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를 하는데 동네 개들이 지나간다...
오호...그 넘들 차암 이쁘다. 그래서 말했다.
나: "워어어어...우어우어 (손을 휘저으며) 저기, 저기~"
(음...난 언어 표현상태가 몹시 안좋다...감탄사와 손짓이 말보다 먼저 나온다)
남편: "뭐?"
나: "개"
남편: "맛있겠다고?"
우워~ ㅡ,ㅡ
그러나 그때 난 심심했다. 그래서 그 엄한 말에 그만 대꾸하고 말았다.
나: "응, 실한 넘으로 한마리만 담아와"
그 말에 바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개무리 뒤를 쫓아가는 남편...
우워~ 동네 창피해서 같이 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