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작품이란다.

생소한 작간데 울 회원님이 좋아하신다 하니 한 번 찾아서 읽어보아야겠다.

글 작가라서 그림 작가가 달라 작품의 느낌은 다 다르다고 한다.

 

 

 

 

 

 

 

 

학부모 놀이단 회장님은

놀이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 뜨였다며 이 책을 소개해 주셨다.

 

 

 

 

 

 

 

 

 

 이 귀여운 병아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림책 이야기의 뒷면지 그림에서는

아이의 손을 엄마가 잡고서 계단을 오른다.

그림 작가가 만든 마지막 장면에서 어떤 이는 위로를

어떤 이는 독자의 상상력에 상처를 받는 거 같다.

동화책의 마지막 대목을 찾아 보려했는데,

도서관에서 얼른 책을 찾지 못해서

집에서 찾아 밴드에 올려 드려야겠다.

 

 

 

 

 

방학이라도 꼭 하자고 해서 근무일에 함께 모였는데, 4분만 오셨다.

한 분이 부르시더라도 함께 하겠다고 말씀 드리고

2019학년도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다.

2019학년도에는 하루에 그림책 5권 읽기-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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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했다.

교외체험학습 간 친구 빼고는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방학 숙제 퍼펙트~ (건강하게 지내기!)

숙제는 최소한으로!!!

일기는 일 주일에 한 편, 총 4주간의 방학이니 4편이다.

그리고 선택 과제도 한 편. 아무 거나 하면 된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단, 독서에 관한 약속은 단단히 해 두었다.

최소 20권을 읽자. 힘들게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한 줄 느낌을 꼭 쓰자. 하고!

80권 이상을 읽은 아무개 양은 독서록 300권도 완성하여 갖고 싶은 책 한 권을 받기로 되어 있는데,

(1년 동안 300권 읽고 쓰면 책 한 권 주겠다고 했다.

1학기 때는 그림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많이 썼고, 2학기는 긴 글을 읽었다.

그래도 300권 대단하다.

2명이 성공했고

한 명은 조금 아깝다. )

방학 중 책을 가장 많이 읽어서 또 한 권을 받았다.

방학중 출근하는 날 보니 방과후학교 수업을 마치고 엄마랑 만나서 도서관으로 가더라.

언제나 기특기특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하면 좋은 어떤 일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잔소리고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보약이 되는 거 같다고.

독서에 관해서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쉼없이 말했고, 스스로도 생각해 보았는데

조금 힘들여 노력해서 읽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루나 일 주일, 한 달은 큰 차이가 없지만 1년, 2년은 정말 큰 차이가 있을 거라고.

우리도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자고

뭐 그런 잔소리 중얼중얼~~~

 

그러면서...

근데 말이야...

내가 말이지...

방학 전에 일기장 나누어 주는 것을 깜박 했는데, 느그들 와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하노?

모두들 방학 일기도 잘 적어 왔네. 했더니.

(일기장 검사 하려고 집에 들고 와서는 다시 들고 가는 걸 깜박하고는 방학을 했고, 방학 하고 보니 집에 일기장이 있어 당황했더라는. 요즘 정말 깜박하는 것이 자꾸 늘어서 고민이다.)

아이들 억울하다며 아우성.

안 그래도 엄마한테 공책 잘 챙겨오지 않았다고 야단 들었는데, 제가 잘못한 것이 아니었네요. 한다.

다들 한 번씩 일기장, 유인물 학교에 두고 왔던 경험이 있었기에. 자기들의 실수라 생각했단다.

내일은 꼭 가져다 줄게. 미안미안~~~

그러면서 방학 일기장을 또 싸들고 집으로 왔다.

 

앞으로 남은 3주간~ 아이들에게 조금 더 좋은 선생님 버전으로 다가가야겠다.

