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밀리의 서재를 시작한 데다 마음이 힘들어 책을 도피처로 삼다 보니 예년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었다.
읽은 책 중에 2020년의 책으로 열권만 골라보았다.
좋은 책도 많고 재미있는 책도 많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책으로 골랐는데 고르고 보니 2020년에 내가 관심있었던 주제는 가정폭력과 인종차별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딱 열권 골랐는데 어린이 책은 논픽션 한 권만 있길래 당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 A Drop of Hope를 추가해서 모두 열한 권을 골랐다.
올해 내가 만나게 될 책, 나를 사로잡을 책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올해에도 이웃님들 서재에서 좋은 책 많이 만나게 되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