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더 가면 2023년도 반이 지나간다. 어후. 



6월에는 함께 읽는 책이 네 권이다.









여성주의책함께읽기 6월책 <법정에 선 페미니스트> : 한 번 펴봤다가 .... 덮었다. 빨리 시작해야겠다.


<코리안 티처> : 한국어학당에서 일하는 네 명의 여성 시간강사 이야기라고.. 흥미로울 것 같다. 


<인간문제> : 우리 근대소설사에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는 소설. 김명순이나 나혜석에 비해 강경애는 부유한 집안 출신이 아닌 농민의 딸이고 작품 활동도 서울이나 평양에서 하지 않아 (간도에 오래 머물렀던 것으로 안다) 덜 알려졌다고 한다. <소금>을 읽었을 때 문체가 간결하고 강하고.. 비극을 정말 리얼하게 그려냈다고 느꼈다. 강경애의 대표작이라고 해서 읽어보기로.   


<안개 속의 영원> : 느슨한 책 모임 (같은 기간 동안 같은 책을 각자 읽는다는 의의만 두는) 에 내가 읽고 싶어서 추천. 



책 모임(?)이 네 개네... 좀더 자유롭게 읽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어째 정리할 수 있는 게 없다. 



6월, 7월, 8월... 다 바빠서 바빠야해서 목록에 추가하는 게 좀 부담된다. 그렇지만 읽겠다고 하고 다 읽은 적도 없으니 뭐..

그동안 읽어보겠다고 쓴 건 어느새 다 잊어버렸고 (다시 찾아보고 싶지 않고) 

요즘 정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읽던 <좌파의 길> 그리고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를 읽기로. 













미괴오똑을 다시 한 번 읽고 글을 쓰고 싶고, 

딱히 읽고 싶지는 않지만 기다린다는 분들이 계셔서 <80년대생 학부모 ~> 를 마저 읽을 생각이다. 

(1/3쯤 읽었는데, 전문가 인터뷰가 챕터 뒤에 붙어있고 - 매 챕터마다 붙어있는지는 모르겠다 - 챕터 내용 중에 그 전문가의 인터뷰를 인용한 내용이 많아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전문가 인터뷰 전문을 꼭 실어야 했을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인터뷰가 미묘하게 편집되는 것을 우려했을지도 모르겠으나 (내 업무 분야에서 그런 사례를 많이 봤다) 중복 내용이 많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랫동안 기다려 단발머리님이 강추하셨던 <사랑의 가설>을 빌려왔는데 

안( 혹은 못) 읽고 반납하게 될 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 많다 왜 빌려오는 거람...) 생각했지만











다른 분이 쓴 후기에서 책 맨 앞에 



STEM 계열에 종사하는 내 여자들, 

케이트와 케이티, 하툰, 마르에게.

고난을 이기고 별에 이르기를



이라고 쓰여 있다고 해서... 동지애도 느낄겸 읽어볼까 싶다. 

사실 심채경 박사 에세이는 읽다 말았다... 계속 그래그래 끄덕끄덕 하는 것도 그리 재밌진 않더라는. 


아, 물론.. 단발머리님이 추천하신 게 가장 큰 이유다 :) 

단발머리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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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6-02 16: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함께 읽는 책이 4권이면 참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저는 여성주의 책 읽기도 빡빡해서 북클럽은 강제휴식기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달 책 걱정되네요ㅠㅠ 7일에나 받을 것 같은데 받자마자 시작해야겠습니다.
단발머리님 일 때문에 많이 바쁘신가봐요. 저도 보고싶습니다^^
수하님 이번달도 즐독하시길요!

건수하 2023-06-02 16:38   좋아요 3 | URL
사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일단 편집도 좀 딱딱해보였고
제가 법이랑 전-혀 친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 막상 읽으면 다를지도요.

거리의화가님도 즐거운 독서하시며 6월 보내시길!

