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성]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몇 가지 실화(냐?)
매우 재미있게 읽고 있다. 자극적이어서가 아니라 보부아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이런저런 책 다 읽고 싶지만 일단 참는 중.
<제2의 성>을 왜 자크 보스트에게 헌정했는지 궁금했었다. 왜 굳이? 비밀로 하는 관계였는데?
가장 덜 마초적이어서
그리고 이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 다 읽으면 글 써보려 했는데, 공쟝쟝님이 이미 엄청 잘 정리해서 써놓으셨다?
그래서 저는 그냥 홀가분하게 재밌게 읽기만 하는 걸로.
먼댓글 걸어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보세요 ㅎㅎ
<초대 받은 여자> 구하기가 힘들어 책바다 서비스로 신청해뒀다.
<레 망다랭> 읽어보고 싶은데 책값으로 미루어보건대 엄청 두꺼울 것 같고 ㅋㅋ
<보부아르의 말> 까지 일단 세 권 아니 네 권 읽어볼까 싶다.
보부아르 넘 멋있어.. 어쩌지...
올그런과 사귀기 시작한 후로 보부아르는 보스트와 자지 않았다. 보스트는 늘 여자 친구가 많았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보부아르의 거절에 상처를 받았다. 그래도 보부아르는 자신이 아는 남자 중에서 가장 덜 마초적이었던 보스트에게 《제2의 성》을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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