

유부만두 2023-04-13 17: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유는 모르지만) 덩달아 신난 사람 여기 있어요.

건수하 2023-04-13 19:13   좋아요 2 | URL
계획이 산으로 가는 걸 보는게 즐거우십니까 ㅋㅋ

다락방 2023-04-13 17: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의 산으로 가는 계획을 응원합니다. 이왕 산으로 가시는 거 정상 찍고 하산하시길 바랍니다. 엣헴-

건수하 2023-04-13 19:20   좋아요 2 | URL
응원 감사합니다. 글을 하나 쓰긴 써야겠군요.... ^^;
다락방님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읽어보고 싶다고 하신거 봤습니다 으흐흐

다락방 2023-04-13 19:32   좋아요 3 | URL
보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4-13 20: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리의 연대는 지구적이다!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이슬람!!! 💪💪💪

건수하 2023-04-13 21:10   좋아요 2 | URL
🫡🫡🫡

난티나무 2023-04-13 20: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같이 신나하는 사람 여기도 있슴돠 ㅋㅋㅋ

건수하 2023-04-13 21:11   좋아요 2 | URL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잠자냥 2023-04-13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 휴가로 중동 가 있는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4 07:30   좋아요 0 | URL
거긴.. 많이 덥지 않을까요 ㅎㅎ
이집트는 언젠가 가보고 싶긴 하지만 ^^

잠자냥 2023-04-14 08:42   좋아요 1 | URL
<타인들의 나라> 읽고 모로코로…. 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4 09:01   좋아요 0 | URL
ㅋㅋ 읽고 나면.. 가고 싶어질까요? :)

바람돌이 2023-04-14 1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래 책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나중에 전혀 의도치 않은 곳에 가있는거죠. ㅎㅎ
어쨌든 응원합니다. 저 책 오래전에 보관함 넣어놨다가 까먹은 책인데 수하님 리뷰 보면 또 막 읽고 싶어 질지도요. ^^
 

여기 가도 팔루스 저기 가도 팔루스…
그것이 그렇게도 중요한 것이란 말인가 -_-

눈에 보이는 어떤 것 하나에 온갖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들이란..




공동체적 차원에서 볼 때, 베일은 사회·문화적 권력인 팔루스를 소유했던 신화적 어머니, 즉 이슬람 공동체를 상징 질서에서 가시화시키고자 하는 욕망이다.

남성에게 베일을 쓴 여성은 팔루스를 가진 여성을 의미한다. 이것은 남성의 환상이다. 여성의 완전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하는 환상이다.

여성의 팔루스 부재는 여성의 전 신체나 신체 일부를 팔루스로 만든다. 그래서 이 신체를 덮는 것은 특별하고도 매혹적인 효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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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13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구 그거 없어도 잘 산다 퉷퉷! ㅋㅋㅋ

건수하 2023-04-13 13:22   좋아요 2 | URL
제 말 그 말!
 

4월이다. 회사에서 주는 적립금 (꼴랑 만원)을 받은 집사2. 굿즈의 맛을 알아버린 그는 멀티 포켓 토트백을 유심히 살피더니, 역시 매트를 하나 더 사야겠다고 하였다. 본인 책을 하나 고르더니 2만원이 넘지 않는다며 살 책이 없냐고 종용하였다.

살 책은 언제나 많지만.
내 장바구니에 소설 희곡 시는 없었기에 뭘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보부아르의 회고록 1-2 합본의 분류가 소설로 되어있길래 (왜 그럴까) 가벼운 마음으로 링크를 보냈다. 책값을 보니 부담없는 두께일 것 같았다.



오늘 빠르게 매트가 도착했다. 아이한테 택배를 뜯어보라고 했더니 오 프랑켄슈타인 예쁘다 하고는 가버렸고 (본인 책이 없어 매트만 보고감) 박스를 치우려고 보니… 응?