단발머리 2023-06-02 18:19   좋아요 4 | URL
단발머리 퇴근해서 널부러져 있습니다. 사진 보여드리고 싶은데 여기는 알라딘이라 사진이 안 가네요. 모둠 순대 한 접시 혼자 해치우고 누워서 알라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고 싶어요!!!

독서괭 2023-06-02 19:36   좋아요 2 | URL
엇 단발님 일하셔서 안 보이셨던 거예요??

잠자냥 2023-06-02 16: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헐.....이런 소리를 하시다니......
˝한 달만 더 가면 2023년도 반이 지나간다. 어후.˝ 대충격 ㅋㅋㅋㅋㅋ
심채경 박사 에세이가 그렇군요. 으음.. 참고하겠습니다.

건수하 2023-06-02 16:13   좋아요 1 | URL
심채경 박사 에세이는 제가 너무 잘 아는 업계라 ^^;
글이 별로인 건 아닙니다. 잠자냥님은 다르게 읽으실 것 같아요 :)

단발머리 2023-06-02 18: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존경하고 사모하는 수하님....

곧 더운 계절이 다가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일독을 권하고 싶지만 ‘귀찮아 하시는‘ 분이시라 강추는 아닙니다.
저는 모든 걸 가진 남주(애덤)가 상대적으로 가진 게 없는 여주(올리브)에게 쩔쩔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자가 과학자인지라 에피소드의 많은 부분이 실험과 관련되어 있고, 그 와중에 여성 과학자의 탄생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줍니다.
근데 어쩌죠... 전 심채경이 좋았어요..... 헐

건수하 2023-06-02 18:3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제가 그런 댓글을 단 지 벌써 1년 가까이 되었나봅니다.

아니 저도 심채경 박사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아는 얘기가 많아서) 그 에세이집을 계속 읽는데 제 시간이 아까웠을 뿐... ^^

<연애의 가설>도 그러려나요 ㅎㅎ

단발머리 2023-06-02 18:37   좋아요 1 | URL
얼마나 아시는 이야기인지 알 수는 없으나 실험실 이야기라면 이미 잘 아실테고요.
더운 이야기라면.... 글쎄요. 저는 아신다에 50%, 모르신다에 50%를 예상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읽으셔야 하는데.... 쩝...

건수하 2023-06-02 18:50   좋아요 1 | URL
네 아는 얘기 모르는 얘기.. 음... 일단 오늘 밤에 펴 보겠습니다 ㅋㅋ

단발머리 2023-06-02 18:51   좋아요 1 | URL
🥵🥵🥵 체온 상승 예상합니다.

2023-06-02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02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3-06-02 1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수하님 심채경과 같은 분야시군요! 오호~(심채경 안 읽어놓고 아는 척..) 저도 제 분야 책은 읽어야지 하고 사놓고 잘 안 읽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바쁜 여름 독서 화이팅입니다~!!

건수하 2023-06-02 20:23   좋아요 2 | URL
정확히 같은 분야는 아니고요 … 애환을 공유할 만큼은 가깝다고나 할까… ^^

책읽는나무 2023-06-02 2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 여성주의 책 펼쳤다가 덮으셨다는 대목에서 바짝 긴장이 됩니다.
이젠 풍월을 읊는다고 다른 분들의 짤막한 문장을 읽으면서..아, 이번 달 책도 난관이 많겠구나! 느낌이 옵니다.😳
근데 한 달에 함께 읽기 책이 네 권씩이나?
일주일에 한 권씩 돌파하셔야 하군요?ㅋㅋㅋ
그리고 심채경 박사님과 가까운 분야이시라니???
전 매번 함께 읽는 책들의 제목을 접하구선 근대 여성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여성학 쪽이신가? 싶었어요.
근데 이과 쪽이신 것 같은데 그동안 수하 님의 성격을 떠올리니 이과 성향이셨단 게 확 떠오르네요?ㅋㅋㅋ
근데도 단발머리 님이 보고 싶다고 대놓고 고백하시다니?
알고보니 가슴 속에 사랑이 많으셨던 애정만발 수하 님이셨군요ㅋㅋㅋ

건수하 2023-06-02 21:58   좋아요 2 | URL
여성학 공부는 너무너무 하고싶지만 아니고요 이과 쪽입니다 ^^

제가 직접 얼굴 보고는 표현을 잘 못하는데
온라인은 좀 가능하네요 :)

그러고보니 일주일에 한 권!!! (쿠궁) 부지런히 읽어야겠네요.

