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ㄱㄴㄷ 뷔페 스콜라 창작 그림책 6
최경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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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라면 이러한 한글을 다루는 그림책 한 권 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한글 단어 혹은 자모에 관한 그림책을 모아보면 상당할 거 같다.

그래도 끝없이 재창조 가능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ㄱ부터 ㅎ까지 각 자음이 두 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 되고 있다.

ㄱㄴㄷ뷔페이니 각 자음으로 시작하는 음식들이 나온다.

마지막 ㅎ에서는 디저트로 마무리까지! 작가의 섬세한 배려 덕분에 맛있는 음식 먹고, 디저트까지 맛본다.

한글을 배우는 많은 아이들이 책 읽으면서 놀며 배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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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고양이
이주희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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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의 촉감이 조금 특이하다.

손에 뭔가 묻는 약간의 찝찝한(?) 느낌이 드는데 종이에서 손을 떼고 나면 또 말끔하다.

구름 모양 제목은 약간 도드라짐이 있다.

표지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 책에 고양이가 빈번하게 등장하는 거 같다.

고양이를 소재로 하는 것이 유행인가 싶기도 하고.

아이들이 고양이만 보면 엄청 좋아하는 것도 같고.

강아지 보다 고양이가 그림책 소재로 조금 더 사랑스럽다는 느낌은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고양이 나오니 귀엽고 사랑스럽고... 덕분에 행복하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아이와

여러 이유 때문에 키우기를 반대하는 부모!

우리 집에도 고양이 키우기를 반대하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털 날리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

고양이를 키우니 딸이 공부도 더 열심히 하더라며 작년에 한 마리 분양해 주겠다고 선배님이 그랬는데,

그때 솔직히 살짝 갈등했더랬다. 

길 가다 엄청 귀여운 길냥이 보면서 또 살짝 마음 흔들리기도.

 

얼마 전, 고양이 한 마리에게 먹이를 주겠다며 캔을 따 달라고 부탁하던 한 무리의 중학생들에게

"드라마에서 보니까 조미된 캔을 먹이는 것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던데..."

했더니,

"이건 고양아 전용 캔이에요." 하던 아이들도 한 번 더 생각나다.

 

주인공 아이는 과연 고양이를 키우게 될까?

 

마지막 페이지에 고양이 가라사대

"인간이랑 함께 산다는 건 어떤 걸까?"

인간 아닌 고양이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보면 재미있겠다.

이 책의 아이 마음에 공감된다.

아, 고양이.

어떡하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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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 짝 뽀뽀곰
엄혜숙 지음, 문명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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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이라는 그림책도 생각나고

<<선인장 호텔>>이라는 그림책도 생각났다.

 

그 두 책에 비하면 전달하는 메시지는 조금 약한 거 같다.

비록 버려진 운동화 한 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가 있다.

다람쥐는 알밤을 그곳에 모으고,

생쥐는 그 알밤을 갉아 먹는다.

메뚜기는 잠시 쉬어가고,

개미들은 숨바꼭질을 한다.

황새는 모자로 쓰고

애벌레는 그곳에서 겨울잠을 잔다.

봄과 함께 예쁜 나비 한 마리 짠~

이렇게 글만 써도 머리 속에 그림이 좌악 펼쳐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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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지청구
공광규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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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림책이다.

생생한 그림과 함께 시 한편 감상해 본다.

쌀 한 톨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새 학년 급식 지도 시 참고가 될 만한 책이다.

할머니는 밥알 하나 버리면 죄가 일곱 근 반이라고 하신다.

볍씨에 싹 틔우는 농부의 땀이 한 근이요

싹 틔운 볍씨를 모판에 뿌리는 농부의 땀이 한 근이다.

...

 

그림 장면 중 하나 정도를 빼고 어느 분의 수고가 여기에 더 있어야 할까를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겠다.

요즘 버리는 음식이 많음을 반성해 본다.

급식 지도도 적극적으로 하면 못 먹는 음식 붙들고 헛구역질 하는 아이들 있어서 쉽지 않다.

할머니의 지청구는 일리 있다.

이 책 읽으면서 오늘 저녁 음식은 잘 먹어 보리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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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60
백지원 글.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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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잇 소녀와 북극곰의 만남, 그들의 우정. 글자없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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