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온통 흙먼지 투성인 세계. 지난 달에 이어 연달아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다. 이번엔 옆지기와 함께^^

슬램덩크를 워낙 좋아하지만 세월이 훌쩍 지난 작품을 극장에서 본다는 게 선뜻 내키지는 않았다. 그런데 개봉 후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꽤 괜찮다는 반응이 많아서 한 번 볼까 싶어서 보게 되었다.

원작과는 다르게 송태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특징을 지닌 것 이외에 큰 줄기는 변함이 없다. 극장판은 압축적인 서사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한 경기를 배경으로 인물별 동기가 필요할 때 각자의 이전의 이야기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현명하게 배치했다.

또 최근작 답게 인물의 질감을 좀 더 사실적으로 화면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음악적 효과도 좋았다. 특히 마지막 드라마틱한 장면을 전개해나갈 때의 흐름을 영화 관람객이 마치 경기장 안에서 실제 경기를 보는 사람처럼 숨죽이게 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집에 원작 완전판 프리미엄판과 신장판을 모두 갖고 있고 작년 넷플릭스에 슬램덩크가 올라왔을 때 또 다시 정주행한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언제나 봐도 짜릿한 승부의 쾌감을 갖게 하는 만화다.

원작을 모른다고 해도 영화를 보는데 지장은 없을 것 같다. 꽤 섬세하게 이야기를 배치하여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영화를 보고 나면 원작을 보고 싶어질지도 모를 일이고. 




영화를 보고 온 덕분에 반나절 이상을 소비하기는 했지만 간 김에 백화점 구경, 사람 구경까지 잘 하고 왔다.


점심은 푸드코트에 사람이 너무 많아 간단하게 사람 그나마 없는 쌀국수와 팟타이로ㅠㅠ




남은 시간은 킨들 열어서 원서 읽고 한문 공부 좀 하다가 마무리하는 것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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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1-07 2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램덩크는 사랑입니다 ㅋ 영화가 땡기네요~!! 그런데 마지막 음식 사진 너무 고통 스럽군요 ㅜㅜ 배가 고픕니다~!!

거리의화가 2023-01-09 09:18   좋아요 1 | URL
사랑인 슬램덩크 보러가셔야죠^^ㅎㅎ
음식은 soso였는데 사진상으로는 맛있어보이나봐요. 백화점 푸드코트 음식이 비싸기만 하지 가성비는 안나온다는거~ㅋㅋㅋ 즐거운 한주 되세요.

dollC 2023-01-08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슬램덩크!! 저도 곧 만나러 갑니다^^

거리의화가 2023-01-09 09:19   좋아요 1 | URL
오 곧 보러 가시는군요^^ 즐거운 감상이 되셨으면~ㅎㅎㅎ

희선 2023-01-08 0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이 영화 이야기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어요 거리의화가 님은 만화책으로도 보셨군요 저는 몇해 전에야 만화영화 봤습니다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있겠네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3-01-09 09:21   좋아요 0 | URL
워낙 유명한 만화니까요. 제 또래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만화라고나 할까요. 그 시기에 대학 농구도 인기가 많았고... 스포츠 만화로는 원탑일겁니다!ㅋㅋ
극장판은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시간 나면 집에 있는 원작 만화 또 보려구요~ㅎㅎㅎ

라로 2023-01-08 1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베트남 음식과 타이 음식이라니요,, 넘 먹고 싶잖아요.ㅠㅠ 한참 청소했더니 배고파요,, 슬림덩크... 영화 보고 싶은데 여기서도 할지 궁금하네요. 근데 넷플릭스에서 작년에 했다고요?? 함 찾아봐야겠어요. 암튼 부럽다요. ^^

거리의화가 2023-01-09 09:2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라로님 지역까지 갈지는 모르겠네요ㅠㅠ
한국 넷플릭스에는 여전히 올라와 있기는 한데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서 그쪽은 목록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워낙 좋아하는 만화라 또 봐도 좋더라구요.