법정에 선 ~ 은 사실 흘끗 본 것 뿐인데… 다들 긴장하시는 것 같아 얼른 확인해봐야겠네요 :)

햇살과함께 2023-06-02 2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책 덮으셨다니 긴장! 오늘 책 오면 저도 한번 펴보아야겠네요. 일찍 시작해야겠습니다~

건수하 2023-06-02 21:59   좋아요 0 | URL
햇살과함께님 7일에 오는 줄 알았는데 빨리 오네요 ^^ 햇살과함께님은
(게으른 저와 달리) 차근차근 잘 읽으실 겁니다 :)

얄라알라 2023-06-03 0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월 계획이, 책 욕심 약한 사람 6개월, 아니 6년치 읽을 분량 맞먹는 것 같습니다.
수하님께서 올려주신 페이퍼 보니,
저도 흉내내서라도 6월 읽을 거리를 목록 정리 해볼 필요가 있겠다 자극받네요.

<법정에 선 페미니스트> 표지랑 제목만 봐서는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건수하 2023-06-03 09:40   좋아요 1 | URL
다시 보니 역시 욕심이 과한 듯 싶습니다. 6년치는 책 욕심이 약하다고 보기는… 없는 사람이라 해야하지 않을까요 ㅎㅎ

제가 법에 약하기도 하지만 쉬운 책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쉬운 문체로 썼다고 추천사에서 얘기했으니… 읽어봐야죠. 일단 읽고나면 뿌듯하긴 할 것 같아요 ^^

얄라알라 2023-06-03 0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저도 쓰면서, ˝없는˝ 이 맞는 거 같은데..6년에 4권 심하다 ㅋㅋ그랬거든요. ㅎㅎ빠른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럼 ˝욕심 없는 분들˝로 수정하는 걸로^^ 수하님께서도 해피 주말 보내시어요~~

자목련 2023-06-03 1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모임이 무려 4개! <코리한 티쳐>는 읽은 책이라 반갑네요.
바빠야 하는 6월, 책도 즐겁게 만나시길 바라요^^
 


5월에는 6+1권의 책을 샀다. 











<보부아르의 말> 읽고 넘 좋아서 샀고 (그런데 다시 읽으려나...)

<완경선언> 읽고 좋아서 <질 건강 매뉴얼> 샀고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샀는데 좀 어려워서 내가 읽어야 될 것 같고 

(그런데 왜 아들 아니고 딸에게 들려주는 걸까?)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 잠자냥님 독서괭님 모두 추천하시길래 샀다.

<여자를 모욕한 걸작들>도 샀다. 

6월의 여성주의책읽기 책 <법정에 선 페미니스트>도 샀다. (중고로 샀어요, 땡투 못해 죄송해요 다락방님... 응?;;)


그리고 <여전히 미쳐 있는> 북펀드를 했는데 아직 책이 안 왔는데... 

6월에 책을 또 사야 하니까 5월에 산 걸로 치자. 











아이에게 책 두 권을 사줬고 











친구들(?)에게 세 권의 책을 선물했다. 

쌓인 적립금이 아까울 때 선물을 하면 그리 뿌듯할 수가 없다. 











5월엔 이런 책들을 읽었다. 


<이슬람 전사의 탄생> <완경선언> <비밀 독서 동아리>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미괴오똑> 

그리고 배수아와 정이현의 단편. 












<이슬람 전사의 탄생>은 유익했고, 그래서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을 계속 읽으려고(x) 들으려고(o) 시도해보았으나 듣기에는 좀 어려워서 천천히 각잡고 읽어보려고 한다. 

