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4.2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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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월부터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내용도 알차고 플랜까지 짜여있어서 아이가 부담없이 즐기며 읽을 수 있네요. 다양한 정보를 다루니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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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4-02-12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좋아요? ^^ 저도 함 봐야겠네요.

꿈꾸는섬 2014-02-13 13:26   좋아요 0 | URL
정말 좋더라구요.
현준이도 재미나게 읽구요.
내용도 정말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한달동안 야금야금 읽는 재미가 있어요. 따로 논술 안시켜도 될 것 같아요.

다크아이즈 2014-02-13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평설은 정기구독해도 좋을 정도로 욕심나지요. 아이들 중학교 때까지는 열심이었는데 지금은 멀어졌어요.ㅠ
고교 독서 평설까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모르겠어요.^^*

꿈꾸는섬 2014-02-13 13:27   좋아요 0 | URL
정기구독신청할까하다가 매달 독서평설 주문하는김에 다른 책들도 주문해야겠단 생각에 신청을 아직 안 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독서평설 읽히면 좋겠단 생각 들더라구요. 우리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하는 조카들에게 선물할까 생각중이에요. 주는 사람은 좋은데 받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ㅎㅎ
 
우등생 해법 시리즈 세트 3-1 - 전4권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4년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4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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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장 무난하고 지금까지 해오던 문제집이라 익숙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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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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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대표작이다.

2010년 고은선생님과 접전끝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고은선생님이 받기를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세계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군대가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깐했었다.

군대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이 확고한 나는 군대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라는 개인은 절대 용납되지 않으며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바쳐 충성을 맹세하고 상관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그들이 무섭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까지도 국가와 상관이 지배하는 그곳은 상상만해도 끔찍한 곳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다소 흥미를 느꼈다. 독특한 구조와 황당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만 이내 그 호기심은 사라지고, 역시 군대는 너무 싫어, 하고 점차 책 읽는 속도가 떨어졌다.

"난 내 의무를 한 번도 게을리 한 적이 없어. 난 내 이런 팔자를 저주해."(277쪽)

판탈레온 판타하는 성실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른생활, 모범생이다. 그런 그에게 군상부에서 아마존 밀림에서 특별봉사대를 비밀리에 조직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아마존 밀림에 상주하는 군인들의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를 없애기 위한 정책으로 특별봉사대를 꾸리기로 한다. 평소 부인과도 한달에 두번정도의 관계를 갖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임무였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그 일을 처리한다. 정력과 관련된 음식을 섭취해보고, 군인의 수에 맞는 적정한 봉사대원은 몇명인지,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최적의 봉사대원을 선별하는 등등의 일을 완벽하게 해나간다. 그런 그에 대한 나의 감정은 정말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는거야? 라는 반감이 생겼다. 그가 얼마나 건실한 가장이었는지 기억하는 그의 아내의 입장이 되어 판타하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다. 제발, 어디까지 얼마나 완벽하게 할 것인가, 하고 자꾸만 그가 미웠다. 세상 모든 남자들은 젊고 예쁜 여자를 원한다는 사실에 질투가 났던 것일까? 여하튼 특별봉사대가 꾸려지고 그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엄청난 여자들이 많다는 소설의 이야기 또한 유머로 웃으며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았다. 난 참 편협한 독자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틀림없는 건 작가가 얼마나 멋진 소설을 썼는가하고 감탄을 했다.

대화와 대화를 통해 이야기는 전달되고, 그 속에 다른 대화가 겹쳐지며 교차된다. 그리고 공식문서, 보고서, 신문기사, 라디오방송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그게 정말 독특했다.

"빌어먹을, 하찮은 일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어."(297쪽)  

문제의 해결에 대한 도덕적 인식이 부족한만큼 특별봉사대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군의 반응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처음부터 군에서 시작한 일인만큼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킨 그들에게 책임을 추궁해야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어떻게 빠져나갈까를 궁리한다.

