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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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워낙 소개가 많이 되는 작가여서 관심이 갔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자청님에게서도 발견!!! 
책읽기!
내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도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내가 관심 가지는 사람들 대다수가 책을 많이 읽었다. 그리고 또 하나! 
실행력!!!! 
자청님도 말한다. 이 책에서 영업비밀같은 성공비결을 다 말해줘도 성공할 수 있는 사람, 즉 실행력을 갖춘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대다수는 순리자라고.
책 자체가 밀도높은 책이냐 하면.... 자기계발서 깨나 읽은 순리자 입장에선 그닥 밀도높은 책은 아니다. 엄청난 정보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오산이고.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행!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173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자.  자위에 불과하다. 미라클 모닝도 좋고 가끔  밤을  새워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잘 판단해야 한다. 사람의  뇌와 몸은 수백만 년의 진화를 거친 산물이고, 거기에  맞춘 사용법이  따로 있다. 공략법을  모르고는  레벨업이 있을 수 없듯이, 근거 없는 자기 신념만 따르면 영영 순리자로  살게 된다.  

p220 돈을 버는 원리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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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점주로 남으리 : 쿨하고 소심한 편의점 사장님
박규옥 지음 / 몽스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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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편안하게, 재미있게 읽은 책.

그저 편의점 사장님으로만 본다면, 편의점 사장님 글발이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이력을 보면 대학 국문학 전공에 논술강사였고, 문예학 박사님이시다. 

처음엔 무려 박사씩이나 받으신 분이 왜 편의점 장사를 하나, 박사 받고 일이 잘 안풀렸나 싶었는데... 

난 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한걸까?

박사를 받는다고 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해야 하나? 그럼 그 대단한 일이 뭔데?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읽고있노라면, 그래 그래.... 

사람 사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 따로 있나 싶다.  

에세이 중에서 소위 잘나가는, 억대 연봉의, 커리어우먼 이라던가, 그런 분들이 쓴 것들이 제법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많이들 궁금하니까. 10-20대에 나도 아나운서가 쓴 에세이집 참 많이도 읽었더랬다.

그런데, 지금 이 책을 읽고 나니....

쿨하고 소심한 편의점 사장님 이야기가 너무 좋다. 

박사장님, 싸가지 없는 점주로 계속 남으시길~  


p46 어느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중에 요즘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나이 든 진상보다 젊은 진상들을 더 무서워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나이 든 사람들은 사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 금방 풀리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진상질을 스마트한 소비라고 착각을 하고 고집스럽게 불평하고 화풀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만의 논리에 사로잡혀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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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 자기 몫을 되찾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야망 에세이
김진아 지음 / 바다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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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몫을 되찾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야망 에세이!!

여성,  야망, 에세이 여기에 꽂혀 선택한 책. 

40대 중반인 내가 읽으니 구구절절 다 와닿는다. 직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프리랜서로의 삶도 어쩜 이리 우리가 닮았을까.

작가의 나이 즈음 되는 여성이라면 아마 다들 공감할 거다. 

열심히 일"만"한다고 위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프리랜서가 되면 자유롭게 훨훨 날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자기 몫의 삶을 살기 위해선 나 역시 경제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 

별점 5개  중 4개를 준 이유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그런 아쉬움에서 하나를 뺐다. 

앞으로 저자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 


P27 하지만 나는 여성스럽지 않은 것도, 정신적 남자도 아니었다. 그저 여자가 야망이 크고 그만큼 내 안의 여성혐오가 강한 것이었다. 한국에서 남자형제 있는 집 여자아이가 겪는 일상적 차별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가정 내 성차별로 인해 한국 여자들이 학습하기 쉬운 무기력과 포기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였다. 남자아이들이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과장된 만능감을 키워가듯 나 또한 그러했다. 


P67 ‘곧 결혼할거니까 뭐.’ 

현재의 미혼 상태가 일시적이라는 생각은 소비를 합리화하고 죄책감을 덜어주었다. 


P98 직장 생활에 있어서 일을 잘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기회는 사람이 주는 것이다. 나를 인정하고 도와주고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남자인 상황. ‘보이즈클럽’의 문을 어떤 식으로 두드릴. 것인지 젊고 야심 있는 여성은 자기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P128 회사는 내가 없어도 돌아가게 마련이다. 스티브 잡스도 대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자기 분야가 있어야 한다. 


P139 조직 밖에서 혼자 작업하는 여성 프리랜서들에게 불안정한 수입만큼 문제가 되는. 것은 사회적 고립이다. 몸담은 조직이 없다는 것은 동료가 없다는 것이고, 네트워크가 없다는 것이고, 최전방의 스크럼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업무 단절이나 불합리한 처우로 곧잘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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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주식 공부 - 생활비 100만 원으로 시작해 자산 20억 원이 되기까지
엄지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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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라 일단 쉽고, 생초보도 잘 알 수 있게 중간중간 설명도 잘 되어 있다. 

주식을 육아에 비유했다는 점에서 공감대 형성이 됐다만.....


코비드19로 폭락장과 상승장을 겪어 자산이 늘어난 딱 그 시기의 경험을 가지고 책을 썼다는 점에서 좀 못마땅하다. 만약 지금이라면 시기와 맞물려 있다면 과연 책을 낼 수 있었을까?

