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쓴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올랭피아 이외에도 마네의 그림 속의 빅토린느 뫼랑(소설에선 빅토린 로랑)을 본다면 이 소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네의 가장 많은 모델로 등장한 여인은 초기에 바로 이 빅토린느 뫼랑과 후에 베르트 모리소(그녀는 마네의 제수가 되며 그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그의 아내 이다. 재미있게도 마네의 아내가 모델로 나온 그림은 그리 화제가 되지 못했다. 

당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던 그림 <올랭피아>와 <풀밭위의 점심식사>였고, 그 안에 빅토린느 뫼랑이 있다.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당시의 마네가 <올랭피아>를 발표했던 당시 사회의 화풍은 표절이다 아니다, 외설이다 아니다는 우르비노의 <비너스>와 비교한다면, 어떠했을 것이라 상상이 될 거 같다. 강아지와 검은고양이의 비교, 시중드는 흑인 등의 비교도 재미있다.


우르비노의 비너스


풀밭위의점심식사 



투우사의 옷을 입은 빅토린느 



거리의 악사 



빅토린느 뫼랑 



앵무새를 든 여인

부록으로 그림 하나를 덧붙이자면, 당시에 찬반 양론이 있었고 엄천난 파장이었다.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고, 덕분에 마네와 그의 그림은 유명해졌다. 찬성의 중심 속에 당시 지성이던 에밀 졸라가 있었다. 그래서 마네는 에밀졸라와 친해졌고, 그의 초상을 그린다. 마네는 시대를 앞선 사람이었지만 상당히 재미있던 사람이었던거 같다. 그림 <에밀졸라의 초상>의 오른편 윗편에 자신의 그림 <올랭피아>가 있다.


에밀졸라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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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문으로 영어 공부하기는 정말 아닌거 같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이명박대통령 연설문으로 한국어 공부하는 것과 같다. 차라리 오바마에 관한 신문기사를 가지고 영어 공부하는 편이 훨씬 좋을 듯 하다. 

오바마의 명연설문은 정치학 전공자나 역사학자, 미국에 관해 연구하는 분들에게만으로 족하지, 일반인들에게 영어공부의 붐을 일으키려 하는 것은 너무 시류에 편승하는 것이 아닐까? 

링컨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 킹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영어 원문으로 볼 관심은 좋겠지만, 그것을 가지고 영어 공부하는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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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간만 못하리라... 

공부는 안그렇다. 가다가 중지하면 간만큼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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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루고 싶으신거 다 이루는 한해 되시고 행복하세요.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시고, 여러분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시고, 열심히 이겨 내도록 합시다. 행복하세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면 갖을 수 있는 것이니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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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여 면을 먹고 맛있게 생긴 국물이 남았을 때,  

밥은 말아 먹을 수 있지만, 빵은 말아 먹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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