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수퍼맘 박현영의 하루 15분 영어책 읽기의 기적
박현영 지음 / 테라코타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투브 라이브를 통해 영어책 읽기, 다개국어 학습법에 대한 저자의 강의를 자주 접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다른 엄마표 영어 선생님들보다 현실적이라는 것이었다. 엄마가 의도한 대로, 엄마의 계획대로 아이가 잘 따라와 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 엄마도 엄마표로 영어를 배운 사람이 아니니 당연히 시행착오가 있을 수 밖에. 그런데 박현영 선생님은 학교 영어 단어 외우는 것부터, 수능을 위한 영어읽기, 그리고 토플 고득점까지 현실적으로 알려주시는 분이다. 


그러한 기대감을 안고 이 책을 딱 펼치는 순간....

사실 뭔가 이상했다. 대개 영어책 읽기 하면 책 소개가 좌르르륵.... 그런데, 이 책은 특정 책을 소개하는 내용은 없다. 리더스북 반복적으로 읽어주면 좋다며 빅캣 리더시나 코맷 리더스라는 이름이 등장하긴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아마도 아이들의 관심, 수순에 따라 읽히라는 것이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와이드 와이드 리딩 

같은 수준에서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 레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Level 1이라면 그 수준의 다양한 픽션, 논픽션 등 다양한 주제로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모국어로 생각해 봐도, 우리가 글밥을 순식간에 높이지 않는다. 와이드 와이드,.... 


그리고 또 강조하는 것, 스팀 리더스. 

과학기술, 공학, 예수, 수학 융합 지식과 관련된 책들을 영어로 접하게 하라는 것이다. 써먹을 수 있는 진짜 영어는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영어책 읽기에 잠시 손을 놓고 있었는데, 이 책 읽으며 다시 으쌰으쌰 기운을 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엄마와 함께하는 리얼 엄마표 영어
김캐서린 지음 / 노란우산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우~ 진정 엄마표 영어책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엄마표 영어책을 보면서 뭔가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가령 상황이 너무 한정적이라던가. 

그런데, 이 책은 우리아이의 하루 일상을 싹 정리되어 있다. 

혹은 교육적이지 않은 표현들. 우리말로라도 안썼으면 좋겠다는 부정적인 표현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놓은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이 책은 부정적인 표현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주는 것까지 정리되 있다. 

책의 표현들도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이 거 오늘 마트가면 써먹어야지 했는데..... ㅎㅎㅎ "민준아, 네가 사고 싶은 거 하나 골라." 하고선 영어가 바로 나와야 하는데... 왜 입이 잘 안떨어지지?? 다시 책을 찾아봤다.  "You may get one thing for yourself." 


p16 Good morning to you too, sweetie. Let’s do a quick morning stretch. Arms up! Arms down!


p22 어머! 이제 다 컸네! Wow! You are a big kid now!

 

p28 네 배가 꼬르륵거리네. Your stomach is rumbling.

 

p40 위아래로 이를 닦자! Let’s brush your teeth up and down.

 

p58 이제 옷을 입자. Let’s get dressed now.

 

p73 빨리빨리 Chop chop.

어서, 서둘러. Come on.

미적거리지 마. Don’t dawdle.

우리 어서 가자. Let’s get going.

움직여 서둘러. Move it.

(엑셀 페달을 밟듯이) 서둘러. Step on it.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There’s no time to dilly-dally.

(잃을) 시간이 없어. 서둘러. There’s no time to lose.

시간이 가고 있어. The clock is ticking.

시간이 다 됐어. We’re running out of time.

 

부정적 표현

긍정적 표현

Don’t fight with your friends.

친구들이랑 싸우지 마.

Let’s try to work things out.

해결책을 찾아보자.

Don’t hit your friends.

친구들을 때리지 마.

Keep your hands to yourself.

자기 손은 자기 옆에 있도록 해.(다른 사람 건드리지 마.)

Don’t use bad words.

나쁜 말을 쓰지 마.

Let’s use kind words.

이쁜 말을 쓰자.

Stop crying.

그만 울어.

Let’s take a deep breath.

심호흡을 해 보자.

Stop running.

그만 뛰어.

Use your walking feet.

걷도록 해.

Stop whinning.

그만 징징대.

