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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 상품은 나와 있지 않음 

우연히 어디선가(실은 Money show 2011에서) 얻은 책인데 집에 어린이가 없으니 읽을 사람도 없을테고 해서 내가 읽었다. 요새 어린이용 창작동화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 

어렸을 때 어렴풋이 기억나는 동화책과 비슷할 것이란 짐작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시대가 얼마나 바꿨는데 아무리 어린이용 동화책이라도 전혀 비슷하지 않을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현실적인 주제와 소재로 아이들에게 다가서는 느낌이다. 소외받는 저소득층의 자녀들의 이야기(일모의 일기), 몽골 사막의 나무이야기(우리들의 솔롱고스), 다문화가정의 이야기(캄보댁), 입양가정의 이야기(새봄이의 선물), 참신하였다. 물론 할머니의 사랑(홍수와 땟쥐), 어머니의 사랑(엄마의 통장), 환타지(악어랑 줄넘기)등의 영원한 어린이의 동화책 주제도 당연하게 있다. 교훈을 주기 위한(어쩌면 말 잘듣는 아이로 길들이기 위한) 권선징악적 이야기나 동물을 의인화 하여 비현실적인 이야기 보다 훨씬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아이들이 커가면서 만날 이 세상은 '현실의 문제'로 뒤덮혀져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 바라고, 더 큰 꿈을 꾸길 바라는 것은 현재를 사는 모든 어른들의 생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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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을 받았습니다. (09:20)

책 3권을 주문했었죠. (전날 20:50)

알라딘에 책을 주문하고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도합 12시간 30분 이었습니다.

* 느낀 점

1) 어찌 안 밀어줄 수 있겠는가

2) 무서운 세상이야

3) 이렇게 안 빨라도 되는데... 혹시 피자집 청년처럼 급하게 서두르다가 사고나는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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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4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 민음사 / 2004년 7월 

1970년 칠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http://blog.aladin.co.kr/pushtowin/2470537

1970년 칠레에서 최초로 선거를 통한 아엔데의 사회주의 정부가 들어선 후, 1973년 CIA로 부터 사주받은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물러서기 까지 이야기를 후보를 양보했던 네루다와 그의 주변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한 젊은이의 이야기로 풀어 나간다.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또한 정부의 몰락과 함께 힘없이 무너져야 했고 휩쓸려야 했던 이야기가 소설을 통해 이야기 된다. 

2.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 스파르타쿠스에서 아옌데까지, 다시 보는 세계의 혁명가들
박상철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11월 

혁명가들의 이야기(http://blog.aladin.co.kr/pushtowin/2516549

로마의 노예검투사 출신 스파르트쿠스에서 부터 칠레의 살바도르 아엔데 까지 15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꾸었던 꿈과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 그리고 좌절의 이야기를 단편집처럼 엮었다. 비록 그당시 그들이 그토록 바랬던 사회가 많은 부분 이루어 지지 못했지만 물줄기를 지금 한 부류를 이루고 있는 걸로 볼 때, 그들의 꿈이 절대 헛되진 않았던 거 같다.  

3. 세계를 뒤흔든 열흘
존 리드 지음, 서찬석 옮김 / 책갈피 / 2005년 6월

급진적인 한 미국인(존 리드)의 눈에 비친 러시아 혁명을 중심부에서 서술한 책이다. 인간의 철학이 역사를 바꾼 소용돌이 안에서 한 국가의 체제가 바뀌는 과정을 때로는 문학처럼, 때로는 신문기사처럼 인터뷰를 받아 전달하였다. 혁명을 이끈 볼세비키들과 혁명을 저항하는 사람들, 그리고 선택을 강요받고, 때로는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의 열정과 또다른 고민들을 엹볼 수 있다.  

 

 

4-1. 이슬람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이슬람사회의 입문서(http://blog.aladin.co.kr/pushtowin/2490104)

 

4-2. 이슬람문명
정수일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2년 8월 

무하마드 깐수가 보는 이슬람(http://blog.aladin.co.kr/pushtowin/2490182

변화의 무풍지대와 같았던 아랍권이 민주화의 다이너마이트와 혁명의 중심이 되었다. 튀니지의 한 젊은이의 분신이 벌써 두개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고, 한국가의 정권 몰락을 앞두고 있으며, 수 개국의 독재자들을 떨게 하고 있다. 이들의 문화와 종교, 사회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 이 사회에 불고 있는 시민혁명이 어떤 상황인지 또한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인지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아랍과 이슬람 문화권은 우리의 관심영역에서 그리 가깝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석유값 인상같은 영향받는 경제의 외부 환경을 볼 때, 향후 이로 시작된 경제적, 사회적 파급력의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리라. 다음은 어디가 될 것인가, 이란? 바레인? 오만? 예맨? 요르단? 사우디? 그다음 중국?  

 

5. 마지막으로 <해방전후사의 인식> 같은 책을 넣으려다가 너무 확대 해석하는거 같기도 하고, 일부 오바 하는거 같기도 하고, 너무 진중한 쪽으로만 흐르는 경향도 있고 해서, 내린 결론이 바로... 