정의길님 덕분에 이슬람 전사도 잘 배웠으니 유대인에 대해서도 좀 배워볼까? 하고 책을 빌렸으나 미처 펴보지 못하고 반납했다. 재밌을 것 같은데... 원래는 <죽은 유대인~ >을 읽기 전에 이걸 읽으면 좋겠다 했지만...만...












<완경선언>은 사실 좀 지루한데, 완경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들었다. 

완경의 정의 (마지막 월경 후 1년 동안 월경이 없는 것) 과 호르몬 요법 등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저자에 의하면 완경에 있어 각종 천연물 (달맞이꽃종자유 등)은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하고, 50세 이전에 멀티비타민 섭취는 '비싼 소변'을 생산하는 일이라고 한다. DHA와 EPA (오메가 3) 영양제는 섭취하는 것이 좋고 오메가6 (리놀레산)은 식물성 기름으로 섭취를 권한다.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좋다고 하고 (다행), 채식을 하거나 비타민 흡수율이 낮아진 경우 B6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호르몬 (에스트라디올, 프로게스틴) 요법은 생각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있으니 편견을 버리고 완경 10년 이내에는 효과가 있으니 고려해보라고 한다. 호르몬 치료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관련된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의사는 대개의 여성 환자에게 친절하지도 않고 각자의 상황은 다르므로 공부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방암 발병 이력이 있는 환자는 에스트로겐 계열의 호르몬 사용이 불가능하다.

 











<비밀 독서 동아리>는 유부만두님 후기를 읽고 빌려 읽어봤다. 만화책이라 아이가 가져가서 보는데 왠지 불안해서 중간에 뺏었고 (...) 뺏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나 몰래 봤을지도 모르지만) 전두환 정권 하에서 시위대에 대한 폭력, 운동권 학생에 대한 고문, 여학생에 대한 성고문 등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주인공 이름이 현숙으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인 것 같다. 현숙이 비밀 독서 동아리 (금지된 책 - 마르크스, 김일성 등등이 쓴 책을 읽는)를 주도하던 법학 전공 남학생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와 연애하지 않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남학생이 결혼하자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뭐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현숙이 뭐라고 했더라... '내가 바라는 건 그게 아냐' 라는 식의 말을 했던 듯 하다. 그 남학생은 초반부터 현숙을 마음에 두었던 듯 하지만, 남녀 관계에 연애가 끼지 않은 관계가 (당연하게도) 가능하고, 어떤 공동체 안에서 연애를 할 경우 그들이 헤어지든 안 헤어지든 여성이 수동적이 되고 또 그 공동체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에 그 결말(?)이 좋았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2016년 박근혜 정권을 타도하는 촛불집회에서 동아리 친구들이 다시 모여 희망찬 이야기를 하고 끝나는데, 나도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의 현재는... 





이렇다. 역사는 반복된다...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은 글을 썼고, '미괴오똑'은 아직 못 썼는데.. 쓰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배수아의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와 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외 몇 편의 단편을 읽었다. 배수아는... 음.. 결혼할 의지가 없는 여성을 보여줬다는 데서 의의를 찾기로 했지만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았고 <에세이스트의 책상>을 한 번 더 시도해보기로 했다. 정이현의 소설은.. 상당히 통속적인데 의외로 신랄하고 무척 재밌었다 (무려 20년 전 소설). 소설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서 각주로 차근차근 까는 스타일도 맘에 들었고. 이 분은 요즘 어떤 소설을 쓰고 있는지 찾아볼 생각. 



그리고 그림책들을 좀 읽었다. 키티 크라우더의 책들, 이지은의 <태양 왕 수바> 그리고 <두더지의 여름>. 

키티 크라우더는 본인이 글-그림 다 맡은 것이 훨씬 좋은 것 같다. <개를 원합니다> 아주 재밌었고 ㅋㅋ <나와 없어>도 좋았는데 <내 안에 내가 있다>는 어렵다기보다 좀 와닿지가 않았달까.