Use your words.

말로 표현해.

Stop yelling.

그만 소리 질러.

Indoor voice, please.

(실내용) 조용한 목소리롤 말하렴.

p74

 

p105

I am bored. 나는 지루하다.

I am boring. 나는 (다른 사람들을) 지루하게 한다.

 

I am tired. 나는 피곤하다.

I amd tiring. 나는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p116 정리해요, 정리해요.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요.

Clean up, clean up. Put your things away.

 

p128 책 읽을 시간이야. 어떤 책을 읽고 싶어?

It’s story time. Which book do you want to read?

 

p137 꼼지락거리지 마. Don’t fidget. / Stop fidgeting.

자세를 구부정하게 하지 마. Don’t slouch. / Stop slouching.

 

p148 더 높이 가려면 다리를 굴러 봐. Pump your legs to go higher.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Swing your legs forward and backward.

 

p168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겠다. 속도를 내렴. ! 5초 남기고 건넜네.

We’d better speed-walk. Pick up your pace. Whew! We made it with five seconds to spare.

 

p168 살짝 뒤로 가 주렴. Scoot back, please.

살짝 옆으로 가 주렴.(자리가 좀 부족해서 좁혀야 할 때) Scoot over, please.

위로 두 칸 움직여 주렴. Move up two spaces, please.

오른쪽으로 조금 움직여 주렴. Move a little to the right, please.

이제 앞으로 미끄러지듯 와 주렴. Slide forward now, please.

천천히 가로질러 미끄러지듯 와 주렴. Slide across slowly, please.

 

p178 네가 갖고 싶은 거 한 개 사도 돼. You may get one thing for yourself.

 

p186 전자레인지에 좀 데울게.

I’ll go heat some up in the microwave.

 

p204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어. 오늘 밤 잠자리 독서는 여기까지인 거 같아.

It’s getting late. I think that’s it for bedtime stories tonight.

 

p238 이제, 소원을 빌고 촛불을 한 번에 꺼.

Now, make a wish and blow out the candles in one go.

 

p240 in one go 한 번에, 한 방에(쉬거나 멈추지 않고)

in one sitting 한 번에, 한 방에

in one trip 한 번에, 한 번의 이동으로

in one try 한 번에, 한 번의 시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저 영어 그림책을 읽어 줬을 뿐입니다!
만두 아빠 지음 / 미류책방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전공자라면, 혹은 영어교육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저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을 뿐"이라는 말에 갸우뚱 할 수도 있다.

 

그림책만 읽어준다고 아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늘 수 있겠나?

우리말 뜻도 안알려줬는데 아이가 영어로만 듣고 뜻을 안다고? 그것도 쉬운 단어 수준일 뿐이겠지, 한계는 있을 거야. 등등

반박할 수많은 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영어 전공자도 아닌 평범한 아빠가 10년을 꾸준히 영어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줬다는 것. 

그래서 아이는 영어를 곧잘 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빠가 꾸준히, 장장 10년이다. 

이 정도의 정성을 들였으니, 대단하지 않은가. 


영어 그림책은 고사하고 한글 그림책도 계속 읽어주는 것이 힘에 부친다 느껴지는 엄마 아빠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은 없다. 책 몇 권 읽어줬더니 영어가 술술 나오더라 이런 것을 믿는다면 쉽게 포기해야지. 그렇지만, 영어란, 언어란, 그리고 독서습관이란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서히 힘이 빠진다 싶을 때는 이 책을 읽고 같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만두 아빠 대단하십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두 아빠 2023-10-31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대륙맘님.

별을 세 개 주셔서 ‘서평의 내용이 비판적인가 보다‘ 했습니다만, 만두 부녀의 영어환경에 공감해 주시는 내용이었네요!

만두 엄마와 저도 처음에는 어린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 만두의 이런 반응은 그동안 영어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줬기 때문이야!‘하고 깨닫는 순간이 점점 더 자주 나타나면서 만두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건 그냥 일상이 되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올해 초등 5학년이 된 만두의 영어실력을 보면서, 그렇게 꾸준히 영어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준 건 고스란히 아이에게 영어 내공으로 쌓여져 왔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공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두 아빠 올림.