"......판타, 어서 일어나요, 벌써 다섯시예요. 난 왜 당신이 병사들 아침식사를 보러 가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당신은 일에 너무 집착해요. 너무 이른 시간이잖아요. 추워 죽을 것 같아요. 아이, 이 바보. 또 그 팔찌 때문에 긁혔잖아요. 밤에는 좀 빼놓는 게 어때요? 벌써 다섯시라고 했잖아요. 판타, 어서 일어나요."(371쪽)

판타의 비밀업무가 특별봉사대를 조직한 일이라는 걸 알았던 아내 포치타는 딸과 함께 그를 떠났지만, 그 일이 다 끝난 후엔 다시 함께 사는 것으로 끝난다. 다시 함께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판타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아내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면서 문학에서 유머와 장난이 가지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진지한 문학에서 해방되는 경험을 맛보았단다. 물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정말 독특한 소설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유머와 장난을 즐기지 못했다. 그의 유머와 장난을 신랄한 풍자와 비판을 즐기며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생각하니 못내 아쉽다. 다음에 다시 읽을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좀 웃으며 여유롭게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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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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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는 우연에 의해 지배된다. 우연의 힘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우연히 어떤 때에 어떤 장소에 있게 되었다가 그 우연이 그 사람의 존재를 통째로 바꿀 수도 있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우연한 리듬에 묶인 포로다.-58쪽

우리는 바라는 걸 얻으리라는 기대로 이튿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바라는 걸 얻게 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우리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국 기다림이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에 기초할 뿐이다. 하지만 그 바람을 서둘러 드러내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관심을 보이되 속이 들여다보이면 안된다. 그것이 기다림이다.-165쪽

사랑할때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면 '연인에게서 느끼는 스트레스나 두려움을 남에게 털어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264쪽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선택에 따라 결과가 나오게 되죠.-394쪽

"누구보다 페트라를 사랑했으니까 미쳤던 거야. 페트라도 그걸 잘 알겠지. 페트라는 그 일로 너를 악마라 생각하지는 안을 거야. '나를 너무 사랑해서 세상이 온통 무너진 듯 행동한 거야'라고 생각하겠지. 페트라 역시 평생 그 생각 때문에 괴롭겠지."-418쪽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죽인다.'-422쪽

계속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삶에 나도 지쳤다. 아버지가 될 기회를 잃어버리면 크게 후회할 것 같았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똑똑하고, 긍정적이고, 능력 있는 여자가 나와 함께 살기를 바라고 있었다. 안정된 가정을 제공해주는 건 물론이려니와 내 방랑벽도 인정해주겠다는 것이었다. 이 여자는 살아오는 동안 지나치게 똑똑한 여자에게 겁을 집어먹는 남자를 많이 보아왔던 게 틀림없었다. 나는 겁먹지 않았고, 여자 역시 내가 겁먹지 앟았다는 거 알아챘다.-427~428쪽

자라는 아이를 지켜본다는 건 더없이 큰 경이였다.-430쪽

'자존심은 가장 파괴적인 힘이야. 자존심이 우리 눈을 가리지. 자존심 때문에 눈이 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적인 생각밖에 못하게 돼. 그럼 우린 주위를 올바로 볼 수 없게 되지. 자존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는 거야. 진실의 소리가 들려와도 귀를 완전히 닫아버리지. 내 생애 단 한 번뿐이었떤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도 끝내 잃어버리게 된 건 그 빌어먹을 자존심 때문이었어.'-541쪽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모두들 충고하지. 하지만 우리가 정말 앞으로 낭갈 수 있을까?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괴롭고 아픈 과거를 우리는 과연 그대로 짊어진 채 살아가야 할까? 아니면 그 과거의 공포를 가둔 채 문을 완강하게 걸어 잠그고 지내야 할까?-567쪽

어쨌든 인생은 선택이다. 우리는 늘 자신이 선택한 시나리오로 스스로를 설득해야 하고, 앞으로 전진해야 하고,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어야 한다. 아니, 적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길지 않은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하고, 어느 정도는 뜻대로 완성해 가야 한다.-5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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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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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자를 열자마자 아들이 덥석 들고 자기 방으로 가지고 들어갔다.