이지은 작가의 전설 시리즈는 계속된다...!!  

(사실 난 이파라파 냐무냐무가 제일 좋다)









<두더지의 여름>은 거북이의 비밀(?)을 맞춰서 기뻤다. 하하... 











6월 계획도 쓰려고 했지만 너무 길어서 따로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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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6-01 1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길어서 따로 쓰는 페이퍼, 좋은데요!! 많이 읽으셨네요~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사셨다니 반갑고요^^ <개를 원합니다>는 저희 애들도 좋아합니다ㅋㅋ <마담 바두비다>를 추천드려요(개를 원합니다와 전혀 관련성이 없지만 제가 두권을 같이 추천받아 한번에 사가지고..) 이지은 작가의 전설 시리즈 재밌는데 사지를 못했네요. 이파라파냐무냐무는 갖고있고, 저도 좋아합니다. 너무 귀여워요 ㅎㅎ

건수하 2023-06-02 06:06   좋아요 1 | URL
<마담 바두비다>는 처음 들어보는데 다른 작가 책이군요. 찾아볼게요 ^^

키티 크라우더는 아이와 같이 보기 좋은 것들이 있고 본격 성인용 그림책이 있는데, <밤의 이야기> 는 누구나 다 좋아할 거예요. 추천합니다 ^^

저희집엔 털숭숭이와 마시멜로 인형이 있답니다… 하하하 ☺️

햇살과함께 2023-06-01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키티 크라우더 어디서 봤더라 찾아보니 메두사 엄마 작가군요~ 그림책 찾아 읽고 싶은 페이퍼~!

건수하 2023-06-02 06:07   좋아요 1 | URL
네 메두사엄마 작가 맞아요!

햇살과함께님 서재에서 전에 제이포럼 책 봤던 것 같아요 요즘은 그림책 별로 안 보시나요? (저도 요번호는 아직 안 샀어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3-06-02 09:04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다홍 어제 샀어요 ㅎㅎ
요즘 그림책 통 못봤는데 다홍과 함께, 올려주신 책들도 읽어봐야겠네요!

책먼지 2023-06-02 1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수하님이 어떤 주제에 천착하고 계신지 보여서 무척 흥미롭습니다!! 깊고 넓게 읽기의 정석ㅠㅠ

건수하 2023-06-02 10:45   좋아요 1 | URL
그러고보면 요즘 여성이 쓴 글만 주로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김이경님의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 가 떠오르네요. 이것도 읽고 싶..

책먼지 2023-06-02 11:20   좋아요 1 | URL
헉!!! 수하님 저도 그 책 읽고 싶어서 지금 드릉드릉 시동걸린 상태인데!!! 으아!! 여기서 또 통하나요!! 1년은 어렵겠지만 한 몇 달 정도는 여성작가 책만 읽기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건수하 2023-06-02 13:33   좋아요 0 | URL
오! 찌찌뽕!!! (???)

근데 목차 보니까 안 읽은 책이 많아서... 그 책들 좀 더 읽고 읽으면 재밌을까
아니면 이 책 읽고 그 책들을 읽으면 될까 하고 있었어요 ㅎㅎ

왠지 책먼지님이 먼저 읽으실 것 같아요 ^^

자목련 2023-06-02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저 있어요. 오래 전 놀라며 읽었던 느낌. 아직도 갖고 있어요. 다른 책들은 정리했는데 이 단편집은 소장하고 싶은 이상한 마음 ㅎ

건수하 2023-06-02 13:31   좋아요 0 | URL
그 시대에 제가 살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금 읽어도 어? 했는데 2003년엔 꽤 화제가 됐겠더라고요.
그때 안 읽고 저는 뭐하고 있었는지 ^^

요즘 소설은 또 어떤지 궁금해요.

독서괭 2023-11-25 14: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의 전설 땡투했습니다😘

건수하 2023-11-25 18:5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이십세기 모단걸> <트렁크> <소녀 시대> <순수> 읽음.