대륙맘 2023-11-01 12:14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별 3개를 드린 이유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대개 궁금한 것들은 어떤 책 읽히나, 연령별 수준별로 뭘 봐야 하나 일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물론 저자님은 아이마다 다 다르니 그런 리스트는 생략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쨌건 영어 정보 측면에서 부족하다 싶어 별 3개였어요.
내용상의 문제는 전혀 아니였습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
조이스 박 지음 / 스마트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표 영어 책의 단점이라 하면, 본인의 아이 사례로 구성했다는 데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점들이 있었다. 

오이스터 영어 교육법은 영어 교육 전문가가 쓴 책이다 보니, 한 아이의 사례가 아닌 여러 연구결과들, 논문들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신뢰도가 더 높았다. 특히, 자신의 아이의 성향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는 데, 특히 유아 초등 단계에서 접하게 되는 파닉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것이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는 많은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p27 3~7세 정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가끔 자기 아이가 영재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어떤 개를 보고 와서 그림을 그린다고 하자. 어른들은 같은 개를 보고 , 저 개는 눈에 점이 있고 꼬리가 짧네!’ 정도로 기억하는데, 아이들은 하나하나 다 기억하는 경우가 있어서 어른들이 경탄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경탄할 만한 영재성이 아니다. 어른의 경우 이미 머릿속에 라는 대상에 대한 스키마가 있다(쉽게 말해 스키마를 찍는 판을 템플릿이라고 하자). , 어른은 이미 살면서 수백, 수천 마리의 개를 보면서 공통적 특성에 대한 템플릿이 머릿속에 있다. 그래서 특정한 개를 보면, 이 템플릿으로 찍어서 , 개네하고 인지한 후 눈에 띄는 특징만 기억하고, 나머지 다른 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은 기억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원래 인간은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기억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하나하나 다 보고 기억하려 든다. 머릿속에 템플릿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템플릿이 없는 아이들이 어른은 같이 보고도 기억 못 하는 세부사항들을 기억하는 것을 가지고 영재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영재가 아니라 그냥 그럴 수밖에 없어서 다 보고 다 기억하는 것뿐이다.


p50 아이들의 학습자 유형은 크게 보면 시각형 학습자, 청각형 학습자, 그리고 신체활동형 학습자로 나눌 수 있다.


p51 아이들을 좀 더 다채롭게 이해하려면,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가 제시한 다중지능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좋다.

자기이해 지능, 공간적 지능, 자연탐구 지능, 음악적 지능, 논리-수리 지능, 의존적 지능, 대인관계 지능, 신체-운동학적 지능, 언어적 지능.


p52 언어적 지능과 논리-수리적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그냥 기존의 방식대로 앉아서 공부해도 잘 맞는다. 이외의 다른 유형에 속하는 지능을 가진 아이들은 우리의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잘 소화를 못하는 학습자 유형일 수 있다. 각 학습자를 배려해서 그 특성에 맞는 학습활동들을 만들어주는 것이(학습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중요하다. 그리고 활동을 마무리할 때에는 반드시 종이로 데리고 오는 것이 좋다. 글을 쓰는 것이 아니어도 된다. 어쨌든 모든 활동을 종이에 무언가를 쓰거나 그리거나 하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학교 공부에 적응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p69 정리하면, 파닉스는 영어로 된 글을 읽으려고 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 초등 3학년 정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이전에 영어를 가르치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는 영어를 음성언어로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에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노출되고 있어야 한다. 영어 책을 읽어주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영어책을 읽어주되 아이에게 읽으라고 하지 말고 부모가 읽어주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pp75-76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하는 아이는 뇌의 가소성(plasticity)이 높아진다. , 하나의 사물을 보며 그 사물의 이름이 여러 개일 수 있다는 가능성, 하나의 단어의 뜻이 여러 개일 수 있다는 가능성, 한 단어의 번역어인 외국어 단어가 그 단어와 의미의 스펙트럼이 겹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을 수 잇다는 가능성(예를 들면 table은 테이블이기도 하지만 목차이기도 해서 한국말의 테이블보다 의미의 스펙트럼이 넓다)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가지게 된다. , 세상을 좀 더 오픈 마인드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앞으로 코스모폴리탄으로 살아가게 될 아이들이 세상에 대처하는 훌륭한 마인드셋이 되어준다.