동서문화사를 내가 과소평가했다…. 2010년 책이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예의 그 궁서체겠지. 저렇게 두껍게 만들어놨을 줄이야…

제2의 성을 읽었으면 깨우쳤어야 했건만. 보부아르 언니는 글을 간결하게 쓰시는 분은 아니었다…. 오류없이, 명징하게 쓰느라 그러셨겠지..


가벼운 마음으로 샀는데.
책 사고 이렇게 마음이 무거워지긴 오랫만인것 같다 (처음인 것 같지만 기억 못할 수도 있으니 오랫만인 걸로).



+ 나날이 발전해가는 나의 배경 안 보이게 책 찍는 기술.

++ 책값으로 두께를 판단하지 말자는 (당연하게도 나온지 좀 된 책들은 특히 위험, 출판사 성향도 중요하다)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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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10 21: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건수하 2023-04-10 21:22   좋아요 1 | URL
진짜 두껍지 않나요 😂
벗어나기 힘든 보부아르 언니!

서곡 2023-04-10 2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ㅎ 좀 늦었지만 제2의성 완독 축하드립니다! ㅋ 책넘어책이로군요 ...ㄷㄷㄷ

건수하 2023-04-10 22:09   좋아요 1 | URL
서곡님 감사드립니다 ^^ 저 두꺼운 책은 좀 천천히 읽어야겠습니다… ^^

다락방 2023-04-10 21: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께에 뒷걸음질 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음 무거워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0 22:09   좋아요 0 | URL
정말 꽥… 입니다.. 제2의 성 겨우 읽었건만 😂

단발머리 2023-04-10 2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ㅋㅋㅋㅋ 벗어날 수 없는 보부아르 마법에 빠지셔서 ㅋㅋㅋㅋㅋ 이제 쭉 보부아르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0 22:10   좋아요 3 | URL
레 망다랭도 참 두껍더군요…. (먼산) 🥲

잠자냥 2023-04-10 22: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령을 사면 발매트도 주나요?

건수하 2023-04-10 22:11   좋아요 2 | URL
그립감이 좋지않아 놓치면 발등을 찍힐 위험이 있는 아령이라는 점은 미리 말씀드립니다 🙂

책먼지 2023-04-10 2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오류없이, 명징하게 쓰느라 그러셨겠지”에서 빵터졌어요!! 콩깍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ㅋㅋㅋㅋㅋ 어우 묵직함이 화면 뚫고 느껴져요

건수하 2023-04-11 09:13   좋아요 1 | URL
사실… 이해해보려는 몸부림입니다.. 왜 회고록마저도 저렇게 두껍냐고요… 😢
 
[제2의성]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몇 가지 실화(냐?)

매우 재미있게 읽고 있다. 자극적이어서가 아니라 보부아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이런저런 책 다 읽고 싶지만 일단 참는 중.


<제2의 성>을 왜 자크 보스트에게 헌정했는지 궁금했었다. 왜 굳이? 비밀로 하는 관계였는데?

가장 덜 마초적이어서
그리고 이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 다 읽으면 글 써보려 했는데, 공쟝쟝님이 이미 엄청 잘 정리해서 써놓으셨다? 

그래서 저는 그냥 홀가분하게 재밌게 읽기만 하는 걸로. 

먼댓글 걸어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보세요 ㅎㅎ 



 <초대 받은 여자> 구하기가 힘들어 책바다 서비스로 신청해뒀다.
















<레 망다랭> 읽어보고 싶은데 책값으로 미루어보건대 엄청 두꺼울 것 같고 ㅋㅋ

<보부아르의 말> 까지 일단 세 권 아니 네 권 읽어볼까 싶다. 


보부아르 넘 멋있어.. 어쩌지... 