 

사실 우리 아들은 책 읽기를 겁내하는 편이다. 엄마가 읽어주면 재미있다고 더 읽어달라고 하지만 막상 자기가 책을 읽으려고하면 엄두가 안나는지 좀 벅차했다. 하지만 초등 2학년이 되고, 학교에서 국어(읽기, 쓰기, 말하기)를 배우면서 점점 책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책 읽기의 두려움이 약간 사라진 것 같다. 다른 아이들(요새 책을 많이 읽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에 비하면 책 읽기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수의 탄생>을 보는 순간, 뭔가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는 듯이 자기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다. 한 챕터를 다 읽고 화장실가면서 싱글벙글이다. 어쨌든 모르는 척했지만 책이 재미있는지 얼른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며칠 뒤 <일수의 탄생> 다 읽었으면 엄마 읽게 달라고 했더니 완전 재미있다며 책을 건네주었다.

 

완.전.재.미.있다. 라고 말하다니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을까? 궁금했지만 묻지는 않았다.

 

화장실 귀신이 나타나 빨간휴지 줄까? 파란휴지 줄까? 하는 대목을 읽으며 내가 낄낄거렸다. 그랬더니 어느새 나타나 엄마, 화장실 귀신 얘기 읽어요? 한다. 응. 크크 그 부분 웃기죠? 한다. 응. 그러더니 엄마 숫자 7이 정말 좋은 숫자에요? 하고 묻는다. 왜? 그랬더니 아니에요. 책 읽어보면 알거에요. 한다. 내게 자꾸만 <일수의 탄생>을 먼저 읽고는 아는 척 하고 싶었던가보다.

 

7월 7일 행운을 한 몸에 안고 태어난 일수, 오랫동안 태기가 없던 부부에게 태어난 아들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부부 못지 않았을거란 생각을 했다. 나도 우리 아이들을 갖고 얼마나 많은 기대를 했는지 모른다. 어떤 아이가 태어날까? 누굴 닮았을까? 등등 아이는 부모가 기대한만큼 자란다는 어느 육아서의 글귀처럼 많은 기대를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늘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컸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현실의 슬픔을 외면할 순 없었다.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어떤 부모든 아이에게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조차 필요하지 않다. 다만 자신의 그릇만큼 아이에게 바라게 되는 것 같단 생각에 씁쓸했다.

일수 엄마는 일수가 자라서 자신을 돈방석에 앉게 해줄거라고 믿었고, 결국 그렇게 되긴 했지만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일수의 친구 일석의 경우 늘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또 혼란에 빠진다. 그런 걸 보면 어른이 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우리의 쓸모는 누가 정하나요?'하고 묻는 일수에게 우리는 누구라고 답할 것인가? 아들은 누구라고 생각했을까? 그 답은 나 자신에게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맞추기 위한 삶은 너무 고단하다. 물론 나만을 위한 삶도 과연 옳을까 싶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건 잘 산 인생이 아닐까 한다.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 그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어떤 어른이 되어야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메세지가 담겨 있는데 이 책을 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다시 또 읽어봐야겠다고하니 그저 대견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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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4-01-1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재미있다!^^ 저도 이 한마디로 충분합니다. 찜!

꿈꾸는섬 2014-01-15 08:02   좋아요 0 | URL
메리포핀스님 오랜만이어요.
날이 많이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날들 되시길 빌어요.
일수의 탄생, 정말 재밌고 좋아요.^^ 생각할거리도 많구요.^^

수퍼남매맘 2014-01-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들도 1-2꼭지 읽더니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책을 덮었어요.
제가 읽어보니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고학년 이상에게 적합한 책인 듯 싶어요.
앞부분이 코믹해서 둘째에게 권해 주었는데 좀 어렵겠다 싶어요.

꿈꾸는섬 2014-01-15 08:03   좋아요 0 | URL
아, 그랬군요. 현준이는 이해가 되던 안되던 그냥 읽었던가봐요.
끝까지 다 읽긴했어요. 그리고 부분부분 궁금한 것들 묻긴하더라구요.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섬사이 2014-01-1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이 책 재미있게 읽었어요.
겉모습은 초등 저학년에 알맞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책인데,
내용은 다소 어려울 수 있겠다 싶어서
초등2학년 딸에게 권하지는 않았더랬죠. ^^

꿈꾸는섬 2014-01-16 14: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읽어보라고 권하기도 전에 가져서 읽고는 재미있다니 더 캐묻지는 않았어요.
얼마나 이해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다 읽은 것만도 대견하다 싶고요.ㅎㅎ

섬사이님 굉장히 오랜만이에요.ㅎㅎ
새해 좋은 계획 많이 세우셨어요? 모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