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책을 받았습니다. (09:20)

책 3권을 주문했었죠. (전날 20:50)

알라딘에 책을 주문하고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도합 12시간 30분 이었습니다.

* 느낀 점

1) 어찌 안 밀어줄 수 있겠는가

2) 무서운 세상이야

3) 이렇게 안 빨라도 되는데... 혹시 피자집 청년처럼 급하게 서두르다가 사고나는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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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4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 민음사 / 2004년 7월 

1970년 칠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http://blog.aladin.co.kr/pushtowin/2470537

1970년 칠레에서 최초로 선거를 통한 아엔데의 사회주의 정부가 들어선 후, 1973년 CIA로 부터 사주받은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물러서기 까지 이야기를 후보를 양보했던 네루다와 그의 주변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한 젊은이의 이야기로 풀어 나간다.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또한 정부의 몰락과 함께 힘없이 무너져야 했고 휩쓸려야 했던 이야기가 소설을 통해 이야기 된다. 

2.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 스파르타쿠스에서 아옌데까지, 다시 보는 세계의 혁명가들
박상철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11월 

혁명가들의 이야기(http://blog.aladin.co.kr/pushtowin/2516549

로마의 노예검투사 출신 스파르트쿠스에서 부터 칠레의 살바도르 아엔데 까지 15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꾸었던 꿈과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 그리고 좌절의 이야기를 단편집처럼 엮었다. 비록 그당시 그들이 그토록 바랬던 사회가 많은 부분 이루어 지지 못했지만 물줄기를 지금 한 부류를 이루고 있는 걸로 볼 때, 그들의 꿈이 절대 헛되진 않았던 거 같다.  

3. 세계를 뒤흔든 열흘
존 리드 지음, 서찬석 옮김 / 책갈피 / 2005년 6월

급진적인 한 미국인(존 리드)의 눈에 비친 러시아 혁명을 중심부에서 서술한 책이다. 인간의 철학이 역사를 바꾼 소용돌이 안에서 한 국가의 체제가 바뀌는 과정을 때로는 문학처럼, 때로는 신문기사처럼 인터뷰를 받아 전달하였다. 혁명을 이끈 볼세비키들과 혁명을 저항하는 사람들, 그리고 선택을 강요받고, 때로는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의 열정과 또다른 고민들을 엹볼 수 있다.  

 

 

4-1. 이슬람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이슬람사회의 입문서(http://blog.aladin.co.kr/pushtowin/2490104)

 

4-2. 이슬람문명
정수일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2년 8월 

무하마드 깐수가 보는 이슬람(http://blog.aladin.co.kr/pushtowin/2490182

변화의 무풍지대와 같았던 아랍권이 민주화의 다이너마이트와 혁명의 중심이 되었다. 튀니지의 한 젊은이의 분신이 벌써 두개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고, 한국가의 정권 몰락을 앞두고 있으며, 수 개국의 독재자들을 떨게 하고 있다. 이들의 문화와 종교, 사회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 이 사회에 불고 있는 시민혁명이 어떤 상황인지 또한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인지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아랍과 이슬람 문화권은 우리의 관심영역에서 그리 가깝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석유값 인상같은 영향받는 경제의 외부 환경을 볼 때, 향후 이로 시작된 경제적, 사회적 파급력의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리라. 다음은 어디가 될 것인가, 이란? 바레인? 오만? 예맨? 요르단? 사우디? 그다음 중국?  

 

5. 마지막으로 <해방전후사의 인식> 같은 책을 넣으려다가 너무 확대 해석하는거 같기도 하고, 일부 오바 하는거 같기도 하고, 너무 진중한 쪽으로만 흐르는 경향도 있고 해서, 내린 결론이 바로... 