올그런과 사귀기 시작한 후로 보부아르는 보스트와 자지 않았다. 보스트는 늘 여자 친구가 많았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보부아르의 거절에 상처를 받았다. 그래도 보부아르는 자신이 아는 남자 중에서 가장 덜 마초적이었던 보스트에게 《제2의 성》을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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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07 0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너무 재밌죠 ㅋㅋㅋ 제2의 성 읽고 나서 읽는 이 책의 자간과 폰트는 정말 눈이 환해지죠 ㅋㅋㅋ 함께 보부아르 입덕?

건수하 2023-04-07 08:5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전자책으로 듣고있긴 한데 너무 재밌어요 동시대에 살던 한나 아렌트도 급 궁금해지고요 ^^

공쟝쟝 2023-04-07 10:24   좋아요 2 | URL
수하님 보부아르 좋아하니까 난 너무 좋타 💕

건수하 2023-04-07 10:33   좋아요 1 | URL
저 언니 왤케 멋져요..? 어릴 때 읽었어야 했는데!

공쟝쟝 2023-04-07 10:51   좋아요 2 | URL
지금 읽어서 다행 ㅋㅋㅋ 어릴 때 읽었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ㅋㅋㅋㅋ 시대를 앞선 천재의 삶이란 사회와 불화하는 것 ㅋㅋㅋ!! 아니다 수하님은 너무 특이해서 안 불화햇을 수도 ㅋㅋㅋ!!

건수하 2023-04-07 11:02   좋아요 2 | URL
힘들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읽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ㅎㅎ

저 특이해요...? @_@

공쟝쟝 2023-04-07 11:33   좋아요 3 | URL
절제된 안드로이드 같아욬ㅋㅋ 척척척! ㅋㅋㅋ 저는 몸부림치면서 읽는 데 (이건 내가 이상한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하님은 음 그렇군 척척척 ㅋㅋㅋ ㅋㅋㅋ

건수하 2023-04-07 12:37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 제가 좀 감정을 자제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음요 표현도 약하고 :)

책읽는나무 2023-04-07 13: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나도 완독하고 싶으다!!!!!ㅋㅋㅋ
저도 보부아르 언니 좋아합니다^^
보부아르 패밀리 부분에선 아...싶긴 했었는데 전 보부아르가 너무 인간을 사랑하고, 약간 의리파여서 내치지 못하는 성격인 것이다! 그리 결론 짓고, 좋아하기로 결정봤습니다^^

건수하 2023-04-07 13:26   좋아요 1 | URL
사랑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경제적 지원도 하고, 돌봐주고...
저는 귀찮아서라도 그렇게 못합.... :)
 









4월에 읽어야 할 책이 추가되었고 

(화씨451은 전에 영화만 봄)













얼마전 이제 사고싶은 책이 많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는데 며칠만에 추가되었다.


김겨울 작가가 추천한다고 해도 넘어가지 않았는데

[책과 삶]읽기와 쓰기는 ‘노예의 일’이었다 - 경향신문 (khan.co.kr) .

이 기사 제목을 보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고 



바람돌이님 글을 보고서 확인해보니 도서관에서 또!!! 발행부수가 많지 않아 못 사준다며 거절당했다. 

화난다. 내가 사서 읽고 기증할까보다. 












사고 싶지도 읽고 싶지도 않지만 

왠지 사서 읽어야 할 것 같은 책도 한 권 있다.

(알라딘이 기대별점 주라고 해서 알게됨)



역시 기사든, 책이든 제목이 참 중요하다... - -;


알라딘 서재 글도 제목에 좀더 신경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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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3-04-05 1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그래서 낚시성 제목?? 진짜 큰일인데요?

건수하 2023-04-05 21:18   좋아요 1 | URL
아 진짜 큰일나서 쓴 제목인데 ㅋㅋ 무의식중 벌써 신경쓴 건가봐요 ㅎㅎㅎ

난티나무 2023-04-06 0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대별점 책도 사람마다 다른가 봐요.^^

건수하 2023-04-06 09:35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가 봅니다 ^^
구매 데이터, 개인 정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