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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마크 라이터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8월
평점 :
트리거란 방아쇠다. 마셜 골드스미스에 따르면 트리거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심리적 자극’을 뜻한다. 트리거는 그 자체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혹은 좋은 트리거와 나쁜 트리거가 있다.
원한다 VS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원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일만 하고, 원하고 필요한 일은 도외시했다는 걸 깨달았다. 즉 책만 읽고 돈은 벌지 않았다.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니 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 수 없다. 왜 이걸 예상하지 않았을까? 나는 변화해야 한다. 두 번 다시 돈을 빌리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마셜 골드 스미스는 창조, 보존, 수용, 제거라는 네 가지 ‘변화의 수레바퀴’를 제시한다. 우리는 수동적 질문이 아니라 능동적 질문을 트리거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자가 세미나에서 제공하는 여섯 가지 능동적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나는 오늘 명확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2. 나는 오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데 최선을 다했는가?
3. 나는 오늘 의미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4. 나는 오늘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5. 나는 오늘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는가?
6. 나는 오늘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능동적 질문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중, 열흘 후 적어도 한 영역에서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89%였다. 내가 이 책의 독후감을 쓰기로 작정한 건 마셜 골드스미스가 매일 점검하는 ‘하루 질문’ 때문이었다. 저자는 매일 매일 자신이 정한 목록에 최선을 다했는지 1점에서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긴다. 저자는 창조, 보존, 제거, 수용을 토대로 22가지의 목록을 체크한다. 질문들은 각자가 정할 수 있다.
저자에게 도움을 청한 에밀리는 다이어트에 하루 질문을 적용했다.
매일 매일 ‘하루 질문’을 실천한 에밀리는 약 두 달후 25kg 감량에 성공했다.
단기적인 목표라면 ‘매시간 질문’을 실천할 수도 있다.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결정을 못했지만 조속한 시일 내로 ‘하루 질문’을 실험해보겠다. ‘나는 박근혜를 하야 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는가’는 어떨까? 이웃님들도 활용해 보시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