바람돌이 2023-01-08 1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램덩크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만화의 여운이 사라질까 봐서.....ㅎㅎ
일본 가마쿠라 여행 갔을 때 슬램덩크의 배경인 지역 막 찾아갔는데 진짜 너무 똑같애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별거아닌 기차역, 별거아닌 바닷가가 슬램덩크 덕분에 애틋한 여행지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

거리의화가 2023-01-09 09:27   좋아요 0 | URL
저도 바람돌이님 같은 마음이었어요. 괜히 좋은 추억까지 사라질까봐 걱정스러운 마음...ㅠㅠ 그래도 이런 극장판 언제 또 나오겠냐 생각이 커서 다녀왔지요.
오... 배경지를 찾아가셨다니 그거야말로 부럽습니다. 만화의 감동이 그대로 밀려오셨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을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3-01-08 2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예전에 넷플에서 슬램덩크 살짝 봤었는데 좀 보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그냥 나왔었어요.
다들 재밌어 하시는군요?
전 만화책을 안봐서 그런가 봐요ㅜㅜ
쌀국수 좋아하는데 맛있어 보입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화가님 남편님도 오랜만에 반찬 걱정 안하셨을 듯도 하구요^^

거리의화가 2023-01-09 09:30   좋아요 1 | URL
취향에 따라 갈릴 수는 있겠죠. 생각해보니 어릴 적 순정만화 이런거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초중등학교 때쯤이었나 대학 농구가 한참 인기 있어서 우지원, 문경은, 서장훈, 현주엽 선수들 따라다니는 애들도 있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생각해보면 농구가 인기 있었던 시절이었으니 이런 만화도 유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엇! 왠일로 옆지기가 영화 보러 가자했을 때 따라나가나 했더니 먹을 걱정 안해도 되서일수도 있겠군요~^^; 나간 김에 제 돈으로 쐈어요ㅎㅎㅎ

독서괭 2023-01-09 1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슬램덩크 어릴 때 재밌게 봤는데 ㅋㅋ 저보단 언니가 더 팬이어서 애장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영화도 있군요? 박진감 넘쳐서 재밌을 것 같아요. 역시 레전드 만화입니다^^

거리의화가 2023-01-10 09:36   좋아요 1 | URL
ㅎㅎㅎ 그렇군요^^ 제 여동생은 스포츠를 보는 것보다는 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저와는 달리 운동 신경이 좋았거든요ㅋㅋ
이번에 영화 개봉해서 보러 다녀왔습니다^^ 추억이 있는 만화라 어른들도 많이 보러 가는 것 같아요ㅋㅋㅋ
 

이제는 학교 시절도 기억에 희미하지만 입학식 때의 긴장감은 누구나 기억할 거라 생각한다.


학교의 분위기는 어떠할지, 선생님과 친구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했고 

나는 일단 그보다는 학교라는 곳 자체에 대한 낯선 세계의 두려움이 컸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인 August는 그동안은 홈스쿨링을 해오다 학교라는 곳에 가기 위해 조사차 방문을 한다.


세 명의 친구를 만났는데 그 중 한 명은 상대방 기분이나 입장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무례한 친구였고 다른 한 명은 말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 느껴졌다.


이로써 주인공의 성정을 이해할 만하다. 그는 시끄럽고 번잡한 것을 견디기 싫어하며 부담스러운 상황을 못견뎌한다는 것을.

그는 MBTI 로 아마도 I(내향형)일 것이다. 


"I wished she wouldn't talk to me like I was a baby in front of other people."


엄마는 아이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이도 아이의 생각과 마음이 있다.


오래 있기 싫어서 핑계를 대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마는 학교도 좋고 아이들도 좋지 않았냐며 상기되어 있다.

다운된 기분을 표현했더니 엄마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에 충격을 받는다. 엄마는 만약 학교에 가는 것이 싫다면 안 가도 된다고 하지만 아이는 엄마를 생각한 걸까. 가겠다고 한다. 


이제 학교에 가게 되면 많은 일들이 벌어지겠지.


요즘은 홈스쿨링을 얼마나 할까. 제도권 학교에 대한 문제 의식이 예전부터 있어서인지 나는 대안 교육에 흥미가 있다.

