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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진실을 알린다는 소명도 없이 담담하게 쪼렙과 만렙 사이를 오고가는 과정을 즐기면 될 일 아닌가. 너무 나이브한 지도 모르겠지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선명한 펜촉으로 안개낀 풍경이 벗겨지는 순간들, 소설 안에서 활자들은 사라지고 루씨만이 온전하게 남았다. 잠시 쉬었다가 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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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Lucy Barton : From the Pulitzer Prize-winning author of Olive Kitteridge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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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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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가 먹을 걸 찾아 헤매고 달리던 석기 시대의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기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라는 어조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아름답고 강한 것에 왜 그토록 인간이 끌려하는지, 그냥 그건 새겨진 것, 이라는 어조는 심플하기 그지 없으나 고개를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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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미학, 뇌와 아름다움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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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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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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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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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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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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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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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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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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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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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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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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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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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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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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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윌리엄스, 마르크스주의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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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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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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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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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와 문자가 동등하다고 여겼던 때. 이양수의 폴 리쾨르를 무람없이 읽고난 후 막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난 후 꽃샘추위에 벌벌 떨면서 했던 그 생각, 혀와 문자는 동등하다, 떠올랐다. 미세먼지 그득한 서울 하늘, 이야기들과 이야기들이 서로 얽혀서 새로운 이야기들이 생성될 것이다. 삶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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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리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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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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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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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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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미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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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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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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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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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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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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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걸 사랑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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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착취 : 돌봄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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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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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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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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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을 위한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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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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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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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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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안전기지가 된다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모든 관계의 고찰은 애착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지도. 오카다 다카시의 애착론에 대해서 가볍게 훑는 동안 더 많은 반성. 엄마로서 친구로서 딸로서 이모로서 언니로서 연인으로서 누군가의 안전기지가 되는 일에 대해 조금 더 살피고자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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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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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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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의 삶은 온갖 것을 요구하나, 대부분의 예술 작품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129) 아니 에르노의 금욕적인 문체로 쓰인 건조한 문장들을 읽고 나니 피로해졌다. 그는 항상 모 아니면 도의 글쓰기를 행한다. 원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얻으면서도 항상 갈증에 시달리는 인간의 욕망들을 캐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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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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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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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숭고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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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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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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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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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쇼를 읽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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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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