따뜻한 코코아도 한 잔 함께 타 먹으려고 사 두었는데, 그것도 가방에 미리 챙겨 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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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예고합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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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범인 아닐 것 같은 사람이 범인!
딱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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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고대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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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독서 동아리회 어머니들과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다. 월1회 하기로 했고, 3회까지 진행했다. 방학 때도 하기로 했는데, 25명이 넘는 회원 중 저녁에 시간이 되는 분만 만나고 있는데, 5~10분 정도 오신다.

어머님들과 그림책 나누기를 하니, 선생님들과 나누기를 할 때 만나는 책과 스펙트럼이 조금 달랐다.

새로운 책도 만났고, 책과 얽힌 또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서 좋은 공부가 되고 있다.

모임에서 어른들 이야기에 귀를 쫑긋 하고 듣는 3학년 어린이 회원도 있는데,

다음 회에서는 좋은 그림책 들고 와서 이야기에 참가하라고 하니 3권이나 들고 와서 소개를 한다.

작품 선정 수준도 최고! (파리의 휴가, 화요일의 두꺼비, 한 권은 가물가물~메모를 뒤적여야 할 거 같다.)


이 책은 한 회원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고등학교 국어샘이신데, 지금 휴직중.

아이들과도 그림책을 활용하여 수업하신다고 한다.

내년에는 복직해서 독서 동아리는 못하셔도 그림책 나누기 모임에는 나오고 싶다고 하셨다.

가지고 오신 좋은 책은 항상 다른 분이랑 돌려 읽으시는데,

이 책을 내게 주고 가셨다.

반갑지 않은...

사실 항상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진짜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지금은 아냐~~~" 하던 때였기도 했고

책을 소개하는 이런 류의 책은 참 많이 읽기도 했고

그리고 휘리릭 넘겨보니 소개 된 대부분의 책이 낯설지 않은 이미 내가 아는 책들이기도 했고. 

 

아, 그런데, 이 책 몇 페이지를 읽고는

난 이 책을 책벌레 선생님들께 침을 튀겨가며 소개했고,

끝까지 읽지 않아 정확히 평가를 할 순 없지만... 이라는 내 말을 듣고서도

이 책을 방학 과제로 할 테니 2월 모임에 꼭 읽고 오라는 회장님과

당장 그 자리에서 책을 주문한 언냐까지!!!

 

이 책은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작가이시고 그림책 편집자이셨던 고대영님의 책이다.

책 자체에 대한 소개도 좋았지만,

작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고, 그림책과 관련한 특별한 에피소드들로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아는 책이지만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는 책을 좀 더 꼼꼼히 읽고,

책에 대해서 작가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빌려서 읽은 책이니 한 권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조금 더 부수적인 설명도 곁들여 주고 싶을 때 이 책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을 특별히 내게 빌려주신 우리 회원님께 감사의 마음이 울컥~

 

몇 년 전 고대영 작가 초청 강연회 진행하고 싶어 출판사 문을 두드린 적이 있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진행하진 못했지만,

참 뵙고 싶고, 강연을 직접 듣고 싶은 욕심이 난다.

직접 뵙진 못했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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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9-01-0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 책 살려고 찜해놨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네요!♥
학부모독서동아리와 그림책 공부를 같이 한다니 부럽네요. 18년엔 우린 그림책동아리 활동을 쉬었어요.ㅠ

희망찬샘 2019-01-02 19:57   좋아요 0 | URL
저도 하나 살까 싶어요. 가지고 싶은 책입니다. 순오기님, 반갑습니다. 인사도 못 드리고 사네요. 2019년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수퍼남매맘 2019-01-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부모들과 책 관련 동아리를 하시다니.... 멋지십니다.

희망찬샘 2019-01-02 19:59   좋아요 0 | URL
마음만 내면 어렵지 않은 일이에요. 생각보다 호응이 적지만, 한 명이 오더라도 진행하자며 시작했답니다. 늦은 오후 아름다운 학교 도서관에서 따뜻한 이야기 나누면서 마음도 함께 따뜻해 지더라고요.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정성화 2019-01-1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글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제게로 돌아올 그 책은 이제 사연을 담은 소중한 책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2019-01-11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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