pp93-94 엄마가 A는 어디로 갈까?(Where does big A go?)”라고 하면 아이가 빅 A를 그 자리에 넣는 식으로 할 수 있다. 알파벳 기차에 알파벳들이 그려져 있으니 아이가 알파벳을 몰라도 자리에 찾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알파벳 기차는 출판사 홈페이지(www.smartbooks21.com) 자료실->책부속자료 코너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pp104-105 유튜브 - 스토리즈 바이셸리(StoriesbyShelley)의 영상을 추천

p111 음절 카운터 사이트(www.howmanysyllables.com)에서 영어 음절을 연습할 수 있다.


p122 스토리타임 위드 빌(Storytime with Bill) 영상을 추천


p123 유튜브 TV랜드(TV Land)에 올라와 있는 저자 피터 허먼이 직접 읽는 영상을 추천한다.


p177 시간의 개념을 알려주는 책으로는 Bats Around the Clock(시계를 도는 박쥐들, Kathi Appelt, 그림 Melissa Sweet)을 추천한다. 아이들은 시간 개념이 없어서 어릴 때에는 모든 과거를 퉁쳐 어제혹은 아까와 같이 일컫는다. 이렇게 시간 개념이 다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한테 시계를 읽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무리다. 시간이 흐르고 변한다는 큰 개념부터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시계가 돌고 시간이 흐른다는 개념을 박쥐들이 시계를 빙빙 도는 모습으로 잘 표현했다.

Telling Time with Big Mama Cat(빅마마 고양이와 함께 시간 말하기, Can Happer, 그림 Barry&Cara Moser) 책도 추천한다.


p181 특히 영어는 표음문자이기에 소리내어 읽기가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우리 뇌 속에서 소리, 문자, 의미는 서로 다른 구역에 따로 저장되는데, 표음문자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뇌에서 소리가 저장된 구역에 접속해야만 의미가 떨려 나오기 때문이다.

아아들이 책을 읽는 것을 보면, 소리내어 읽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소리는 안 내고 입을 달싹거리며 움직이는 단계가 나온다. 이것이 내적 발성 혹은 내적 대화(sub-vocalization)’라는 중간 단계이다. 아직도 머릿속에 소릿값이 살아 있는 것이다. 이 내적 발성 단계는 그러다가 사라진다. 그런데 묵독 단계라고 해서 내적 발성을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니다. 헷갈리는 단어를 보면 입으로 소리를 내어본다(이것을 ‘sound out한다고 한다). 그래야 의미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pp193-196 챕터북은 보통 7~10세 정도의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지며, 주의력이 짧은 아이들을 위해서 짧은 챕터()로 끊어지게 구성되어 있어 챕터북이라고 한다.

추천 챕터북 시리즈8

1)매직트리 하우스 2) 배드 가이즈(The Bad Guys) 3) 주니 B. 존스(Junie B. Jones) 4) 아울 다이어리즈(Owl Diaries) 5) 주디 무디(Judy Moody) 6) 아멜리아 베델리아(Amelia Bedelia) 7) 크리터 클럽(The Critter Club) 8) 네버 걸스(The Never Girls)


p235 리더스 시어터 자료는 티칭하트 사이트(www.teachingheart.net) 접속한 다음 화면 중앙 아래에서 ’Reader’s Theater’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 ‘세 마리 작은 돼지’, ‘배고픈 애벌레33편의 영어 읽기 대본이 올라와 있으여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사용 안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효린파파와 함께하는 참쉬운, 엄마표 영어
성기홍 지음 / 글을너머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은 엄마표 영어라고 되어 있지만, 아빠가 쓴 아빠의 대화체다. 

60개의 상황이 여느 집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것이라 써먹어볼 말이 많다. 

영어 학습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과 대한민국 상위 0.1% 고교생의 영어 습득법이 저자가 직접 설문과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다는 것이 다른 엄마표 영어책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chapter 2 엄마 아빠표 영어의 시작과 끝 그리고 chapter 3 대한민국 상위 0.1% 고교생의 영어 습득법에서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릴때부터 시작하라가 아니겠는가. 입시영어에만 익숙한 엄마라면 이런 엄마표 영어 책에 나온 표현들을 숙지해서 하나씩 하나씩 써먹어보면 좋겠다. 사실 아이가 귀가 트였으면 입이 트였으면 하는데... 엄마부터 귀와 입이 트여야 하지 않겠나. 



