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그림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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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10-16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이 그림은 배꽃님이 생각나서 모셔온 것입니다.
배꽃인지는 알수 없으나 꽃잎이 다섯장이고 화려한 수술들이 비슷하기에 그냥 배꽃이라고 우기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ㆀ
나중에 이미지에 싫증나면 가끔 바꿔 쓰시라고 올립니다...^^;;;

물만두 2006-10-1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이뻐요^^

건우와 연우 2006-10-16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사하고 부드럽네요...^^

마법천자문 2006-10-16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린 그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치유 2006-10-1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이쁨니다..잘 모셔 두었다가 나중에 바꿀수 있으면 바꾸지요..호홋~@@감사합니다..

카페인중독 2006-10-17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이쁘다고 말씀하시니 기쁩니다...소소너님...이미 그럴꺼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ㅎㅎ

mong 2006-10-1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차가워 졌어요

문득 카푸치노+편안한 소파 사진이 드리고 싶어져 다녀갑니다 ^^





카페인중독 2006-10-1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 몽님 오늘 눈이 호사하네요...앗, 빨간 소파도 카푸치노도 넘 좋아욧~ ^^
 
Keane - Hopes And Fears - Universal Top To Mid Price
Keane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킨은 기타 없는 밴드다.
물론 벤 폴즈 파이브도 그러하지만 둘은 그 느낌이 매우 다르다. 
벤 폴즈 파이브는 조금 비트가 세고 또 가끔 락과 더불어 재즈적인 느낌도 들지만
(피아노를 다루는 테크닉적인 차이때문인 것도 같다
그리고 벤 폴즈는 피아노가 기타의 공백을 메꾸는 용도로 쓰이지만
킨에서는 기타의 공백이 그대로 느껴진다.
피아노는 기존 피아노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느낌이랄까?)
킨은 확실히 브릿팝의 계보를 잇는다.
그 묘한 우울함과 락이지만 서정적인 그 느낌을 분명 느낄 수 있다.
라디오헤드와 유투, 트래비스, 콜드플레이를 잇는
보컬의 그 애틋한 목소리도 그런 느낌을 배가 시킨다.
어쨌든 음악 전체적으로 보면 다들 자신만의 색깔이 있듯 킨 역시 자신만의 느낌을 갖는다.

사실 킨의 음악에서 기타가 빠지게 된 이유는
데모작업시 기타공석을 메우지 못했다는 단순한 이유때문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불운(?)이 그 단순함에서 비롯된 멜로디의 돋보임을 만들었으니
가끔 실수도 할만하다 싶다.
과학분야에서 우연한 발명이 있듯 음악에서도 우연한 행운은 있다.
더욱이 애틋한 보컬과 합쳐져 서정적인 락이라는 시너지효과를 보니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즐거울 뿐이다.
다만 그런 특징들때문에 가볍다고 폄하되는 경우가 많으니
가벼움에는 또 그만의 미학이 있노라 생각하는 나로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폄하할만한 그렇게 그럭저럭 만든 음악은 아니라는 것이 내 짧은 생각이다.

아름답다. 목소리도, 멜로디도...
어차피 변화하는 락계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락밴드도 생길 법하지 않은가?
그래서 난 그들이 반가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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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와 우키요에, 그리고 에도 시절 - Art 020
마쓰오 바쇼 외 지음, 가츠시카 호쿠사이 외 그림, 김향 옮기고 엮음 / 다빈치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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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を呑んで花を吐くなるよしの山
구름 삼키고 꽃들을 토하누나, 요시노산아 - 부손-42쪽

花の陰あかの他人はなかりけり
꽃그늘 아래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 잇사-46쪽

食うて寢て牛にならばや桃の花
먹고 누워서 소가 된들 어떠리, 복사꽃 피었네 - 부손-54쪽

我がためか鶴食み殘す芹の飯
나를 위해 학이 먹다 남겨두었나, 봄날 미나리 - 바쇼-70쪽

落花枝にかえるとみれば胡蝶かな
떨어진 꽃잎 가지로 돌아가네, 아, 나비였구나 - 모리다케-72쪽

我星はどこに旗寢や天の川
내 별은 어디서 한뎃잠 자나, 여름 은하수 - 잇사-170쪽

夜竊ニ蟲は月下の栗を穿シ
한밤중 몰래, 벌레는 달빛 아래 밤을 갉는다 - 바쇼-200쪽

こがらしや岩に裂け行く水の聲
겨울 찬바람아, 바위에 갈라터지는 추운 물소리 - 부손-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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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16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누워서 소가 된들 어떠리...복사꽃 피었네..히히히..재미나네요..
학이 남겨둔 봄날의 미나리... 멋집니다..

카페인중독 2006-10-1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사람들과 그 정서가 비슷한 것 같아요.
먹고 누워서 소가 된들 어떠리...ㅋ...제 생활을 콕찝힌 것 같은 찔림에...
유난히 가슴에 와닿았더라나 어쩌나 그렇습니다. ^^;;;
 

남편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ㅡㅡ;;

"오늘은 왜 이리 잘 나가는 걸까?
나는 S라인, S라인, S라인 ♬♪
좋은 몸매이니까..."

최근 남편이 몰입 중인 주제는 외모지상주의가 틀림없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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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10-15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그렇다기 보다는 실제 상황은요...부부가 극복하기 힘든 사태를 직면하야 저렇게 외모지상주의를 씹으며 슬며시 만족을 느끼는 건 아닌가 싶어요...^^;;;

치유 2006-10-16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만 지나면 에스라인을 만들어버리고 말거야..다짐했던 그 다짐은 어디로 간것인지...이 노래를 들으니 다시 에스라인을 다짐해야 할까나??고민되네요..

해리포터7 2006-10-1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노래만 나오면 우리집은 합창을 하게 된다는 ㅠ,ㅠ

카페인중독 2006-10-20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옷장에 있는 옷이 아까워 다이어트를 해볼까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빵을 뜯고 있는 접니다...ㅡ.ㅜ
해리포터님, 그게 묘한 게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것이 역시 광고음악은 세뇌가 빠릅니다...ㅋㅋ
 

남편...갑자기 눈이 똥그래지더니 물건과 물건이 진열된 선반 사이로
카트와 함께 쇼옥 사라진다. ( ⊙.⊙   우워~ 먼 일이래~ )
열심히 따라가 보니 두 개 묶음 앞에서 신나라 뒤척거리고 있는 남편
내가 물건을 살때마다 밀폐용기가 붙어 있거나
두 개 묶음을 한개 값에 파는 것이나 파격 할인 앞에서 열광했더니 ㅡㅡ;;

우워~  내가 그 동안 너무 알뜰한 척을 했나 보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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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16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결국엔 쓰지도 않는 통들인것을..저도 그래요..ㅋㅋㅋ
귀여운 님들!@@
아침부터 키득거리다가 라면 먹고 싶다는..ㅋㅋ

카페인중독 2006-10-16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자꾸 먼가가 붙어 있는 것에 정이가요...^^ㆀ
라면 드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