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회원이 되서 생긴 맥스무비 영화권이 이리 유용하게 쓰일줄은 몰랐다.
연말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맥스무비에서 할인권을 사용해서 4000원을 할인받고,
신용카드 결제때 또 4000원을 할인 받아서, 2장을 6000원에 구입해서 아들놈이랑 친구를 보여줬다.


그 영화를 보여주러 갔을때 바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다.
그리하여 은근 내가 보고 싶어서, 아들놈을 슬쩍 찔렀더니 보러가자고 난리였다.
실은 하루종일 휴일에 집에서 오락시켜 달라고 조르는거 피하려는 목적이었다.흑흑흑
달이 바뀌어서 다시 발행된 할인권을 사용해서 6000원에 2장을 예매하고,
저번에는 정신없어서 극장에서 산 비싼 2000원짜리 콜라대신,
영화관 지하에 있는 마트에 가서 콜라를 사고, 와인을 샀다.(실은 이게 주였다.-_-;;)

팜플렛을 보고 알았지만,
이 영화에는 사스케는 안 나온다. 왜지?왜지?
만화영화니 따로 출연료를 지불하는 것도 아닌데 왜 사스케님(치아키님 이후로 잘생긴 만화주인공을 보면
자동적으로 님이 붙어버린다.이런이런!)이 안나오고 대신 리가 나오는건지....
극장판이다 보니 투니버스에서처럼 박진감이나,
두군두군 다음회를 기다리게 하는그런 맛은 많이 떨어지고 ,
잔인한 장면도 많이 없고(!!!) ,
착하고 맑고 밝은 별로 재미없는 만화가 되었지만 (도대체 애엄마가 할 말이냐 !!),
그래도 아이는 박물관보다 더 재미있었다니 그럼 됐지모..

2만원 좀 안되게 사면 다시금 골드를 한달 더 연장할 수 있단다.
영화할인권을 무지하게 유용하게 쓰다보니 책을 더 사야된다는 생각이
뭉게뭉게 솟아오르고 있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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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할인권이라... 공짜로 얻으려고 몸부림치는중이라서^^;;;

paviana 2007-01-1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이야 당근 그러셔도 되요. ㅎㅎ

Mephistopheles 2007-01-10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포스터에 나온 선량하고 천진난만한 마스크의 나루토 하고는....!!

paviana 2007-01-10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영화도 선량하고 천진난만해요.-_-

산사춘 2007-01-1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루토가 극장판으로도 나왔군요. 잘 모르는데 울 부라더가 좋아해요. 부라더한테 야그해줘야징~ (갑작스런 친한척)

paviana 2007-01-10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춘님서재갔다왔는데..ㅋㅋ 근데 저 나루토는 넘 착해서 그닥 권하고 싶지 않아요.나루토라면 피도 좀 마이 튀고 첨부터 끝까지 쌈박질을 해야 되는데, 여기선 반이 지나야 싸워요.

날개 2007-01-10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이 보여달라던데... 극장가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슴다~^^;;;

인터라겐 2007-01-1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지껏 알라딘에서 주는 영화 할인권을 제대로 활용 못했어요.. 지난달까지 골드 유지 했는데.. 흑흑...

인터라겐 2007-01-1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바로 확인 들어갔더니 이번달도 골드네요.. 영화예매권 확실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paviana 2007-01-1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 오래간만에 여기까지 오시고..ㅎㅎ 맥스무비에서 할인되는 카드있나도 확인해보세요. 공짜로 준건데 악착같이 사용해야지요.

날개님 / 롯데 시네마가 동백 이마트에 있어서 그리로 갔어요. 아직까지는 한산하고 차대기도 수월해서 좋아요. 날개님은 둘이니, 아이들 극장가라고 하고 이마트에서 장보셔도 될듯..

2007-01-12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상한 일이었다. 추리소설의 시작이 이렇게 안 넘어가던 적이 있었던가.
집은지 이틀이 넘었지만 1/3도 읽지 못했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었던 탓일까?
100페이지가 되어도 사람이 죽지 않았다고 투덜대기까지 했다.

다른때 같으면 광분했을 교고쿠도의 그 현학적인 대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탐정이 그 잘난척 대장 파일로 번스인 내가-
전혀 와 닿지 않았다. 심지어 이 두남자 왜 이렇게 말이 많은거야라고까지 말했다.

