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2 Watching 2 - 시야를 넓힐수록 마법처럼 이루어진다 왓칭 시리즈
김상운 지음 / 정신세계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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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노려보며 고민했다. ‘이걸 읽어 말어? 분명 시크릿 풍에 사이비 과학을 버무렸을텐데.’ <왓칭>이 베스트셀러였다니! 나는 나만 읽은 줄 알았다. <왓칭 투>? 대개 그렇듯 투는 본편만 못하기 마련 아닌가. 별 기대를 안 했는데 허걱,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안 읽었으면 어쩔뻔.

 

책에 나오는 내용을 전부 제 정신으로 믿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긴 하다. 취향에 따라 취사선택하시길. 예를 들자면 나는 양자역학으로 거시계를 설명하는 저자의 방식을 받아들이진 않는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한 사례들 중엔 우리가 갖고 있던 기존의 선입견과 편견을 깨뜨릴 뿐만 아니라 지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산재해 있다.

 

장담컨대 어디서도 듣도 보던 이야기들을 수십 건 만날 것이다. 고가 후미타케는 책을 쓸 때 알려진 내용 70%에 독자들이 모를 만한 내용 30% 배분이 적당하다고 했다. 이 책은 내가 몰랐던 내용만 90% 이상이다.

 

나는 모른다. 내가 나를 불가지론자라고 말하는 것은 칸트의 물자체처럼 알 수 없다의 의미라기보다는 나는 모른다의 뜻이다. 칸트보단 소크라테스에 가깝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실제로 있나? 외계인이 있나? 나는 모른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지. 종교의 부도덕과 비리에 염증을 느끼다 보면 뭔가 다른 것을 찾기 마련이다.

 

한 때 깨달음을 얻겠답시고 온갖 영성을 찾아다녔고, 영성 관련 책들도 잡다하게 읽었다.

오쇼, 마하리쉬, 구르지예프, 호오포노포노, 람타, 리얼리티 트랜서핑, 톨레, 디팩 초프라, 신나이, 기타등등 기타등등. 언급하자면 끝이 없겠다. 결론은.....

 

에이, 더러워서, 윤회해, 윤회해! 안 깨달아! 못 깨달아!”

 

아무리봐도 깨달음이란 감히 나 따위가 도달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사토리는 있을 수 있겠지. 한 순간의 일시적인 깨달음 말이다. 내가 생각한 깨달음이란 매 순간 깨달음이다. 이건 우리 같은 일반인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낙타 수 억 마리가 바늘 귀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10억분의 1의 확률이랄까.

 

김상운은 책 프롤로그에 하늘에 뜬 비취색 띠를 보고, 황금 고리를 보았다고 주장한다.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아마 경험담일 것이다. 영성단체 모임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이상한 거 보는 사람 정말 많았다. 분홍색, 연두색, 보라색 등등 해파리처럼 생긴 것들이 둥둥 떠다니는 걸 본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 사람들 말을 믿는다. 과학자들 입장에선 일종의 착시, 환영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무언가를 봤다는 건 분명하다. 심지어 나도 보았다. 하늘에서 춤추듯 떨어지는 빛 알갱이들. 나는 한때 촛불 명상시 5초면 트랜스 상태로 들어갔다. (지금은 해봤더니 안 된다. 영혼에 때가 끼었기 때문일까.)

 

문제는 무언가를 봤는지 안 봤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보면 무엇하나? 다른 사람들 눈에 안 보이는 게 보인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알게 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무언가가 보이고 들릴 때부터 오만과 자만에 빠진다. 히브리스와 수페르비아. 선택받았다는 착각. 기독교의 가장 비열한 용어 중 하나는 선민의식이다. 교만한 사람은 착할 순 없지만 자만한 사람은 착할 수 있다.