카라 정규 2집 - Revolution [5천장 한정판] - [60P 오키나와 스페셜 화보집+정규앨범 CD+오키나와 메이킹 DVD] Kara (카라) 노래 / 씨제이 이앤엠 (구 엠넷) / 2009년 7월

'혁명'이란 이름은 달고 나온 카라의 바로 정규 두번째 음반. <wanna> <미스터> 두 곡을 연달아 히트 시켰고, 완전히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 잡는다. 현재 일본에서 한류의 선봉에 서서, 또한 당당히 자신들의 몫을 요구하는 그녀들의 반란은 범상치 않다. 부록으로 끼워준 DVD는 이 소녀들이 노래 이외의 상품성에서도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 카라, 화이팅, 화이팅이다. (아저씨 팬이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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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 실패의 역사에서 배우는 100년 기업의 조건

경제관련 글쓰는 분들 중 아주 관심있게 보는 분중 한분이 바로 공병호씨인데, 과거 전경련에서 재벌의 경제논리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만든 경제연구소의 수장으로써 또한 말싸움꾼으로 그의 활약은 눈부셨었다. 갑자기 재벌의 논리와 반대되는 벤쳐기업 보고서를 내놓고 인터넷 기업의 대표로 변신하여 놀라게 만들더니, 이후 특유의 논리를 바탕으로 수많은 '읽을만한 꺼리'를 줄줄이 내놓고 이제 통찰력 시각을 가진 작가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제 우리 앞에 기업흥망사란 아주 흥미로운 주제의 책을 들고 나타났으니 어쩌 구미가 당기지 않으랴...  

 

2. 한초삼걸 - 천하 최강의 참모진

유방으로 도와 중국을 통일한 군수참모 소사, 책사 장량, 대장군 한신의 이야기로 경제서적이라기 보단 역사서에 가까와 보인다. 하지만 과거 하나의 나라를 세우고 운영하는 방식들이, 다양화되는 현대의 거대 기업의 규모와 운영의 복잡성들이 국가운영과 유사해져 가는 느낌이다. 좋은 직원을 꾸리기 위하여 인사, 조직하고 운영하기 위한 관리, 국가 재정을 담당하기 위한 재무회계, 영역확장과 더 많은 수익을 위한 영업, 수요와 공급 창출을 위한 개발, 기초가 되는 생산 등. 또 한가지, 참모에 관한 이야기로 이책을 주목한다. 소규모 기업은 한 사람의 경영자가 모든 것에 관여하고 운영하지만 규모가 확장할 수록 운영할 수 없으니 관리 시스템을 두는데, 역사속 인물들의 유사한 초기의 고민과 성공담을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3. 숫자로 보는 한국의 자본시장 - ! 자본시장부터 이해하라

지금 당장의 한국 경제를 들여다 보기에 좋은 책일거 같다. 우리 자본시장의 구조와 역사, 규모를 숫자로 표시하여 지금 우리의 경제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앞으로 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질지 나빠질지, 집을 사는게 좋을지 전세로 사는게 좋을지, 펀드를 사는게 좋을지 은행에 두는게 좋을지, 은행에 둔다면 단기로 가는게 좋을지 장기로 묶어 두는게 좋을지, 우리네 가정 경제의 판단 기초로 삼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소개한다니 중간에 버티고 있다가 한 밑천 잡아도 좋을거란 개인적인 욕심도 있고... 

 

4.  사용설명서 - 돈 잘 쓰고 잘 사는 법 

그러고 보니 그동안 돈에 대한 사용설명서를 읽어 보지 못했다. 새로 휴대폰을 사도, mp3를 사도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봤었는데, 그래서 기기안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이 키를 누르면 어떤 동작을 하는지 알고 사용했었는데, 돈은 그러지 못했었다.(아... 그래서 아직 내가 부자가 아닌 모양이다) 요새 <무슨무슨 사용설명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들이 가끔 눈에 띄이던데, 시대의 추세가 아닌 이름을 달만한 내용물이 있길 기대한다. 책 소개 처럼 돈의 진정한 주인이 되길 기대한다. 하지만 제목을 보고 책을 산다는 것이 못마땅하긴 하지만 제목이 먼저 믿어지는 건 머리보단 가슴이니, 이를 어찌할꼬...  

