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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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내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차분히 읽어보는 육아책. 

 

p33 ‘아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던 저커버그의 아빠는 어린 저커버그에게 펜싱, 컴퓨터 등의 흥밋거리가 생기면 바로바로 경험해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아이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p45 실제로 미국의 연구에서는 비행청소년으로 경할에 검거된 아이들 가운데 90%는 저혈당이라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p68 운동은 아이의 학습 능력을 발달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사실이 여러 연구들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운동에 대한 수많은 학술 논문들을 통합해서 정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활발하게 운동하는 아이일수록 인지능력, 지능지수, 언어능력, 수학 등 모든 분야에서 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운동과 성적은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 만 4~7세와 만 11~13세 아이들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합니다.

 

p69 글을 읽는 능력과 수학 성적은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처럼 장시간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능력(유산소 운동 능력)에 비례한다는 연구도 있고요.

 

p105 그것은 바로 소리 내면서 운동하기! 소리 중에서도 멍멍’, ‘땡땡’, ‘우당탕처럼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는 운동 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의성어는 소리나 리듬에 가깝기 때문에 청각에서 운동을 관장하는 소뇌를 자극해 운동 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통통 팍!’하고 외치며 리듬을 느끼면서 뛰어라고 전했는데,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났던 것이지요(실제 소리를 내도 좋고 마음속으로 말해도 괜찮습니다).

 

p112 2017년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와 일본 쓰쿠바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해 학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벼운 운동을 10분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p124 그 전에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드릴 테니 놀이를 하듯 가볍게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머리와 발을 짚는 단순한 동작인데요.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개발한 기법을 응용한 것으로, 제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간단 버전입니다. 동작 하나로 아이의 장래를 예측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결과가 궁금하시죠?

아이와 함께 다음 두 동작의 게임을 해보세요.

엄마가 머리라고 말하면 너는 을 만지는 거야.”

엄마가 이라고 말하고 너는 머리를 만지는 거야.”

이 두가지 동작을 5회씩 총 10회 진행했을 때 아이가 바로바로 하면 2,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면 1, 제대로 하지 못하면 0점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합계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조절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지요. (미국 조사에서는 만 33, 410, 618점이 평균이었습니다.)

 

p231-232 특히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는 부모일수록 아이의 장점을 20개 이상 막힘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p259-260 건강이 나빠도 자신감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을 테지만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결과 외모를 실제 나이보다 젊게 꾸미면 몸이 젊어지면서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40세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머리 염색을 퉁해 실제 연령보다 더 젊어 보이게 했습니다. 그 결과 염색한 여성들은 놀랍게도 젊은 시절의 혈압 수치를 되찾았습니다. 겉모습을 젊게 꾸미면 뇌에서 인지하는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생리 반응이 활발해지고 건강 상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p282 새로운 놀이 방법을 가르쳐주거나, 지금까지 체험한 적 없는 운동이나 놀잇감을 같이 즐기거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장소(동물원, 박물관, 놀이동산 등)에 데려가는 식으로 아이가 흥미진진한 세계를 경험하게 이끌어주세요. 흥미롭고 무궁무진한 체험 활동이 아이의 참신한 발상을 싹틔워서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놀라운 창의력이 꽃피울지도 모릅니다.

 

p283 스트레스에도 끄떡없는 강인한 아이로 키우려면 스킨십을 자주 해주거나, 일기를 쓰게 하거나, 노력을 칭찬해주거나, 동물을 키우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p284 분석 결과는 여행은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힘을 키워준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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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부모도 기분좋은 원칙 연결 육아
베키 케네디 지음, 김영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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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도 전에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좋아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 뒀던 내용들이다. 

오늘에서야 알라딘에 담아 놓는다. 

다른 분들이 이 책의 일부만이라도 읽어보시라고... 