 

김상운은 눈에 보이는 나눈에 보이지 않는 나가 있다고 말한다. ‘눈에 보이는 나가 육신에 갇혀 있다면(셀프1) ‘눈에 보이지 않는 나는 무한한 공간으로 퍼져 나가면서 능력도 무한히 커진다고 주장한다.(셀프2)

9.11 테러 당일, 네 대 여객기의 좌석 점유율은 31%였다고 한다. 평소 좌석 점유율은 70~80%. 심리학자 콕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 사고가 난 열차 28대의 승객은 같은 시각 다른 열차보다 승객들이 훨씬 적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사고를 예감하는 걸까?

사고로 죽은 사람들과 사고를 피해간 사람들은 무슨 차이가 있길래? (그건 김상운도 모르는지 언급이 없다.)

 

1980년대의 벤자민 리벳의 실험은 여러 뇌과학 책에서 접해 낯설지 않다. 리벳의 실험을 통해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기 0.5 전에 두뇌에 이미 신호가 들어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어찌나 놀랐던지? 인간은 정말로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는 걸까. 컴퓨터 시뮬레이션일까.

그런데, 최근 헤인즈 박사에 따르면 이제는 최대 10초 전에 두뇌에 신호가 들어왔다. 더 놀라운 건 아이첼레 박사의 실험에 따르면 이제는 30초 전에 실수를 감지하는 신호가 간다는 사실이다.

 

왜 이리 빨라진 거지? (역시 거기에 대해서 저자는 묵묵부답이다.)

아무튼 김상운의 주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나셀프2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한다.

 

공간을 이용해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

 

실험에 따르면 불과 5분 동안 우주 사진을 봐도 창의력이 높아진다. 김정운의 <에디톨로지>에도 소개된 내용으로 천장이 높은 방에서도 창의력은 높아진다. (호텔 로비에 가서 리뷰를 쓸까?) 또한 앉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러닝머신 위를 걸으면서 생각할 때 창의성이 높아졌다. 자유롭게 걸을수록, 몸을 더 움직일수록 창의성은 높아졌다.

 

창문이 없는 방보다 창문이 있는 방에서 창의력이 높아진다. (이런 실험결과를 몰랐을텐데도 고시원 주인들은 창 있는 방에 프리미엄을 붙이다뉘! 놀라운 직관력, 창의력 캡숑!!)

 

또한 커피숍이나 도심을 걷는 것보다 녹지가 있는 공원을 걸었던 사람들이 창의력이 높았다.

(산책합시다)

 

천장이 높고, 녹지 공간이 있을수록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사무실에 직원 수가 많을수록 병가율은 높아졌다.

또한 협상을 할 때 멀리 떨어지면 떨어져 있을수록 협상 성공률이 높았다.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에서도 소개된 사례기도 한데 외국에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들의 창의성이 높았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눈이 번쩍 뜨일 사례. 카프카의 단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었을 때 패턴 인식 능력이 높아졌다.

 

살아남으려면 시야를 넓혀야 한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조사에 따르면 연간 소득 31,000달러 이하에서는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이웃들과의 소득 격차가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특히나 가장 친한 친구와의 소득격차를 가장 괴로워했다. 타워 팰리스 사는 친구가 있다. 잘 안 만난다. 멀리 떨어져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시간적 시야를 넓히면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시간적 시야란 지금 뭘 할지를 결정할 때 시간적으로 얼마나 길게 내다보느냐 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시간적으로 수십 년 뒤의 일을 내다보고 현재의 일을 결정했다.

 

심리학자 셀리그먼과 더크워스의 실험에 따르면 아이들의 미래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은 IQ가 아니었다. 자제력이었다. 다른 실험에 의하면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한 그룹보다 최종 목적을 생각한 그룹이 자제력이 높았다.

 

아직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읽진 못했다. 단지 러셀 로버츠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만 읽었다. 그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애덤 스미스가 말한 공정한 관찰자개념이었다. 스미스에 따르면 우리는 공정한 관찰자가 있기에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의 시각으로 볼 경우가 아니라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시각으로 볼수록 더 현명해지고 훨씬 더 협조적이라고 한다.