카라 정규 2집 - Revolution [5천장 한정판] - [60P 오키나와 스페셜 화보집+정규앨범 CD+오키나와 메이킹 DVD] Kara (카라) 노래 / 씨제이 이앤엠 (구 엠넷) / 2009년 7월

'혁명'이란 이름은 달고 나온 카라의 바로 정규 두번째 음반. <wanna> <미스터> 두 곡을 연달아 히트 시켰고, 완전히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 잡는다. 현재 일본에서 한류의 선봉에 서서, 또한 당당히 자신들의 몫을 요구하는 그녀들의 반란은 범상치 않다. 부록으로 끼워준 DVD는 이 소녀들이 노래 이외의 상품성에서도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 카라, 화이팅, 화이팅이다. (아저씨 팬이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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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5기 신간평가단을 마쳤습니다. 평가단은 원래 3월말에 공식적으로 마쳤지만, 저는 지금 마지막 서평을 올린 관계로 지금 마쳤습니다. 저는 2~5기 까지 연달아 경영/자기개발 분야에서 서평단 했는데요, 시기적으로 1년이 되었습니다. 1년을 했으니 스스로 방학도 해야 할거 같고, 사놓고 읽지 않아 밀린 책들, 이리저리 해서 모은 적립금도 써야 하고 해서, 이번 기수는 빠지기로 했습니다. 7기때 다시 지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Q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더 미러클>, <지미추 스토리>
'가장' 이라는 질문이지만 '가장'을 2가지 골랐습니다. 제가 원래 말이 많거든요. 이 두 책은 만일 서평단으로 나오지 않았더라면 사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몇몇 책은 사서 보고 나서 괜히 샀다, 그냥 서점에 서서 훌훌 넘겨 보고 말걸 하지만, 이 두권의 책은 소장하기로 했습니다.(나머지 책은 나눠 줍니다)

<더 미러클>은 아시아권 국가의 경제 흥망을 다룬 역사서로서 도움이 되었고 재미있었습니다.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고요. 사실 우리네 외신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어려움 같은 상황에 대해 잘 안나오죠.(폭동이나 쿠데타 같은 경우에만 정말 특수한 상황만 나오죠)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해 말만 나오면 주변상황과 관계없이 침 튀겨가면서 흥분하는 주변의 몇몇 어른들에 대한 반감, 슬픔을 강요했던 어렸을 때의 추모 기억이, 경제 발전의 초석을 놓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친일 행적과 독재의 기억이 함께 어우러 지는 덕분에, 박통에 관련된 책은 책의 내용보다 누가 썼나 먼저 본 후, 그들의 주관화 과정을 저 스스로 주관화 과정을 거르면서 변색된 정보들이, 한 친한파 외국인의 시각으로 소위 '객관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나름의 근거를 삼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또한 그저 들은 풍월을 바탕으로 한 모자이크 같은 정보의 결합으로만 알아 왔던 싱가폴의 경제 발전과정, 홍콩, 대만의 초기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결집한 이야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그저 한국전쟁을 통해 어부지리로 경제 기반을 닦은게 전부인줄 알았던 일본의 경제 초기 방향을 잡았던 몇몇 의사결정자들의 고민들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지미추 스토리>는 명품 구두 브랜드의 성장사를 볼 기회였습니다. 회사에서 개발업무를 하는 입장에서 위에서 툭 던져지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돈되는 꺼리를 만들기 위해 가야 하는 길을 계획하고 개발하여 하나의 상품을 만드는 도중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명품 브랜드와 여성 구두라는 면에서 나의 업종과 다르지만(거의 정반대의 축), 성공스토리(수많은 실패한 스토리도 있었지만 스토리가 되긴 실패했겠죠)를 보면서 약간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성공의 열매를 미리 경험하면서 말이죠. 또한 '지미추'라는 명품 브랜드가 존재한다는 것(세상에 어떤 정신 나간 남자가 여자 구두를 눈여겨 보겠습니까)을 하나 배웠습니다. 몇일전 TV에서 브랜드를 논하는데 귀에 확 들리더군요.

번외로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도 좋았습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직업의 세계인 매니지먼트의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겉으론 화려해 보이는 것의 뒤안길은 더욱 어두울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Q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st <더 미러클> 위에 이미 설명
2nd <지미추 스토리> 위에 이미 설명
3rd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위에 이미 설명
4th <나이테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경영의 정석이었고, 편법과 탈법을 하지 않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가 좋았습니다.
5th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인간경영과 회사경영 동화책이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중국 고전의 현대적 해석같은 색다른 기회였죠.
 

Q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11권의 책에서 기억에 남은 구절이 없는건 아닌데, 당장의 기억엔 없고, 책마다 꺼내 찾아봐야 하는 것이 귀찮아서 이 질문은 pass (죄송) (만일 이런 질문이 나올지 알았더라면 어디다 적어 놓기라도 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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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밀어준다님의 "자극적이거나 혹은 산만하거나"

이 곳 알라딘에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리고, 그 서평에 대하여 작가나 혹은 번역자로 부터 Feedback을 받을 때, 마치 다른 동료들 앞에서 어떤 사람에 대한 뒷담화를 하다가 우연하게 뒤에 서서 듣고 있던 당사자에게 들킨 듯한 그런 기분을 느낍니다. 그 이야기가 좋은 이야기가 됐던 나쁜 이야기가 됐던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죠. 하지만 마치 등을 타고 땀 한 줄기가 흘러 내리는 듯한 기분을 갖습니다. 서평을 올릴 때, 작가나 번역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책 한권이 만들여지기 까지 수고하신 분들의 노고를 생각한다면 책에 관한 평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본래 성격이 그리 자상하지 못하고 배려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어 본의 아니게 그 분들의 노력을 폄하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평을 올릴 때 책을 읽어 가면서 생각나는 따로 기록하고 책을 다 읽은 후 여가 시간이 되면 바로 쓰기 시작하니 그 순간 책을 읽은 후의 느낌에는 (우호적이건 공격적이건 떠나) 솔직했다고 자신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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