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남편은 심심한지 농담을 건다.
 
"심심한데 사진이나 한방 찍을까?"
"카메라도 없잖어?"
"자~ 스마일"
 
잉???? ⊙.⊙
 
"방금 규정속도 넘겨 통과했으니까 경찰청에서 기념 사진 날라올거야"
 
우워어어어~!!! ㅡ,ㅡ
넌 이런 농담을 하고 싶냐?
근데 말이야...이건 더 심각한 문젠데...
 


난 않나오잖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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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10-0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규정속도 20%초과까지는 안나오더라구요.^^
깜찍한 남편이시군요.ㅎㅎ

카페인중독 2006-10-09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전 무조건 규정10km/h 초과분까지 안나오는 줄 알았더랬어요

치유 2006-10-09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하~@@

해리포터7 2006-10-10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가끔 그런짓해요.낄낄낄~~ 브이를 그리면서...운전만하는 남푠을 위해서.ㅋㅋㅋ

카페인중독 2006-10-1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잇~!!! 이젠 옆사람은 안나오잖아욧~!!! 왜 그 넘의 바람들을 피워서릿~!!!
 

세차를 하는데 동네 개들이 지나간다...
오호...그 넘들 차암 이쁘다. 그래서 말했다.
 
나: "워어어어...우어우어 (손을 휘저으며) 저기, 저기~"
(음...난 언어 표현상태가 몹시 안좋다...감탄사와 손짓이 말보다 먼저 나온다)
남편: "뭐?"
나: "개"
남편: "맛있겠다고?"
 
우워~  ㅡ,ㅡ
그러나 그때 난 심심했다. 그래서 그 엄한 말에 그만 대꾸하고 말았다.
 
나: "응, 실한 넘으로 한마리만 담아와"
 
그 말에 바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개무리 뒤를 쫓아가는 남편...
우워~ 동네 창피해서 같이 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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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0-0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하자면...??? 부창부수...? =3=3=3=3=3

물만두 2006-10-0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그렇다고 쫓아가는 옆지기님 넘 귀여우세요^^

건우와 연우 2006-10-09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근길 엘리베이터안에서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나가는 옆집아줌마를 만난날
연우: 엄마 우리도 개키워요. 정말 귀엽지 않으세요?
건우: 연우야, 우리엄마는 살아있는건 우리 둘 키우기도 힘들어...
남편분하고 저랑 좀 비슷한과가 아닐까 싶어요....^^

카페인중독 2006-10-0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니이이임~!!! 부창부수라니욧~!!! ㅡㅡ+
물만두님 옆에서 날마다 보면 가관입니다...
건우와 연우님...ㅎㅎㅎ...사람들과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실
살아있는 넘보다 그릇에 담겨있는 넘이 낫다는 견해로 은하철도 999 의 메텔 사건 이후 서로가 서로에게 천생연분이란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죠...^^;;;
건우와 연우님에게 이상하게 정이 가요...ㅋㅋ
그리고, 건우가 이상하게 이뻐요...ㅋㅋ

치유 2006-10-09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개들이 깜짝이야 했겠어요..ㅋㅋ

해리포터7 2006-10-1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순발력도 빠르시지요.옆지기님~

카페인중독 2006-10-1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동네 개들 봉변의 날이 었습니다...^^
해리포터님...가끔 동네를 뜨고 싶습니다...ㅡㅡ;;
 

명절이 가까와 오니 여러가지로 생각만 앞선다
이 분을 챙기면 저 분도 챙겨야 하지 않을까? 혹여 섭한 마음 드시면 어쩌나...
그러나 예산에는 한계가 있고 그래도 섭섭하신 분 없이 성의표시라도 하고 싶고
게다가 머리는 별로 좋지도 않아 생각하고 앉아 있길 반나절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씁쓸한 일도 많다
신랑의 친할머니는 항상 고운 옷에 단정하신 모습이 참 아름다우신 온화한 분이시다
자식마다 일이 잘 풀린 할머님은 챙겨주시는 분들도 워낙 많다
그러나 신랑의 외할머니는 이상하게도 자식들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형편이 어려우신데다
아흔이 가까우신데도 명절때 놀러가면 항상 부엌일로 바쁘시다
그러나 정이 워낙 많으셔서 찾은 이를 챙겨주시느라 분주하시기만 한데 그게 어쩐지 마음이 쓰이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에게 외할머님 용돈을 더 많이 드릴까 하고 물었는데
남편, 외할머니 용돈은 이제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다가
친할머니는 모든 식구가 용돈을 많이 챙겨드리는데 자기만 적게 드리면 왠지 좀 창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래부터 식구가 아니라 어느날 가족으로 편입된 나는 그런 생각이 없어
체면보다는 보이는 모습에만 맘이 쓰인다. 결국 합의 하에 똑같이 드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체면이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말했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외할머니가 안쓰러웠나 보다
일일히 맘쓰는 세심한 면은 없지만 사실 마음은 여리기만한 남편은 현관 앞에서 담배를 물고 있다
 
가만 생각해 보니 늘그막 용돈까지도 부익부 빈인빈이라니
별 일도 아닌데 마음이 참 뭣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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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6-10-04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조선에서 핵실험 한다는데 카페인중독님이 대책을 마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카페인중독 2006-10-04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참...저... 머리 나쁘다고 그랬잖습니까...소소너님 미워욧~!! ㅡㅡ;;

치유 2006-10-0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맘이 저는 너무 정말 이뻐요..^^&
듣고 보니 여리디 여리신 님의 부군 담배만 뻐끔 거리는 모습도 참..부부는 이래서 닮아가고 있구나..생각합니다..역시 부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 사실..!!
외할머니께서 그 맘들을 이미 아실거예요..^^&
중독님..추석 명절 잘 보내고 오셔요..
고루 고루 사랑듬뿍 받으시구요..하긴 새 신부는 언제나 사랑 받지요..