대여점에 반납해야 되는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반쯤 읽은 책을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찜질방으로 챙겨갔다.
그리고 남은 200페이지넘는 분량을 숨도 안쉬고 다 읽었다.

똑같은 책인데 앞과 뒤를 읽는 속도가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다시 읽어보니 앞부분이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았다.
결국 내가 문제였다.
복잡한 맘 좀 풀어보겠다고 추리소설을 만만하게 보고 선택했다가 뒤통수 맞았다고 할까...

내잘못인줄도 모르고 재미없다고 욕해서 미안해. 교고쿠도.당신 정말 멋져..
망량의 상자도 기회되면 꼭 읽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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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1-08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파일로 번스를 좋아하시다니..-.-; 이 책이 초반에는 좀 안 넘어가도 뒤로 가면 빠져들게 되죠. ^^ 저도 조만간 망량의 상자 읽을거예욤~~

paviana 2007-01-0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그니까 제가 번스처럼 수다장이를 좋아하는데도,이 책 첨이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보니 재미있기만 하던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모1 2007-01-08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페이지까지 아무도 안 죽는다...하는 것 보면서 혹자 큭큭대고 있어요. 하하...추리소설이니까..누군가 죽어야 하긴 하는데...그래도 가공의 인물이지만 좀 안되보이기도 하네요. 하하..

paviana 2007-01-09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 1님 / 제가 저말을 다른 분이랑 저나통화하면서 했더니 막 웃으시더라고요.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영화킹콩에서는 킹콩이 한시간 지나야 나온다고 하시더군요.ㅋㅋ
 

친한 친구들과의 송년회가 내일로 잡혔다.
겁나 비싼 '보나세라'에서 하기로 했단다.
다른때 같으면 맛난 거 먹으러 갈 기대에 부풀어 있겠지만,
요즘은 기분이 별로라 시큰둥하다.

내 기분이 왜 우울한지는 내가 가장 잘 아는 이유고,
그 이유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말하기 뭐한,
아주 개인적이고,
말도 안 되는 이유라서 그저 혼자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좀 지나면 뭔가가 바뀌어서 새로운 국면전환이 이루어질수도 있고,
아니면 이 또한 그저 흘러가게 놔두면 되겠지...

내일 만날 친구들이 술이라도 마시면 좋으련만,
이태리요리 먹으면서 와인도 안 마시는
그야말로 수다떨기 바쁜 모임인지라  대략 난감이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외국에서 귀국한 친구들도 있는
즐거운 자리이므로
내 기분으로 자리를 망칠수 없으니,
나도 행복해 죽겠단 표정으로 같이 수다떨어 주어야 된다.

가면하나 가져가서 쓰던지(하긴 평소에 회사에서 맨날 쓰고 있지만-_-;;),
아님 맛있는 요리 사진이나 찍으며 있어야지..
이렇게 지금은 걱정해도
낼 그자리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신나게 이야기할 나라는 걸 나도 잘 안다.
그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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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12-19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나세라'가 비싼곳인가 보군요. 우리동네 '보세나라' 옷가게는 겁나싼데.ㅋㅋㅋ

물만두 2006-12-1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업!!!

paviana 2006-12-19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청담동에 있어요. 똑똑하고 잘나면서도 티 내지 않고 어리고 이쁜 선녀를 만나면 한번 가보세요. 분위기는 좋아요.

만두님 / 제 걱정은 마시고 님이나 업하세요.ㅎㅎ

ceylontea 2006-12-1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기운내세요..
저도 오늘 극 우울모드입니다..--;;
너무나 단순한 이유지만..우울하기엔 충분한 이유로다가..--;

Mephistopheles 2006-12-19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왕 가는 비싼 음식점인데..맛나게 먹고 재미있게 수다 떨다 오세요..^^

모1 2006-12-1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행이다에 한표....기분을 바꿔줄 필요가..있다 싶어서요. 후후..

paviana 2006-12-19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다행이겠죠.아마도 맛난 음식 보는 순간 모든 걸 다 잊을거 같아요.ㅎㅎ

메피님 / 가면 수다를 안 떨려야 안 떨수 없어요.초딩때 친구들 5-6명이 만나니, 아마 음식점이 떠나가지 않을까요? ㅋㅋ

실론티님 / 아니 님도 우울하시는군요...우리 둘다 기운내요. 화튕!!