 

5 . 대한민국 2030 학원강사로 성공하라 - 1등 학원강사의 성공비밀노트 

학원은 학교 교육시스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보충하는 것을 넘어 이젠 비즈니스가 되었다. 그것도 무시하지 못하는 막대한 규모의 산업이 되었다. 이곳에도 수요가 있고 공급이 있고, 자원이 있고 재화가 있다. 양화를 구축하는 악화의 역할, 기대만큼 그리 잘 돌아가지 못하는 시장의 역할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암시장 쯤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이 책을 읽고 학원강사로 성공을 기대하기 보단, 학원산업을 어께너머로 들여다 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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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준다 2011-07-28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 경제/경영 도서에 당첨도서 없음
 
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1인치의 혁신 - 여성전문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의 꿈과 변혁의 메시지 

병원은 병을 고치는 곳이고 그 주체는 의사이고 훌륭한 의사는 한 병원의 경영을 맡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훌륭한 의사가 반드시 훌륭한 관리자 혹은 경영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의술과 경영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행하게도 여기 산부인과 의사로서 동시에 미즈메디 병원의 경영자로서 성공한 분의 책이 있고, 그 내용은 궁금하다.   

 

 

2. 프리라이더 - 대한민국 세금의 비밀 편

한 나라에서 세금을 얼마나 공정하게 부담되는가가 그 나라가 얼마나 경제정의를 실현하는가 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는 일단 접어 두더라도 납세의 의무를 진 한사람의 국민으로써 대한민국의 세금은 얼마나 공정하게 부가되고, 국가의 재정이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되며, 얼마나 건전하게 집행되는가는 당연한 관심사가 된다. 월급장이 직장인은 그다지 권력과 가깝지 않고 더군다나 투명지갑을 지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내는 기분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에 대하여 정확하게 게다가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향후 국정운영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3.  파워 오브 투 Power of 2 -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8가지 협력의 비밀 

협력과 동업은 윈윈효과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한다.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이 많은 성과를 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협력이나 동업이 긍정적인 효과만 있을까, 분명히 아닐 것이다. 어쩌면 1+1이 2만 못하는 경우도 많고, 마이너스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자주 있다. 그렇다면 동업의 성공자들에겐 어떤 비결이 있을까, 단지 서로를 신뢰가는 것과 원활한 의사소통만 있단 말일까.(그렇다면 계가 깨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성공하는 동업의 원인과 그 과정은 우리가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다. 

 

4. 한눈에 재무제표 보는 - 재무제표 서적으로 아마존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된 책

그래, 이런 책이 한 권 정도 있을줄 알았다. 재무제표는 한 기업의 성적표인데 그 긴 숫자가 의미하는 지는 사전상의 의미로는 알겠다. 하지만 숨은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지 전공자가 아닌 사람(참고로 저는 공대전공)으로서 어깨너머로 들어 대충 미루어 짐작하여 알고 있는 정도이다. 회계학 원론 같은 책을 들춰봐도 너무 어렵다. 과학적 원리를 쉽게 설명한 책이 시중에 나와 있는 경험으로 볼 때 분명히 재무제표를 비전공자 대상으로 쉽게 설명한 책이 있긴 있을텐데 찾기는 어렵다. 제목에서 처럼 '한눈'으로 볼수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였다고 한다.(설마 한국어로 된 책이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였겠냐마는, 아니면 아마존강 근처 서점 순위였나... 썰렁한 농담 죄송) 

 

 

5.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

매년 년말년초가 되면 한해를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국은행, 국책연구소와 기업경제연구소에선 오는해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어떤 재테크 방법이 좋은지 투자를 촉진하는 기사가 경제면을 뒤덮는다. 한치앞도 못보는 것이 우리 인간이거늘,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무속신앙인이 있었던가. 이러한 것이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고 그 결과 산업이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이 우리나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거 같다. 이 책은 그 역사를 알아 보고 예측가들을 알아 본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단순하게 산통을 흔드는 것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는거 같다. 과학의 이름을 빌린 분석이라는 베일을 뒤집어 쓴 그런 어떤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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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준다 2011-07-28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 경제/경영 도서에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 당첨
 

비싼 책이 반드시 좋은 책이 아니듯, 두꺼운 책이 반드시 좋은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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