20년전 책인데 매력적이다.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을 좀더 읽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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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만 읽음.
뭘 느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

외래어 고유 명사가 난무하고, 뭔가 허무한 느낌만 들 뿐…




이 세상에 나에게 다정한 남자, 어려운 강물을 손잡고 건너주는 남자, 병들었을 때 생각나는 남자는 내게는 영영 없을 듯하였다. 커피잔에 뜨거운 물주전자를 기울이면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남자가 있으면 메모에 써놓은 대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겠다. 모든 사람이 거의 예외 없이 시집가고 장가간다고 해서 그러한 봄바람 같고 한여름 날의 폭우 같은 사랑을 가졌었나, 그렇지 않았으리라고 집 떠나기 전날의 나는 확신하였다. 나 또한 그러하게 못 가진 사람들의 편에 서게 되나보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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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5-23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오리 사과가 맛있지…. 전 그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

건수하 2023-05-23 23:08   좋아요 1 | URL
저는 아오리도 안 좋아해서 …. 😅

다락방 2023-05-24 12:06   좋아요 1 | URL
전 요즘 건망고가 맛있더라고요? (딴소리)

잠자냥 2023-05-24 12:30   좋아요 1 | URL
헐 건망고 선물로 받으면 냉동실에 있다가 결국 다 버렸는데;;; ㅋㅋㅋㅋㅋ
앞으로 모아서 보내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5-24 14:01   좋아요 1 | URL
맛있어요. 한 번 잡숴봐...

건수하 2023-05-25 09:56   좋아요 0 | URL
전 생망고가 좋습니다...

잠자냥 2023-05-25 10:04   좋아요 1 | URL
저도 생망고가 더 좋지만. 애플망고 까기 정말 어려워요..
그거 귀찮아서 안 까먹다가 결국 버린 적도 많음;;;

건수하 2023-05-25 10:05   좋아요 0 | URL
예쁘게 자르지 않고 회뜨듯 조각조각 난도질(…)해서 먹으면 쉽답니다… ㅎ

잠자냥 2023-05-25 10:05   좋아요 1 | URL
회뜨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사계절 만화가 열전 13
이창현 지음, 유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라딘에게는 미안하지만..
옆 Y사에서 2부 연재가 시작되어 소식을 전한다.

(이런 글도 블라인드 처리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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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05-22 17: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건수하 2023-05-22 18:08   좋아요 1 | URL
신나서 올리고보니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네요... 참고해주세요 ^^

레삭매냐 2023-05-22 1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당장 달려 가서 보려고 했으나
뭔 진입장벽이 다 있네요...

그리하야 가비얍게 패스 !~

건수하 2023-05-22 18:08   좋아요 2 | URL
아, 맞아요 무료 연재는 아닐 겁니다.
제가 Y모사의 구독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요. 혹시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역시 알라딘이 싫어하겠네요.. 그치만 알라딘은 구독서비스가 없으므로 ^^)

단행본은 나오는데 좀 걸릴 것 같고...
한 달 무료이용권 이런 걸 자주 뿌리던데 연재 끝나갈 때쯤 몰아서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독서괭 2023-05-22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군요?? 저도 유료로 볼 정도는 아니라 패쓰지만 ㅎㅎ 나중에 단행본 나오면 고려해야겠어요^^

건수하 2023-05-22 20:50   좋아요 1 | URL
제가 보고있다가 완결되면 소식 전할게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3-05-22 1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기다리죠~! 읽을 책도 많은데 ㅎ

건수하 2023-05-22 20:51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연재 꼬박꼬박 챙겨볼 것 같진 않아요. 1권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다시 이어진다니 반가워서 ^^

은오 2023-05-22 20: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알라딘이 싫어합니다.]

건수하 2023-05-22 20:51   좋아요 3 | URL
분위기 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enfant1 2023-06-13 1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곧 책이 나온다고 해요^^

건수하 2023-06-14 09:54   좋아요 0 | URL
앙팡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