개미는 뚠뚠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주식으로 일정기간 수익률을 더많이 내는 사람이 우승하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다. 그때 장동민은 전문가들이 다 만류하는 단타 매매를 했다. 중간에 엄청난 수익이 나긴 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에는 결국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만약 프로그램이 수익이 나는 시기 즈음에서 종료했었더라면... 장동민은 자신의 방법을 책을 써서 그 방법이 맞았다고 얘기할 것이다. 


저자는 장기투자를 하라고 내내 얘기하고 있다. 

미국투자도 설명해 주고, 삼성전자도 언급한다. 

삼성전자도 장기 투자하면 언젠가는 오르겠지??


저자에게 배울 점은 분명 있다. 

스스로 공부했다는 것! 

아이 둘을 키우며 열심히 책을 읽었다는  점에선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저자의 책에 언급된 책을 정리해서 나도 따라 읽어볼 참이다. 


<Money머니 >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 

<워린 버핏의 주주 서한> 워린 버핏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벤자민 그레이엄의 증권 분석> <현명한 투자자> 벤자민 그레이엄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 하기> 린지 

<국부론> <자본론> <군중심리> 

<주식투자의 군중심리> 윌렌람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헛헛함이란.... 

100만원에서 20억이 되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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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말하기 -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김하나 지음 / 콜라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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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책읽아웃이라는 팟캐스트 진행자라는 데 나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 책을 읽은 건 정말 우연히 였다. 그런데.... 참 따뜻한 책이다. 책 사이즈나 두께도 포근한 느낌이다. 

말을 잘 한다는 게....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둥, 3개를 강조하라는 둥 어떤 스킬이 필요한 게 아니다. 

따뜻한 관심이다. 그리고 말이라는 게 아무리 내가 따뜻한 의도로 말한다 해도 비하, 욕설이 섞이는 순간 의도는 변질된다. 말하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는 거다.  구절구절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내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정리되지 않은 말을 작가가 촥~ 정리해준 느낌이다. 

오랜만에 참 따뜻한 책을 읽었다. 


Pp30-31. 항상인생은 레벨 업이 아니라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다라고 믿는데, 옛날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레벨업한 버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옛날의 나로부터 지금의 나까지를 모두 품은 내가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는 있겠다. 그리고 넓어진 나야말로 나아진 나일지도 모른다. 


P41 말하기에는 발성, 속도, 억양, 크기, 높낮이, 호흡, 포즈, 어휘, 어법, 습관, 태도, 제스처 등등 수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쓰인다. 


P94 나는하면 된다 말은 싫어하지만하면 는다 말은 좋아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일단 해보면 조금은 것이다. 그리고 해봐야만, 분야는 나랑 정말 맞는구나하고 판단이라도 있을 아닌가. 지레 겁먹기보다는 해보기나 하자 싶었다. 


P108 그렇게 조금씩, 안에서 걸어나와 대화 상대로서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P118 ‘에너지 뱀파이어 정신과 전문의 주디스 올로프가 만든 말로,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아 자기 기력을 채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붙은 대화를 주고받는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나는에너지 뱀파이어들에게 나도 모르게 에너지를 열심히 주는 사람이므로 그들과 적당히 지내는 도저히 된다. 


P131 이렇듯 세상 모든 것들은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무언가를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일이 창의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나 남이 지닌 장점에서조차 기어이 단점을 찾아내 미워하곤 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P171-172 언젠가 영어권에서는상대가 말을 알아들으면 책임이 발화자에게 있기 떄문에 상대가 알아들을 때까지 번이고 정확히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 말을 듣고는 무릎을 쳤다. 발화자의 책임과 의무! 말로 인해 마치 머릿속에 오랫동안 끼어 있던 먹구름이 걷히는 것처럼 내가 그때까지 무척 비합리적이라고 느꼈던 점이 무엇인지 명료히 꺠달았다. 한국말은 말하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지 않고 듣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 그리고 듣는 사람은 상대가 말하지 않은 것까지 들어야 한다. 게다가 책임은 주로 관계에서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만 지워진다. 그러니 내가 관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면 나는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눈치껏나의 비위를 맞추게 된다(물론 상대가 어려워서 차마 말하지 못하는 , 또는 나를 위해 상대가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높은 차원의 능력이다. 그것은 때때로 대화와 관계를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나 관계는 인간계에서는 불가능하다). 


P174-175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 연습만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의 질은 훨씬 나아진다. 더욱 중요하게는 마음에 응어리가 지고, 상대나 주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게 된다. 나의 경우 상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쌓여갈 , 그게 많이 쌓여서 덩치가 커지기 전에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연습을 했다. 대신 감정을 싣지 않고 예의를 갖춰서 말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말해서 관계가 나빠진 경우는 없었고, 오히려 관계가 단단해졌다. 내가 그렇게 말함으로써 상대도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을 부담없이 말할 있게 되어, 또한 대인관계에서 좋은 피드백을 얻게 되었다. 


P177 그래,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는 사람마다 다른 같아. 그게 책일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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