지인 중에 제도권 학교가 아니라 대안 학교를 보낸 분이 있다.

아이가 제도권 학교를 가기 싫어했고 본인 스스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생각한다.

아이는 어느덧 훌륭하게 잘 자라 성장했다. 볼 때마다 내가 부모는 아닌데 어찌나 뿌듯한지.


제도권 교육에 대한 문제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입시만을 위한 교육은 피로도를 높이고 이 사회를 망치는 지름길이란 생각이다.

진정한 교육을 위해서는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서 공부해야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쉽지는 않은 문제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 시스템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정희진의 오디오 매거진 1월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1월 주제가 '읽기'여서 반가웠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책을 읽는 사람들이니까 말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만 들었다.


독서라는 행위가 무엇인지, 독서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무얼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플라톤과 공자부터 공부할 필요가 없다. '지금 여기'에서 내게 필요한 공부를 하다 보면 '고전'과 만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한다. 그러려면 우선 현재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알고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지금 여기'에서 내게 필요한 공부를 하다 보면 다음에는 어떤 공부가 필요할지 깨닫게 된다.


작년 이 책에서 만났던 이 구절이 생각났다.


여기서 공부를 책 읽기로 바꾸면 독서에 대한 생각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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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1-05 2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원더 영화는 좋았는데 오히려 원작이 지루 !ㅎㅎ

공부에 어떤 법도가 없듯이

읽기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3-01-06 09:20   좋아요 2 | URL
스콧님도 이 책이 딱히 재미는 없으셨나봐요^^; 아직 초반이라 그렇긴 하지만 저도 제 취향은 아닌듯...ㅎㅎ

공부와 읽기에도 자기의 목적과 방향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고전이니까 무조건 덤벼드는 것도 자기에게 의미가 없다면 영향도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선 2023-01-06 0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 학교는 여전히 입시를 더 많이 생각하기도 하네요 바뀌어야 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나왔을 텐데, 바뀐 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괴롭힘 같은 게 더 심해지고 사이버 폭력도 하다고 하니... 학교와 가정이 함께 아이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새학년이 되면 학교 가기 싫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다녔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찾게 해주는 학교라면 좋을 텐데...


희선

거리의화가 2023-01-06 09:22   좋아요 1 | URL
학교라는 공간이 여전히 좀 답답하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입시 체제 아래에서의 교육이다보니까 의도치 않게 끊임없이 경쟁에 내몰리는 것이 안타깝죠. 저도 새학년이 될때마다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하신 대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새파랑 2023-01-06 06: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도 중고등학교 다닐때가 가끔 그립습니다. 추억보정일까요? ㅋ
요즘 학생들 보면 예전보다 더 치열한거 같더라구요 ㅜㅜ

거리의화가 2023-01-06 09:24   좋아요 2 | URL
ㅎㅎㅎ 새파랑님은 학교 시절이 좋으셨나봐요. 저는 특급 활동 시간만 좋았던...기억이~ㅋㅋㅋ 국영수 모두 지루하고 왜 공부해야 하나 그런 답답함으로 세월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도 여전한 것 같네요. 수능도 그러고 보면 몇 십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존속하고 있네요^^;;;

독서괭 2023-01-06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지인도 중학생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해서 대안학교에 보냈는데 너무 즐겁게 다닌다고 합니다. 참 입시가 뭐고 대학이 뭔지.. 즐겁게 살기도 모자란데요.
오디오 매거진은 어디에서 듣는 건가요??

거리의화가 2023-01-06 13:07   좋아요 1 | URL
괭님 지인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시는군요. 즐겁게 다닌다니 다행입니다. 아무튼 부모들의 고민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 모든 것이 최선의 방안이 뭘까를 찾는 과정 중의 하나겠지요.

