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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이력서 자기소개서 한 번에 끝내기 - 선배도, 헤드헌터도 속 시원히 대답 못하는
김영진 지음 / 예문 / 2015년 3월
평점 :
우리나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바라는 건 좀 문제가 있어보인다.
이력서에 나이, 출생지, 군필 여부, 혼인 여부가 들어가고,
자기소개서에 성장과정을 넣고... 비에 반해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특별한 양식이 없지만, 지켜야 할 것은 있다.
먼저 영문이력서를 쓰기 전에 느끼는 공포는 내가 영어로 쓸 수 있을까? 내지는 영어는 내게 외국어인데? 정도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p50 실제 업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대개 외국계 기업에서는 보고 업무 및 기록 업무가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내부적인 업무보고, 지역별 회의에 사용하는 보고 자료, 계약이나 주요 업무 결정에 대한 계약서와 증빙자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부분 읽고 쓰기에 관련된 업무이기 때문에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국내파 지원자라 하더라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영어가 걱정이라면 영어 스피킹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사이트로,
p56 토스트마스터즈 홈페이지: www.toastmasters.org
현직자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웹사이트
p62 www.glassdoor.com 를 보면 좋겠다.
일단 형식이 중요하다. 이력서를 받아 들었는데 가독성이 떨어지면 읽고 싶은 맘이 없어지니까.
p81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폰트
Times New Roman, 10pt / Arial, 10pt / Georgia, 10pt / Cambria, 10pt / Calibri, 10pt / Trebuchet, 10pt
p115 해외 레쥬메 작성 코스에 자주 등장하는 Action Verbs
source: Yale Undergraduate Career Service, www.yale.edu/career
외국계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30가지를 보고 각각의 의도와 전략적 답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여기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cover letter에 인터뷰까지 모두 들어가 있다. 영어로 된 예문보다 우리말이 더 많으니 방향을 잡아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을 너무 방대한 범위를 잡다 보니, 예문이 적다는 거다. 영어 보기가 좀 더 많았으면 한다.
영문 이력서, 자소서, cover letter, 면접 스킬 이렇게 4권의 시리즈로 적당한 두께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작을 노력만으론 안된다는 점을 말하려고 알랭드보통의 연설을 예로 들었다.
p5 알랭드보통은 TED 스피치 <A kinder, gentler philosophy of success>에서 현대인들의 성공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실력주의 - 반대로 말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탓해야 한다는 인식-가 만연한 것이 문제라고 말입니다.
취업엔 현실적인 장벽이 많다. 그래도 구직자들이 지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기를. 구직자들에게 운이 따라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