P20 Let me get your spoon and chopsticks for you. Help yourself. (숟가락이랑 젓가락 준비해 줄게. 많이 먹어.) 

P21 아빠, 나오세요! Daddy, come out! 

       아침 준비됐어요. Breakfast is ready. 

        우리 기다리고 있어요. We are waiting for you. 

       아침 식어요.  Breakfast is getting cold. 


P25 눈곱 봐! Look at your eye booger! 

      눈에 눈곱 꼈구나. You have sleep in your eyes. 

      세면대에 물 받자. Fill up the sink with water. 


P26 천천히 살살 닦아보자. 위, 아래, 구석구석 닦자. Nice and soft. Up and down. All around. 


P37 그런데 신발을 반대로 신었어. But you are wearing them the wrong way. 


P47 다른 데 들를까? Would you like to go somewhere? 

       슈퍼마켓에 들를까? Do you want to stop by the market? 


P51 Here it is. 여기 있어. = Here you go. 

       Here you are. (목적지에) 다 왔어요. 

       There you are. (숨바꼭질 등) 여기 있었네. 

       Here we go. 자 간다. 시작하자. 

       There you go. 바로 그거야. 잘했어. 


P68 오늘은 어떤 책 읽을까? Which book do you want to read today?

       우리는 공주나 곰 이야기 읽을 수 있어. We can read about either a princess or a bear.  

       아니면, 책 한권 골라서 아빠에게 가져와도 돼. Or, you can pick one and bring it to Daddy. 


P73 행주로 테이블 한번 닦아 주겠니? Can you wipe the table with a rag? 


P82 Bump  it! 주먹을 부딪치는 인사 (hiphop에서 많이 쓰는 주먹인사) 


P83 (손가락 2개 펴며) 5 만들려면 몇 개가 더 필요할까? How many more do you need to make five? 


P92 너무 간지러워서 많이 긁었어요. I scratched it hard because it was so itchy. 

        긁으면 안 돼, 알았지? Please don’t scratch it, alright?  


P95 넌 실물이 더 나아. The camera hates you. (You look much better in person.)

        넌 실물보다 사진이 더 낫네. The camera loves you. 


P100 길을 걸어갈 때 아빠 손잡고 걸어야 돼. You need to hold Daddy’s hand when walking on the street. 


P111 지하철이 역에 들어오네. The subway is pulling into the station. 

        이제 타자. Now let’s hop on.

        시장에 가려면 열 정거장 가야 해. We have to go ten stops to get to the market. 


P125 손 씻을 때 젖을 수 있으니깐 소매 걷어야겠어. You need to roll up your sleeves because they can get wet while you wash. 


P128 우리 오늘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네. We have been inside all day. 

         나가서 바람 쐬고 오자. Let’s go out and get some fresh air. 


P131 아빠랑 줄 서서 기다릴까? Can you stand in line with Daddy and wait together? 


P172 영어를 우리말로 거치지 않기 

영어는 영어로 접근하고 끝내는 것이 좋다. 영어를 우리말로 바꿔서 의미를 알려주게 되면 영어는 우리말의 하위범주 안에 머물게 된다. 가령 ‘apple’이 있다면 ‘사과’라고 하기 보다는 귀찮더라도 냉장고 안에 있는 사과를 꺼내 보여주는 것이 좋다. 혹은, 휴대전화로 사과를 검색하여 그림으로 보여주거나 책에 있는 사과 그림을 보여주면 아이가 ‘apple’은 ‘사과’가 아닌 시각적인 정보의 형태로 이해할 것이다. 영어 단어 및 표현을 우리말로 바꿔주는 습과이 생기면 영어를 들었을 때 자연스레 우리말을 요구하거나 우리말에 의존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P189 영어를 ‘non-phonetic language’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비음성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의미는 문자(영어철자)와 그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 언어라는 뜻이다. 반면 우리말(한국어)을 ‘phonetic language’, 즉 음성언어라고 부른다. 

예시) 바다, 바람, 모발, 협동 

예시1) bow, cow, boy, pocket, born 

예시2) sure, issue, sugar, shoot, ocea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