정희진 오디오매거진 팟빵에서 진행하는 거에요. 여기 가셔서 확인하시고 관심 있으시면 구독하시면 될 것 같아요^^ https://www.podbbang.com/magazines/1785996

독서괭 2023-01-06 14:20   좋아요 0 | URL
오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3-01-06 15: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첫번째 에피소드 반쯤 들었어요. 글과 다르게 또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 제도권교육과 대안교육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이 많은데 아직 답을 못찾았어요. 장단점이 확실한 편이고 개인의 상황이 맞물리기 때문에 쉽게 말할수 있는 소재는 아닌거 같아요. ^^

거리의화가 2023-01-06 22:05   좋아요 2 | URL
책에서 만나는 느낌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이전에도 강의를 많이 하셨던 분이라 자연스럽게 잘하시더라구요~ㅎㅎ
저도 교육은 무엇보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생각이 일단 중요한 것 같구요. 대안교육 이후의 문제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말이죠. 어려운 것 같아요^^;;;
 


작년에 중국 드라마를 몇 편 보고 회화 듣기를 꾸준히 했다.
중국어 원서를 읽기에는 아직 너무 실력이 모자라서 초등학교 교재부터 보는 중이다.
그래도 중국어는 듣기라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영어는 그마저도 안되고 있는 것 같다.

킨들을 사두고 영어 원서를 띄엄띄엄 읽다 보니 아까웠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영어 원서를 다시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어보자 생각했다.

작년 말 뉴베리 수상작인 The Last Cuentista를 읽었고 이제는 스테디셀러라고 하는 Wonder를 읽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수준이 쉬워서 읽기에 무난하다. 하지만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취향상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이왕 시작했으니 다 읽고 나서 비문학 원서 쪽으로 눈길을 돌리려고 한다.


하지만 원서를 무턱대고 샀다가는 낭패를 보는 법!
읽을 만한 것들은 킨들로 샘플 보내기 해놓았다.



목표는 킨들을 매일 열어서 보는 것이다. 일단 열어야 그나마도 한 두쪽이라도 읽겠지.


킨들 뿐 아니라 전자책 단말기도 가지고 있는데 그것도 자주 사용은 못하고 있어서 찔린다.

장비빨만 갖춰놓으면 뭐하냐! 읽자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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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1-04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타이틀만 보고 핫한
˝창비˝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고서 덥썩 물었습니다.

킨들은 부럽고, 또
열심으로 중국어 공부하시
는 모습도 부럽습니다.
더부럽.

거리의화가 2023-01-04 17:52   좋아요 1 | URL
미끼를 덥석 무셨군요~ㅎㅎㅎ

킨들 있기만 하고 방치 상태여서 진짜 매일 조금이라도 읽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어 공부는 그냥 듣기만...ㅋㅋ 그래도 자주 보는 간자체는 눈에 들어오긴 합니다^^

바람돌이 2023-01-04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킨들도 일단 여는게 중요하고, 글쓰는 것도 일단 컴을 켜는게 중요하고....
아 좀 있다 저녁 운동 가야 하는데 현관문만 일단 나서면 되는데 그게 제일 어렵고요. ㅎㅎ
중국어 영어 공부에 역사공부까지 하시는 화가님. 새해에도 열심히 공부!!!! ^^ 저는 그냥 읽는걸로만....

거리의화가 2023-01-04 17:55   좋아요 1 | URL
킨들 너무 방치 상태라 배터리 방전된 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열어봤더니 너무 쌩쌩해서 놀란...ㅋㅋ 맞아요. 글쓰기도 일단 타자를 두드려야^^;;; 운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주중에는 회사에 있고 점심 시간이 있어 산책을 하게 되는데 주말에는 왜 이리 나가기가 귀찮은지 문 밖을 나서는게 참 힘들더군요. 그래도 살기 위해서 걸어야 한다 생각하고 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독서괭 2023-01-04 1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킨들 매일 열기!!^^ 좋네요. 저도 올 하반기에 <토지>완독 끝내고 나서는 아마존오더블로 갈아타서 원서읽기와 듣기를 병행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거리의화가 2023-01-04 17:57   좋아요 1 | URL
오. 아마존오더블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확실히 읽고 듣기 병행하면 좋죠.
토지 저도 남은 분량 열심히 들어서 너무 안 끌고 끝내고 싶습니다ㅎㅎㅎ

