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대학원 입학 에세이와 추천서에 달려있다!!
도널드 애셔 지음, 황순재 옮김 / 에듀조선(단행본)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주장하는 것과 소개하는 것은 에세이와 추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것으로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에세이와 추천서가 중요하지만, 입학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GPA, GRE(GMAT,LSAT)도 있고, 또한 경력이 중요할 수도 있다. (TOEFL은 pass/non-pass만 관여한다)
즉, 추천서를 좋은 분들에게 받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말 것. 좋은 추천서를 받지 못했다고 떨어진 것이 아니라 가산점을 얻을 기회를 놓였을 뿐이고, 구비서류중 하나를 해결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된다. 다른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에세이도 마찬가지. 특히 에세이엔 특이한 걸로 감동을 주려고 하지 말라. 감동을 줄거라 확신하지 못할 바에야 시도도 하지 말 것. 모아니면 도인데. 도일 경우가 많다. 에세이는 거기서 원하는 내용에 맞춰 쓰되, 자신의 강점을 강조하는데 맞추시길. 즉, 학점은 개판인데, 경력이 좋으면 경력에서 느낀점 혹은 경험한것을 위주로 그 가고자 하는 학교에 입학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름다운 미사여구는 내용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절제하는 편이 좋다. 잘못된 표현 하나로 떨어질 수도 있다.
입학사정관은 매년 수백 수천의 추천서와 에세이를 본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모두 최선을 다해 쓴 내용일텐데, 거기서 두각을 나타내긴 쉽진 않겠지만, 잘못된 오류나 미운 털을 찾아내긴 쉽다(즉 떨어진다). 진부한 내용이나 진부한 표현은 입학사정관은 이미 다 알고있다. 단순반복 작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몇 줄 읽어 보고 넘어간다.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신선한 내용을 만들어야 하는데, '나만의 경험'은 그들에게 신선할 것이다. 그것은 당신만 알뿐, 아무도 모른다. 그것을 첫머리 부터 일관적으로 강조하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언급했 듯이, 이 책에 나온 예문은 참조는 하되, 베겨쓰거나 비슷한 문맥으로 쓰지 말 것. 이 책에 나온 내용은 벌써 다른 경쟁자들로 부터 수십, 수백번 인용됐을 것이다. 따라쟁이(표절자)는 떨어지는 가장 큰 요인이되니 안쓰느니만 못하다.
또한, 에세이를 쓰기 전에 (혹은 쓰면서) 내가 왜 유학을 가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볼 것. 매우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을 시작으로 풀어 가시길...
치열하게 살기로 작정하고, 또한 삶의 희망을 확신을 갖기 전에,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전엔 유학을 가지 말 것. (즉 남들 다간다고, 다녀오면 목에 힘줄수 있으니... 같은 이유로 가지 말것) 유학은 생각보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