82쪽 부모는 자녀의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고정 요소이므로 부모가 바뀌면 자녀의 뇌 회로도 바뀐다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힘들어하는 아이를 변화시킬 결정적 방법은 당사자인 아이 자신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 코칭이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부모의 정서적 성숙에 따라 자녀의 행동, 즉 자녀의 감정 조절 패턴이 발달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88쪽 견고한 관계는 갈등이 없어서 견고한 것이 아니라, 서로 의견 충돌을 겪은 후에도 다시 연결될 수 있고 오해를 받은 것 같다가도 다시 이해받는 느낌을 주고받으면서 만들어진다. 좋은 부모라고 항상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부모는 회복하는 부모다. 


99쪽 우리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교훈은, 고통은 삶의 일부이며 슬픈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135쪽 자녀가 인식한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면, 나중에 옳지 않은 상황을 마주한 자녀가 그것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준비시킬 것이다. 게다가 자녀는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신을 신뢰하게 된다. 자기 신뢰는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저절로 발달하지 않는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우리 몸에 갖춰지는 것이다. 


180-181쪽 나는 건강한 관계가 얼마나 불화가 적은가가 아니라, 얼마나 잘 회복하느냐로 정의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관계에는 힘든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들이 연결을 강화시키는 가장 큰 원천이 될 수 있다. 불화의 순간은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생긴다. 우리 자신을 더 많이 알아감으로 감정적이지 않게 행동하려 노력해도 친밍한 관계에서 불화을 피할 수는 없다. 친구나 배우자,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회복을 더 잘해야 한다. 


183쪽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 사실 문제는 '듣기'가 아니다. 나는 "아이스크림 사다 놨어"라든가 "동영상 하나 더 봐도 돼!"라는 말을 듣지 못하는 아이를 본 적이 없다. 여기서 다루어야 하는 것은 '협력'이다. 부모는 '우리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 의미는 '우리 아이는 내가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하라고 할 때 협조하지 않으려 한다'이다. 


198쪽 감정 폭발을 관리하는 핵심은 다음 세 가지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발달시키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1) 부모는 자녀의 감정을 책임지지 않는다.

2) 자녀는 부모의 결정에 대해 "네, 그렇게 할게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3)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받아 주면 자녀는 어떤 감정이든 가질 수 있다고 배우게 된다. 


252쪽 아이가 "내가 동생 탑을 무너뜨린 게 아니야. 그냥 쓰러졌어!"라고 말하면, 이렇게 답할 수 있다. 

"넌 그 탑이 안 무너지기를 바랐구나."

"엄마도 때때로 무슨 일을 하고 나서 그러지 말 걸 하고 후회해. 그런 일이 벌어지면 참 힘들지." 

거짓말을 소원으로 바꿔 보면 아이를 반박해야 할 상대로 보는 대신 같은 팀으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변화가 가능해지고, 다음번에는 아이가 진실을 말하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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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감각운동 처방전 - 바른 자세, 집중력, 자기 조절력을 만드는 정확한 운동 자극
강윤경.김원철 지음 / 블루무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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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발달센터를 다니는 아이들이 꽤 있다. 정말 문제가 있어서 다닌다기 보다 더 잘 키우려고 다니는 아이들이다. 처음에 좀 의아했고, "감각 통합"이란 말도 낯설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놀고, 뛰고, 넘어지고, 보고, 듣고, 먹고,... 모든 것들이 감각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성장, 발달과 연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감각통합(감통) 수업을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아들 다니는 유치원에 놀이터에서 다 같이 놀다가 다른 아이가 실수로 발을 밟았다면, 꼭 가서 자기도 발을 밟아주고 와야 하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엄마는 자신의 아들이 한 댐 맞으면 본인도 가서 꼭 한대 때려줘야 한다고, 그것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해서 같이 그 얘기를 들어줬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촉각의 문제인 듯 하다. 

촉각이 예민해서 그런 건 아니였을까? 


내 아들의 사례 그리고 주변의 사례를 떠올려보면서 읽은 유익한 책! 


p5 발달이라는 것은 신체, 언어, 인지, 정서 및 사회성 등 여러 영역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기 떄문입니다. 또 어떤 아이의 경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지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도 있다는 걸 알아 두셔야 합니다.