건수하 2023-01-04 19:42   좋아요 1 | URL
저는 귀트영 좀 해보다가 거리의화가님과 햇살과함께님 읽으시는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역사 시리즈 해볼까 하고 있어요. 1권 오더블 사놓고 안 들은지 1년쯤 됐네요;;;

거리의화가 2023-01-05 09:19   좋아요 0 | URL
수하님 귀트영 좋은가요? 저는 들어본 적은 없는데~ㅎㅎㅎ 역사 시리즈 응원합니다. 저도 2권 읽어야 하는데 그건 이북이 아니라 종이로 구입해놓아서 또 밀리네요ㅋㅋ 화이팅!

건수하 2023-01-05 09:24   좋아요 1 | URL
귀트영 사놓고 2일부터 해야하는데 바빠서 아파서 하며 아직 시작을 못했습니다 (…) (작심하루도 못함;;) 좀 해보고 어떤지 말씀드릴게요 ㅎㅎ

다락방 2023-01-04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어 듣기를 좀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해볼까 궁리중이에요. 우리 공부하며 살아요! 훗.

거리의화가 2023-01-05 09:16   좋아요 0 | URL
영어 듣기도 방법이 워낙 다양하죠. 원서 읽으시니까 오더블 같이 병행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뒤늦게 공부에 꽂혀서 즐겁네요~ㅋㅋㅋ

단발머리 2023-01-04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킨들 매일 열기 참 좋네요. 저도 킨들 있으면 매일 열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님은 이미 저보다 두 걸음 앞서 계시니.... 매일 킨들열기 결심 잘 지켜가시길요! 화이팅!!

거리의화가 2023-01-05 09:16   좋아요 1 | URL
저 어제까지는 일단 3일째 매일 켜고 한 챕터 or 두 챕터 읽었습니다. 오늘도 켜기 실천 돌입합니다!ㅎㅎㅎ

희선 2023-01-05 0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거리의화가 님은 영어 읽으실 수 있다니 부럽네요 부러워하기만 하네요 지난해에 영어 공부를 해 볼까 하고는 하나도 안 했습니다 2023년엔 할지... 저는 기초부터 해야 해서... 중국말 공부도 하시고 자주 들으시니 읽으실 날도 올 겁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3-01-05 09:17   좋아요 0 | URL
희선님은 일본어 하시잖아요^^ 영어는 방법이 워낙 많이 알려져 있고 무궁무진하니 시작이 반이라 생각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1-05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매일 열기만 하면 된다 그 말씀이시군요?
어젠 부정적이었다가 오늘은 또 긍정이네요?ㅋㅋㅋ
또 팔랑팔랑 귀가!!!!!!

거리의화가 2023-01-05 10:34   좋아요 1 | URL
일단 열기만 하면 반 이상은 성공 아닐까요? 일단 한쪽이라도 읽을 수 있더라구요ㅋㅋㅋ
원서라서 부담없이 몇 쪽이라도 읽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었다고 해서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늘 그렇듯이 매일을 패턴대로 생활할 뿐이다.

어제는 올해 무얼 읽고 이번 달 무얼 읽을지 계획을 세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에는 동시에 읽는 책들이 많아서 버겁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이를 지양해보려고 한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안 된다고 해도 계획 없이 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새해를 시작하며 친구들과 덕담을 주고 받았다.
어느새 부모가 된 친구들을 보며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생각할 때가 있다.
언제 그리 시간이 흘렀을까 싶기도 하고.
앨범 속 우리들은 청춘 그 자체였으나 나이만 어릴 뿐 그때나 지금이나 앞날을 걱정하는 것은 여전하다 느낀다.
부모님과도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부모님은 늘 나를 걱정하시지만 나는 이제 두 분이 걱정스럽다. 하지만 늘 틱틱대기 일쑤이고 그것이 말투에서 배어나와서 이를 좋게 표현하려고 노력해야한다고 다시금 다짐한다.
여동생이 전화를 걸어 집에 좀 일이 있다고 말을 건넸다. 나는 감히 전화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자존심이 강한 아이라 전화하면 분명 부딪힐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단 잠시 시간이 지나가고 아픔이 조금은 무뎌질 때를 기다리려 한다.
그나마 더 큰 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더 이상 올해 큰 일은 없기를 바랄 뿐이다.


