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강은 오늘 불면이다.
'한국작가회의 저항의글쓰기실천위원회'에서 펴낸 산문집으로, 4대강 개발에 맞서 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가장 작가다운 행위인 '창작'으로 답한다. 강은교, 이혜경, 한창훈, 공선옥, 김용택부터 한국작가회의 회원이 아닌 강영숙, 한유주 같은 젊은 작가들까지 참여해 목소리를 보탰다.(알라딘)
2.교실밖으로 걸어나온 시
시와 시인 이야기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기 사항이 줄줄이 딸려 나오지만 높은 시험 점수를 위해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교양을 위해서 억지로 시를 외우고 읽었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김선우, 손택수 시인은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교실의 틀에 갇혀 딱딱해져 버린 시를 이제 그만 버리자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를 읽어 보자고 한다. 김선우, 손택수 두 시인이 들려주는 시와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알라딘)
3. 들풀
'중국 근대문학의 기적'이라 불리는 중국 근대문학사 최초의 산문시집이자 중국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한 루쉰의 인생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집. 중국 판화계에서 루쉰 작품을 가장 깊이 있게 연구한 작가로 특히 목각에서 가장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오옌녠의 사실주의적 판화를 함께 실었다.(알라딘)
4.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
예술가의 육필 편지를 모은 책. 작가 박완서, 유치환, 노천명, 이광수, 서정주, 전혜린을 비롯해 백남준, 장영주 등 예술가들의 육필 편지 49편에 영인문학관 강인숙 관장이 해설과 감상을 붙였다. 사랑 편지와 가족 편지를 비롯해 문우 간에 주고받은 편지, 작가들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연하장, 동판에 뜬 연서 등 이색적인 편지도 볼 수 있다(알라딘)
5. 법정 기행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사에서 자신을 잃고 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마음 치유 기행서. 일평생 맑고 향기로운 발자취를 남기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삶을 통해서 상처 입은 자신을 어루만지고 진정한 내면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 법정 순례길(무소유의 길)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여행 지도를 함께 수록하였다.(알라딘)
어느새 8기 신간평가단도 마무리가 되어간다. 이번달까지가 6개월. 다음달 도서 리뷰까지 올리고나면 마무리가 되는 셈이다. 계속하고 싶다는 욕심도, 새 책보다는 오래된 책들을 찾아 읽으며 공부를 해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충돌하고 있다.
2011년엔 좀 더 계획적인 사람이 되려고 한다.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하루 하루 계획적으로 살아보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규칙적인 사람이 되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이번주까지 아이들이 12시면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오기때문에 점심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또 1~2시쯤되면 출출하진 먹을 것을 찾는다. 아이들 간식 챙기고 책 몇권 읽어주고나면 저녁 준비를 해야한다. 저녁을 먹고나서 컴퓨터라도 할라치면 둘째녀석이 자꾸만 방해를 놓는다. 옆에와서 칭얼거리는게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에 대해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것 같다. 물론 큰애처럼 울고불고하지는 않지만, 밤만되면 엄마곁을 꼭 지키고 있다. 재워놓고 다른 볼일을 보려고하면 어느새 일어나 따라 나온다. 며칠만 더 고생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매일 밤 아이를 옆에 끼고 책을 읽는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열광하는 책은
이 책을 구입한 이후 현준이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림 그리는 순서대로 따라 그리며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현준이는 특히 종이접기 놀이를 좋아한다. 매일 종이한장 들고 무엇을 접을까 생각하는 모습을 보는 일도 즐겁다.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현준이, 현수가 잘 다닐지 걱정이 많았는데, 현준이는 동생을 엄청 잘 챙긴단다. 멋지고 의젓하게 자란 모습을 보니 원장선생님이 더 뿌듯하단다.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도 현준이가 참 많이 의젓하다며 신사같다고 한다. 선생님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으며 행동한단다. 현수는 오빠가 다니던 유치원에 다니게 된 사실만으로도 행복해했다. 그동안 다녔던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큰 유치원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는 현수가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