 

p14 혹시 크면 다 괜찮아질 거야라는 생각으로 막연하게 아이가 저절로 발달하기를 기다리고 있나요? 그렇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소소한 문제들을 스스로 극복하며 성장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닥친 문제나 어려움들을 완벽하게 이겨 내지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험이 쌓이면 낮은 자아상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는 하루라도 빨리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ㅗ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p20 감각 통합의 과정



p180 휴지심 눈 맞춤

눈 맞춤은 교감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회 기술입니다. 사람의 눈은 사물에 초점을 맞춰 명확하게 보는 동시에 시야 안의 전체 배경도 함께 봅니다. 따라서 아이가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기 힘들어하면, 시야의 범위를 줄여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이 활동은 휴지심으로 시야를 줄여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p206 종이 스케이트

1. 바닥에 색종이 두 장을 깔고 그 위에 양발을 올리고 준비 자세를 취합니다.

2. 스케이트를 타듯이 색종이를 발로 밀어 도착점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p240 일곱 살이 되어도 연필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글씨와 그림을 그릴 때 필압이 약해 힘들어하나요? 소근육 발달이 잘되지 않은 아이들은 몸통의 안정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혹은 손의 촉각 감각 처리에 너무 민감하거나 너무 둔감하여 적절한 촉감 경험이 부족한 경우도 손 조작에 어려움을 보일 수 있어요. 또 다른 이유로는 눈과 손의 협응에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움직임을 할 수 없어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중력과 운동, 근육을 조절하는 전정감각과 고유수용성감각, 촉각, 시각이 모두 통합되어야 하능한 일이에요.

 

p246 촉각 방어 반응이 강한 경우에는 꼭 껴안거나 매트나 이불로 아이의 몸을 쓰는 놀이 등 전신에 압박 감각을 주는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도 적당한 온도로 감각자극을 주어 도움이 됩니다. 감각운동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짐볼을 이용한 릴랙스 활동, 이불김밥 탈출과 꼭 껴안기 활동도 도움이 됩니다.

 

p249 식사 전에 짐볼에 앉기, 밸런스 쿠션에서 균형잡기 등으로 감각을 입력해 식사 동안 바른 자세로 오래 앉아 있도록 해 주세요. 그다음에 앉았을 때 아이의 팔꿈치가 탁자 위에 자연스럽게 놓이고 발이 바닥에 닿을 만한 높이의 의자를 마련해 주세요. 아이의 발이 바닥에 닿으면 좀 더 안정감을 느껴 오래 앉을 수 있어요. 밸런스 쿠션을 의자에 놓고 그 위에 앉는 것도 방법입니다. 앉아 있는 시간을 길게 하려면 무게 조끼를 입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도한 시각 자극은 입안의 촉각 감각 발달을 방해하므로 식사를 할 때는 미디어 시청을 자제하며 사람이 많고 너무 소란스러운 장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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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엄마와 함께하는 리얼 엄마표 영어
김캐서린 지음 / 노란우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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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진정 엄마표 영어책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엄마표 영어책을 보면서 뭔가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가령 상황이 너무 한정적이라던가. 

그런데, 이 책은 우리아이의 하루 일상을 싹 정리되어 있다. 

혹은 교육적이지 않은 표현들. 우리말로라도 안썼으면 좋겠다는 부정적인 표현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놓은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이 책은 부정적인 표현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주는 것까지 정리되 있다. 

책의 표현들도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이 거 오늘 마트가면 써먹어야지 했는데..... ㅎㅎㅎ "민준아, 네가 사고 싶은 거 하나 골라." 하고선 영어가 바로 나와야 하는데... 왜 입이 잘 안떨어지지?? 다시 책을 찾아봤다.  "You may get one thing for yourself." 


p16 Good morning to you too, sweetie. Let’s do a quick morning stretch. Arms up! Arms down!


p22 어머! 이제 다 컸네! Wow! You are a big kid now!

 

p28 네 배가 꼬르륵거리네. Your stomach is rumbling.