(현재 읽고 있는 책들)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는 사 두고 한 두번 읽다가 제대로 완독도 못하고 방치 상태였다.
이번에 읽으려고 보니 2017년에 이 책을 읽었다고 알라딘 기록이 확인되었다.
막상 읽으니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왜 다 생소한가^^; 그래도 중국신화는 간혹 접해서였는지 신의 이름이 낯설지는 않다.
신화가 후세 사람들에게 전승되고 역사가, 정치인이 이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 신화가 상상력의 산물이라고만 보기에는 그 영향이 적지 않다 생각한다.
한 나라의 신화는 어쩌면 아주 오래 전 당시 떠도는 수많은 이야기들 중 살아남은 것들이 이어진 게 아닐까?

토지 9권을 읽고 있다.
조선으로 돌아온 서희가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짠하다. 마음 둘 이는 먼 곳에 있고 그의 마음에는 서희가 없기 때문이다. 비어버린 마음은 공허함 뿐이다.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지식인들에게는 희망의 불씨 같은 것이였을지 모르나 결국 이것이 조선에 준 것은 별반 없다.
일본제국주의와 경찰들은 조선인들을 핍박할 구실을 찾았을 뿐이고 조선인들끼리는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로 나누어 서로를 겨누게 되었다.
노비는 법적으로 진작 해방되었건만 여전히 뿌리깊은 백정 차별의 모습도 나타난다. 몇 백년에 걸친 양반-천민의 차별은 쉽사리 사라지기 어려운 벽인가보다.

1일 1클래식 1포옹으로 이틀째 음악으로 하루를 연다. 짧은 글과 음악으로 하루가 더 활기차게 시작되는 느낌이다.

통감절요 1권 주기 위열왕 편에서 오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오자병법으로 유명한 그다. 그는 사마양저만큼이나 병법에 능통한 장수였고 그랬기에 위기를 여러 번 돌파하며 위 문후에게 발탁된다. 문후는 재상인 이극에게 오기를 들일지 말지에 대해서 묻는다. 이극은 그가 아내를 죽이고 어머니 상을 당했을 때도 가지 않는 등 잔인하고 무정한 인간이였으나 능력만큼은 출중하다며 그를 쓰자고 했다 한다. 실제로 그는 위나라 장수가 되어 병사들과 같은 식사를 하며 위계를 드러내지 않았고 종기가 난 병사의 종기를 빨아주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을 귀신 같이 캐치하는 능력도 있어서 이후에도 자신이 위험해지자 살길을 바로 찾아나서는 사람이었다.





서재 친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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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1-02 1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

저 중학교 때인가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에
중국사에 미쳐 살던 시절
이라 ㅋㅋㅋ

오기는 나중에 초나라로
가서 잘 나가다가 자신을
등용했던 왕이 죽고 숙청
의 위기에 몰리자, 왕의
시신에 엎드려서 화살 맞
고 죽으면서 복수극을
완성한 사람이 아니던가요.

대단한 사람이네요.

거리의화가 2023-01-02 16:11   좋아요 3 | URL
꽤 오래된 책이죠. 저는 이 책을 스승님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그때만 해도 중국사는 전혀 모르던 시절...ㅋㅋ

통감절요 보면서 어느 왕 시대 어떤 인물이 있었는지 확인하게 되고 또 그 인물이 인상적이면 더 기억에 남는 효과가 있네요. 오기가 대표적입니다. 뒤에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겠지만요^^ 개인적인 평가는 별개로 어쨌든 능력은 출중했고 또 머리 회전이 빨랐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건수하 2023-01-02 1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는 동시에 읽는 책들을 줄여보려고 해요.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읽는 책이 많으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북클럽 등 자제중입니다 ^^