 

심리학자 로빈슨의 실험에 따르면 어린 나의 눈으로 질문에 답할 경우에도 창의력은 높아졌다.

 

시야를 동물로 까지 넓히면 어떻게 될까?

건축가 믹 피어스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 이스트게이트 센터를 지었다. 이 건물은 세계 최초로 에어컨 없이 내부 온도를 24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믹 피어스는 흰 개미로부터 배웠다.

 

네덜란드의 호프는 일명 얼음인간이다. 그는 북극 얼음을 깨고 수영을 한다. 보통 사람은 불과 몇 분 만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데 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호프는 티베트 불교의 전통적 수행법인 툼모(내면의 불)를 배웠다고 한다. 그는 명상을 통해 미주신경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킨다.

 

신의 요한이란 사람은 메스나 칼로 눈을 긁어 불치병을 치유한다고 하고, 바틀릿 박사라는 사람은 손을 대는 환자마다 즉각 황홀경에 빠져 몸이 뒤로 넘어가 병이 완치된다고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믿거나 말거나.

 

바릭과 펠프스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시간적 거리를 넓힐수록 기억력이 좋아진다.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잘게 쪼개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오래 기억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심리학자들은 이를 안다는 착각이라고 부른다. 또한 자이가르닉 효과로 설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러시아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은 사람들이 완성된 작업보다 미완성 작업에 대해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사람들은 작업이 일단 마무리되면, 더 이상 그 작업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을 중단한 채로 내버려둘 경우, 그 일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돈다.

 

위 실험결과를 따르자면 독서를 할 때 한 권을 다 읽고 다음 책을 읽는 방식보다는 책 열권을 번갈아 가며 읽을수록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이다. (다섯 권 정도 씩을 번갈아 가며 읽었는데 열 권까지 늘려야겠다)

 

곰곰생각하는 발님께서 일일일식하신다는 걸 듣고 깜짝 놀랐는데, 아예 안 먹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독일인 베르너씨는 지난 14년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고. 하루에 커피 네 잔, 과일 주스 두 잔만 마신다. 현재 음식을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5,000명 정도 있다고 한다.

 

황병만씨는 속이 텅텅 빈 사람이다. , 직장, 비장, 부신은 아예 없고, 소장, 대장, 췌장, 십이지장은 절반이 잘려 나갔다. 직장암이었다. 의사들은 생존율 1%라고 했다. 그른 생존에 초점을 맞춰 살아났고, 지금은 10킬로미터 마라톤도 할 정도라고 한다.

 

프랑스의 한 40대 중반 남자는 두 아이를 키우고 공무원으로 일해 왔다. 어느날 그의 뇌를 촬영해 보니 뇌가 텅 비어있었다. 영국 셰필드대로버 교수에 따르면 뇌세포의 불과 5%만 갖고 살아가는 뇌수종 환자 아홉 명을 조사해보니 네 명의 아이큐는 100정도 였고, 두 명은 126을 넘었다고 한다. (126이면 나보다 똑똑하다. 혹시 나도 뇌가 비어있는 거 아닐까)

 

정말 신기한 사람들도 많다. 월트셔라는 사람은 자신이 본걸 카메라처럼 기억한다. 다니엘 타멧은 원주율 외우기 세계기록을 세웠다. 22,514개까지. 피크라는 사람은 한 번 읽은 책은 모조리 기억한다. 부드로라는 시각장애 여성은 시계를 본 적도 시간에 대해 배운 적도 없는데 시간을 정확하게 안다. 셰럴이라는 남성은 10살 때 머리 왼쪽을 야구공으로 맞은 이후로 수십 년간의 날씨를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기억한다.