 

p40 위아래로 이를 닦자! Let’s brush your teeth up and down.

 

p58 이제 옷을 입자. Let’s get dressed now.

 

p73 빨리빨리 Chop chop.

어서, 서둘러. Come on.

미적거리지 마. Don’t dawdle.

우리 어서 가자. Let’s get going.

움직여 서둘러. Move it.

(엑셀 페달을 밟듯이) 서둘러. Step on it.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There’s no time to dilly-dally.

(잃을) 시간이 없어. 서둘러. There’s no time to lose.

시간이 가고 있어. The clock is ticking.

시간이 다 됐어. We’re running out of time.

 

부정적 표현

긍정적 표현

Don’t fight with your friends.

친구들이랑 싸우지 마.

Let’s try to work things out.

해결책을 찾아보자.

Don’t hit your friends.

친구들을 때리지 마.

Keep your hands to yourself.

자기 손은 자기 옆에 있도록 해.(다른 사람 건드리지 마.)

Don’t use bad words.

나쁜 말을 쓰지 마.

Let’s use kind words.

이쁜 말을 쓰자.

Stop crying.

그만 울어.

Let’s take a deep breath.

심호흡을 해 보자.

Stop running.

그만 뛰어.

Use your walking feet.

걷도록 해.

Stop whinning.

그만 징징대.

Use your words.

말로 표현해.

Stop yelling.

그만 소리 질러.

Indoor voice, please.

(실내용) 조용한 목소리롤 말하렴.

p74

 

p105

I am bored. 나는 지루하다.

I am boring. 나는 (다른 사람들을) 지루하게 한다.

 

I am tired. 나는 피곤하다.

I amd tiring. 나는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p116 정리해요, 정리해요.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요.

Clean up, clean up. Put your things away.

 

p128 책 읽을 시간이야. 어떤 책을 읽고 싶어?

It’s story time. Which book do you want to read?

 

p137 꼼지락거리지 마. Don’t fidget. / Stop fidgeting.

자세를 구부정하게 하지 마. Don’t slouch. / Stop slouching.

 

p148 더 높이 가려면 다리를 굴러 봐. Pump your legs to go higher.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Swing your legs forward and backward.

 

p168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겠다. 속도를 내렴. ! 5초 남기고 건넜네.

We’d better speed-walk. Pick up your pace. Whew! We made it with five seconds to spare.

 

p168 살짝 뒤로 가 주렴. Scoot back, please.

살짝 옆으로 가 주렴.(자리가 좀 부족해서 좁혀야 할 때) Scoot over, please.

위로 두 칸 움직여 주렴. Move up two spaces, please.

오른쪽으로 조금 움직여 주렴. Move a little to the right, please.

이제 앞으로 미끄러지듯 와 주렴. Slide forward now, please.

천천히 가로질러 미끄러지듯 와 주렴. Slide across slowly, please.

 

p178 네가 갖고 싶은 거 한 개 사도 돼. You may get one thing for yourself.

 

p186 전자레인지에 좀 데울게.

I’ll go heat some up in the microwave.

 

p204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어. 오늘 밤 잠자리 독서는 여기까지인 거 같아.

It’s getting late. I think that’s it for bedtime stories tonight.

 

p238 이제, 소원을 빌고 촛불을 한 번에 꺼.

Now, make a wish and blow out the candles in one go.

 

p240 in one go 한 번에, 한 방에(쉬거나 멈추지 않고)

in one sitting 한 번에, 한 방에

in one trip 한 번에, 한 번의 이동으로

in one try 한 번에, 한 번의 시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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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부모의 말은 다릅니다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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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중에 과외 경력이 많은 엄마가 한 분 계신다. 그 분 딸이 외국 유명 대학에 유학 중에 있기도 하고 해서 아이 키우는 이야기를 잠시 나눴다. 뭔가 하나 팁을 얻을까 싶어서. 나는 문해력이 중요하다 싶어 주말마다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간다고 했고, 그 분은 어렸을 때부터 한글, 영어, 일본어를 동시에 가르쳤다 뭐 그런 말도 들었다. 결과적으로 높은 점수, 유명 대학,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진 아이를 키운 엄마에게 우리는 뭔가를 얻으려고 한다. 특별한 팁 하나!!! 