거리의화가 2023-01-02 16:13   좋아요 2 | URL
수하님도 그런 결심을 하셨군요! 저는 북클럽은 따로 하지 않지만 간혹 강의를 들어서 관련 도서를 읽어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아무래도 어쩔 수가 없더군요. 이번 달부터 정희진 쌤 강의가 있는데 그래도 그건 오디오 매거진이라 부담은 덜하겠죠?ㅎㅎㅎ
수하님도 올해 책 읽기 화이팅입니다!

stella.K 2023-01-02 1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연로한 어머니가 계셔서 걱정인데 걱정하면 싫어하시죠. 근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하냐고요.ㅠ 이마음 가지고 저를 키우셨겠지 합니다. 😢

거리의화가 2023-01-02 16:20   좋아요 2 | URL
부모님은 자식 걱정을 하는데 자식들은 본인들의 건강을 더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 들 때가 많죠. 그래도 부모님이 걱정하시면 ‘네. 건강 챙길게요!‘ 대답해야겠다 결심합니다 부모님은 그런 말 들으면 안심하시는 것일테니요^^;
스텔라님 부모님도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2023-01-02 1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02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3-01-03 0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해가 오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그렇게 다른 건 없군요 저도 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겠습니다

거리의화가 님 이달 2023년에 만나고 싶은 책 즐겁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몸 마음 다 잘 챙기세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3-01-03 09:17   좋아요 2 | URL
올해는 별탈 없는 것이 지나가는 것이 소망입니다^^

희선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이번 달도 즐겁게 생활하세요!

독서괭 2023-01-03 1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토지 9권! 3.1 만세운동으로 끓어올랐던 마음이 확 식어가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구요ㅠㅠ 이상현 짜증나는 인간.. 저 11권 거의 다 들었는데 11권 완전 슬픕니다. 월선이 때처럼 눈물 줄줄 나올 정도는 아닌데 더 슬퍼요. 기대(?)하시고!!
모두들 새해 첫 책을 뭘로 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고민하시던데 저는 읽던 책들 마무리 해야해서 ㅠㅠ 다미여와 폭풍의언덕, 워드슬럿, 가치있는삶, 등등과 함께 새해를 맞았네요 ㅎㅎ
동생분 힘든 일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화가님의 즐거운 독서생활 응원해요^^

거리의화가 2023-01-03 17:42   좋아요 2 | URL
그건 일제식민경찰과 조선총독부의 철저한 탄압 탓도 있겠지요. 경찰서에 잡아넣고 협박 및 고문을 해대니 버틸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지.
이상현은 말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구질구질해져버렸더군요. 에효~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안 봐도 전개가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기대하라고 하시니 더 몰입하여 들어보겠습니다!ㅎㅎㅎ 저는 아무래도 여성주의 책을 단체로 한 권 읽는 것조차도 버거워서~ 참고 도서까지 읽기에는 역시 무리인 것 같아요. 멤버들과 같이 책 한 권씩 읽는데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친정 집안일인데 큰일까진 아니고 이정도라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될일이니까요.
괭님의 독서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

mini74 2023-01-03 1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 덕담으로 제게 밥 잘 먹고 손 잘 씻고 ㅎㅎ 였습니다 ㅠㅠ 엄마눈에 전 여전히 늙은 애기? 같나봐요. 이야기 중국사 그러고보니 저도 갖고 있네요. 화가님도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거리의화가 2023-01-04 09:21   좋아요 0 | URL
어머님의 덕담 어느 때보다 적절한 이야기네요^^ 독감도 유행이고 코로나는 여전... 저도 기관지가 안 좋아서 겨울마다 힘듭니다ㅜㅜ
부모님 눈에는 자식이 60, 70대가 되어도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이 그 나이가 될 때까지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ㅋㅋ 미니님도 이 책 갖고 계시는군요. 앞부분은 신화 이야기라서 진도가 잘 안나갔는데 왕조 이야기가 나오니까 역시 더 재밌어지네요.
미니님 건강 잘 챙기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직장인은 종무식을 하면 한 해가 끝나는구나 생각하게 된다.