 

셸드레이크 교수는 두뇌는 무한한 공간에 저장된 정보를 송수신하는 도구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정보는 그럼 어디에 있는 건가? 텅 빈 공간에 있다. 런던대 바타차리아 심리학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수수께끼를 쉽게 푸는 사람들은 답이 떠오르기 8초 전 뇌파가 알파파로 바뀐다. 연이은 실험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8초전에 생각이 멈춰버리고, 생각이 멈춰버리면 반드시 답을 얻었다고 한다.

40년간 뇌파를 연구한 페미 박사는 멍 때릴 때 발생하는 알파파를 얻기 바라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죄다 실패했다. 너무나 지친 그는 포기하고 뇌파 측정 장치를 벗으려는 순간, 뇌파 측정장치에 알파파가 나타났다고 한다. 즉 모든 걸 내려놓는 순간 생각은 텅 비어버린다.

 

가장 간단한 명상법은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다. 실험에 따르면 공간을 상상하면 곧바로 알파파가 발생한다고 한다. 왓칭이란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텅빈 공간이 곧 마음이다.

 

그래, 가끔 멍 때리자.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나를 알면 신을 알게 된다. 내 마음을 수정처럼 맑게 닦아 시야가 무한해지면 무한한 신과 하나가 된다. ‘원래의 나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영적으로 성장하는 길이다. 모든 것은 영적 성장을 위해 설계된 수업이다. 지구는 거대한 학습장이다. 이 사실을 깨닫는 것 자체만으로 시야는 무한히 넓어진다. 모든 걸 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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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16-04-0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을 노려보며 안 읽기로 했었는데 ㅎㅎ제가 몰랐던 얘기들이 많을 것 같아 한번 읽고싶어지네요 책을세권정도 돌려가며 읽어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던데 열권은 저에게는 무리인듯요 ^^ㅋ저는 무신론자라 삶이 좀 힘들때가 많아요 차라리 신을믿고 윤회를 믿으면 마음이 좀 편안해질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 넘 짧아요 ㅎㅎ

시이소오 2016-04-07 13:18   좋아요 1 | URL
우주, 자연을 믿으세요 ㅋ ^^

2016-04-07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이소오 2016-04-07 13:19   좋아요 0 | URL
와우,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 ^^

cyrus 2016-04-07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신세계사 책을 전적으로 믿지 않아서 이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어떤 책은 과학성과 거리가 멀어서요. 그래도 멍 때리기의 중요성은 공감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랫동안 있으면 저절로 잠이 오니까요. 적당한 수면도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

시이소오 2016-04-07 16:16   좋아요 0 | URL
은근 재밌는 사례가 많아요. 숲이 근사하기보단 나무 하나하나가 멋들어졌다고 할까요?
멍 때리기 ㅋ 저도 요즘 되도록 멍때릴려구요 ^^

cyrus 2016-04-07 16:52   좋아요 0 | URL
처음에 남긴 댓글 내용에 ‘마노아’가 나와 있어서 시이소오님이 알라디너 이름을 언급한 이유가 궁금했어요. 다시 봤는데 오타였군요.. ^^;;

시이소오 2016-04-07 16:5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

달빛별빛 2016-04-08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읽으면서 뭔가 찝찝했던 부분 명쾌하게 얘기해주셔서 사이다느끼고 가요!!!

시이소오 2016-04-08 09:45   좋아요 0 | URL
그렇게 느끼셨다니 감사하네요 ^^

물고기자리 2016-04-08 1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이소오 님의 시선으로 경험하는 이 책의 내용은 마음의 지평을 넓혀주는 것 같습니다ㅎ

시이소오 2016-04-08 11:46   좋아요 1 | URL
감동적인 사례들도 많아서 눈물 찔끔이었어요 ^^

물고기자리 2016-04-08 11:53   좋아요 1 | URL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하신 부분도 있으신 것 같고요ㅎ

첨부하신 리뷰도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시이소오 2016-04-08 12:31   좋아요 0 | URL
제가 울컥했던 사례들은 내용이 길어서 못 올렸어요. 책의 감성 파트들이 안 실린 셈인데 직접 읽으시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