그런데, 그게 우리 아이에게도 통할까? 

오히려 나는 "부모의 말"을 읽으며 아이에게 따뜻한 한 마디 말, 공감의 말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 말 속에서 아이는 자란다. 인정받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도 알고, 사고력도 형성된다. 


김종원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면서 그 분의 짧은 글들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인스타에도 실천적인 이야기들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이 책 역시 어렵지 않게 수월하게 읽히면서 실제 생활에 쓸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그 점이 좋았다. 

 

 

pp61-62 질문은 아이 내면에 잠자고 있는 모든 능력을 깨우는 일종의 마법입니다. 기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요. 이렇게 아주 사소한 질문의 차이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위대한 만큼 그 방법이 매번 쉽지는 않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질문을 대할 때 늘 섬세한 마음으로 다가가면 됩니다. 이를테면 양치질은 당연히 식후에 해야 하는 일인데, “너 양치질 지금 할래?”라고 질문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싫어, 나중에 할래.”라는 거절의 선택지가 생기는 셈입니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는 질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거절이라는 선택지를 굳이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이처럼 질문은 매우 섬세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입 밖으로 내뱉으면 후회하게 될 가능성만 커집니다.

 

p69 말 안 듣는 아이의 문제는 단순히 말을 안 듣는 선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걸로 시작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예의 없이 행동하고 심할 경우 점점 폭력적으로 바뀐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이의 삶에 나타날 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가 바로, 말 안 듣는 것에서 시작하는 셈이죠. 그래서 이 주제는 아이 삶을 바꾸는 데 더욱 기본이 될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거대한 삶의 변화는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모여 이뤄진 결과이기 때문이니까요.

 

p73 게다가 같은 것을 자꾸 묻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의 질문은 조금씩 바뀌며 앞을 향해 전진합니다. 섬세한 눈으로 바라보면 성장하는 아이의 생각과 단단해지는 삶의 철학이 눈에 보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방식으로 바뀌는 거죠. 처음에는 이렇게 묻습니다.

하늘은 무슨 색이에요?”

부모님이 연한 파란색이라고 말하면 다시 이렇게 묻죠.

비가 내릴 때는 다른 색이던데요. 왜 다른 건가요?”

다시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 아이들은 또 묻습니다.

해가 질 때는 완전히 어두워지잖아요. 왜 자꾸만 색이 바뀌는 거예요?”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니 답답해서 결국 다시 도대체 몇 번을 설명해야 이해하니?”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부모들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거나 말꼬리를 잡는다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아이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내 질문은 완전히 다른데, 부모님은 왜 같다고 생각하는 걸까?”

 

p95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싫어!”, “안 해!”, “못 해!”라는 표현은 결국 부모의 안 돼!”, “멈춰!”, “하지 마!”에서 배운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스빈다. 아이는 보여 준 것만 배울 수 있으니까요.

 

p143 “나는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닌데요.”라며 따스한 마음을 전하려고 했다고 말할 수도 있죠. 하지만 말은 그걸 내뱉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에게 어떻게 들리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말은 평생 배우는 겁니다. 감정만으로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끝이 없는 공부인 셈이죠.

 

p223 먹기 싫은 반찬 먹으며, 밖에서 놀 수 있어요?

네가 처음 보는 반찬도 멋지게 잘 먹어서, 밖에서 놀고 싶다는 네 제안을 받아들인 거야.

 

방 청소를 깨끗하게 하면, 유투브를 봐도 되나요?

열심히 청소하는 네 모습에서 책임감이 느껴져서, 그 마음이 소중해서 네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 거야.

 

p288 물론 부모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우리는 세상에 틀린 감정은 없다.”라는 사실을 마음에 담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일상에서는 종종 잊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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