올해는 별도로 하지 않고 며칠 전 회식으로 대체한다고 했다.
돈으로 주는 보너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불황인데 회사가 유지되는 게 어디냐 생각했다.
돈이 아니지만 공짜로 생기는 휴가는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이 아닐까.
직원들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겠지만 오늘부터 양일 공짜로 휴가가 생겼다.
사실 돈보다는 왠지 시간을 얻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더 좋다.

남은 하버드 베크 세계사를 열독하면서 보내려 한다.

추가) 알라딘에서 그제 받은 선물인데 이제야 올린다.

그리고 어제 이 책을 받았다. 내년 1월에 나오지 않고 2023년부터 이 책을 매일 시작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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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2-29 0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꽁짜 휴가 받으셨네요? ^^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12-31 18:17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2022년 마지막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2틀 연속 아주 잘 놀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12-29 08: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연휴...시간 휴가비를 받으셨네요^^
경기가 어려우니....ㅜㅜ
그래도 알라딘 선물을 다 가지셨어요.
즐거운 연휴 되시길♡

거리의화가 2022-12-31 18:18   좋아요 2 | URL
네. 휴가비 받은 셈이죠^^ 알라딘 선물 4개나 받아서 사실 어떻게 써야 하나 행복한 고민입니다^^;
나무님 2022년이 정말 몇 시간 안남았네요.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파엘 2022-12-29 1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버드 베크 세계사는 순서대로 읽고 싶어서 전반부 번역의 완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역사를 역으로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거리의화가님,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거리의화가 2022-12-31 18:19   좋아요 2 | URL
전편 번역이 되겠죠? 저도 기다리고는 있습니다만...ㅎㅎ
역순으로 읽는 것도 방법이겠네요ㅎㅎ 우리와 가까운 역사부터 공부하는 거라 생각하면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라파엘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2-12-29 1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화가님에게 이런 휴일이 생겼으니
화가님 새해까지 맛난거 드시면서 따숩게 독서와 공부
정리의 시간을 ㅎㅎㅎ

저 붉은 색 표지를 보기만해도

미소가 ^^

거리의화가 2022-12-31 18:21   좋아요 1 | URL
연휴는 찰나 같아요! 어제는 산책할 때 바람이 따갑더니 오늘은 그래도 포근하네요. 계속 추워서인지 나가기 싫었지만 생존걷기도 하고 독서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붉은색 표지라 더 따뜻하게 느껴져요. 스콧님 땡투 잘 받으셨죠?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로 2022-12-29 1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짜 휴가라니요, 그거 다 돈이에요.^^;;
암튼 선물이 두 가지가 왔군요!!
저는 1월 3일에 받을 거라고 문자가 왔는데
오늘 다시 오늘 배송했다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근데 두 가지가 왔군요!! 축하드려요. 휴가도 받으신 선물도요.^^

거리의화가 2022-12-31 18:22   좋아요 1 | URL
돈이라고 생각못하고 시간만 얻었다고 생각했네요. ㅋㅋ 그쵸. 회사 입장에서는 돈 주는 게 더 힘들 수도...ㅎㅎㅎ
1월 3일 어떤 선물을 받게 되실까 궁금하네요. 라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2-12-30 1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남편도 분위기가 그런지 망년회도 많이 줄었다고 좋은데 불안한? ㅎㅎ 오붓하고 즐거운 휴가보내세요 화가님 ~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 내년에도 사이좋게 지내요 화가님 ~

거리의화가 2022-12-31 18:23   좋아요 1 | URL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기도 하고 경기도 안 좋아서인지 송년회를 덜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미니님 저야말로 정말 감사했어요. 항상 따뜻하고 정성어린 댓글 주셔서 힘이 많이 됐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3-01-01 01: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거리의화가 님 이틀 잘 쉬셨지요 뜻밖에 쉬는 날이 찾아와서 좋으셨겠습니다 북플 서재 다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3-01-01 18:20   좋아요 1 | URL
희선님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잘 쉬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