2006-10-09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10-0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2195

건우와 연우 2006-10-09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이 저도 예뻐요...^^

카페인중독 2006-10-0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고루 사랑받고 왔어요...헤헤...
다시 만나니 넘 반가워요~
건우와 연우님 가끔 어찌할수 없는 씁쓸함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씁쓸하긴 씁쓸해요...그죠?
 

TV에서 김현정이 나오고 있다
남편 필 받았는지 "다 돌려놔'를 외치며
두 팔을 들고 엉거주춤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거참~ 볼만하다 ㅎㅎㅎ
그래서 외쳤다
 
"여보 한번만 더 해봐"
 
그런데 남편, 얄짤없이 싫단다...
 
우워~  ㅡ,ㅡ
 
그러나 '다 돌려놔' 라는 내 노래에 맞춰
자기도 모르게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남편
치~ 튕긴다고 내가 다시 못볼 줄 알았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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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0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카페인중독 2006-10-04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그냥 보여주지 꼭 그런다니까요...^^;;;

건우와 연우 2006-10-09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나는 가끔 미치게 궁금할때가 있다
그게 차라리 아예 모르거나 아님 아주 잘 알고 있으면 괜찮을텐데
생물학과라는 걸 나온, 게다가 몹시 불성실한 학생이었던 나는 매우 어설퍼
그게 딱 궁금해 죽겠는 고 수준이다...우워~
예전에 너무 궁금한데 의사선생님이 생각보다 젊어서
소심한 나였지만 아주 조심스레 궁금한 걸 물었는데
완전 불쾌해진 얼굴 보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그럴꺼다, 왠 이상한 넘이 되도 않는 질문을 하니...
알지도 못하는 게 잘난체(?)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ㅡ.ㅜ
그치만 사실 난 알지도 못하기에 궁금하기만 하다...우워~
 
항체검사만 하고 병의 유무를 판정한다든지...
당연히 알아서 하시는 거란 걸 알지만
그래도 난 왜 이건 항원검사를 하지 않고 항체검사를 하는지가 궁금해 죽을지경이다
그래도 XXX호르몬이 검출되었는데 이 검사는 왜 할까 궁금해 죽겠고
내 몸에 관한 일이고, 내 돈 들이는 일이라 궁금증은 더 해간다
그래도 그전 그 젊은 의사 경험 때문에 의사선생님 화날까봐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그러나 정확히 알고 계시는 건 의사선생님, 그 분 뿐이고
우워~ 나 궁금해 돌아가시겠다.  (떼굴떼굴떼굴~~)
 
오늘도 병원 갔다 온 나는 궁금해 죽을지경이다.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의사선생님, 환자가 이상하고 바보같은 질문하면 재수 없을까요???
전 사실 정말 궁금해서 그런거거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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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10-02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의사가 환자환테 치료하고 설명하고 하면서 더 좋은 치료법을 알아내기도 하지 않나요?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목에 힘만주는 의사가 재수없는거지요. 의사도 쌔고 쌨구만...

날개 2006-10-0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어떤 질문이 이상하고 바보같은 질문이예요?^^

해리포터7 2006-10-03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궁금하여라~ 질문해보셔요.카페인중독님..제가 알기론 여기 알라딘서재에도 의사님이 몇분 계셔요~

카페인중독 2006-10-0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연우님이 우리동네 의사선생님이었으면...넘 좋을텐데...
가끔 병때문이 아니라 궁금해서 죽겠습니다...ㅡ.ㅜ
해리포터님 그런가요??
그럼 선생님... 병을 진단할때 항체는 병을 앓고 난후에도 남아있짆아요? 항원검사가 더 분명한 거 아닌가요? 항원검사가 어려워 항체검사 하나요? 그럼 그렇게 검사하는 건 어떤 것들인가요? 항체로 검사한다는 건 정성검사가 아닌 정량검사로 한다는 건가요? 글고 배란일부터 생리일까지는 14일로 일정한 걸로 아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편차가 있나요? 혹시 HCG테스트에 엷게라도 찍였다면 착상하려다 실패한 거죠? 그럼 난관검사는 안해도 되죠? 그리고 HCG의 농도가 낮아서 착상실패할수도 있나요? 아님 착상이 잘 안되서 그 농도가 낮은 건가요? 혹시 난관에 착상을 할수도 있나요? 그래서 난관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나요? 난관이 파열되면 굉장히 아프지 않을까요?
날개님 역시 이상하고 바보같죠?? 쓰고 보니 더 이상해요.
내가 의사선생님이라도 이러고 계속 물어대면 열 받을 거 같아요. ㅡ.ㅜ
근데 너무 궁금해요...아흑~

건우와 연우 2006-10-09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내용을 보니 아는의사한테 하긴 해야겠군요.ㅎㅎ
설명에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요...^^

카페인중독 2006-10-0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친구중에 의사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쨌거나 넘 궁금해서 죽갔어요...떼구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