반딧불,, 2006-12-19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계 묻을까요??
저도 넘 우울해요..ㅠㅠ;

paviana 2006-12-19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아니 님은 왜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다들 우울하시나봐요....

paviana 2006-12-2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넵 감사합니다.맞아요.애쓰기는 싫어요..그럼 더 우울해지더라고요..그냥저냥 흘러가게 둘 예정이에요.ㅎㅎ

2006-12-21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여우 2006-12-21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싼데서 맛난거 많이 드세요.
무엇보다 친구들인데...좋은 친구들, 좋은 술, 좋은 밤^^(와인 한 잔도 없다니 그건 좀)
카드가 얕은 저와는 반대로 아주 점잖아서 꼭 조선시대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파비님의 글을 읽으며 정말 내가 알라딘에서 함부로 까불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에게 격려 감사해요. ^^

paviana 2006-12-2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은 없었고 샴페인은 한잔 있었어요.이제 30년이 될 친구들이니 만나면 할말이야 항상 무궁무진하지요.
글구 여우님이 부족하고 모자라다 하시면 저같은 사람은 어찌 살라고요.
항상 좋은글 감사히 읽고 있는데요.^^

2006-12-24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1-04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밤부터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보기만 하다가 일어나자마자
베란다너머로 보이는 공원을 찍었다.
나가기엔 눈이 너무 엄두가 안나게 많이 와있었다.



 

 

 

 

 

 

 

 

창문 열기가 무서워 창안에서 찍었더니 이런 사진이 나왔다.
웃옷을 입고 굳은 결심을 하고 창을 열었는데,
어라 생각보다 안춥네..





 

 

 

 

 

 

 

점심을 먹고 난 후 놀이터에서 떠드는 아이들 소리에 집을 나섰다.
그래 동네 한바퀴라도 돌아봐야지 하고



 

 

 

 

 

 

 

 



 

 

 

 

 

 

 

 



 

 

 

 

 

 

 

 

단지 안에서 옆의 산을 몇장 찍다가
결국은 산책로를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부지런한 분들 덕분에 저렇게 산책로에는 길이 나 있었고,
이 길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심지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산속 눈밭에서 찐고구마를 먹는 가족도 봤다.-_-;;
당장 내일 출근길이야 어떻게 되던 말던
이렇게 수북이 쌓인 눈을 보는건 예나 지금이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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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12-18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정말 많이 왔네요. 이렇게 호젓한 산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찐고구마 먹는 가족..대단하시네요.^^
대구는 눈발 몇개 날리고 끝..해가 쨍쨍이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6-12-1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란다라니요...발코니겠죠..=3=3=3=3=3
(그래도 눈을 아직 좋아하시니 젊게 사시는 파비님이시군요..^^)

BRINY 2006-12-18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 옆에 저런 산이 있네요~ 고등학교 때 저도 저런 아파트 살았었는데~ 생각나네요.

paviana 2006-12-1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 시골사는 좋은점이지요. 이동네가 산을 반쯤 깎아서 아파트를 지었거든요..

메피님 / 가긴 어딜가세요..베란다와 발코니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가야죠.ㅋㅋ 글구 저 아직 어려욧!!!

수니님 / 저도 깜짝 놀랐어요.애들은 눈썰매타고 엄마들은 고구마 먹고 있더라고요.정말 부지런한 사람들 많아요.

속삭님 / 사진 잘 찍는다는 말은 첨들어봐요. 흑흑흑 고맙습니다..근데 경치가 예술이라서 아무데나 카메라 들이대도 저렇게 나오더군요.

야클 2006-12-1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더 자라면 겨울이 싫어질껄요? ㅋㅋㅋ =3=3=3

paviana 2006-12-1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자라긴 할까요? 늙기만 할거 같아요.흑흑흑

Kel님 / 저도 담엔 보온병에 커피 타가지고 고구마랑 같이 먹을까 잠시 생각했더랍니다. 게으르지만 않다면...^^

모1 2006-12-18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와~~~겨울연가 드라마 한편 찍으면 좋겠네요. 하하..

paviana 2006-12-18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어디서 준상이가 나타나주기만 한다면...ㅎㅎㅎ
 

나는 알라딘 이외에도 다른 서점들에도 계정을 가지고 있다.
내 개인적은 책은 알라딘에서, 회사에서 가끔 필요한 외서들든 교봉에서,
또 공시디등은 그래에서 주로 구입을 한다.
lg카드로 그래에서 사면 3%가 무조건 할인이 되고,
1월1일,2월2일 이렇게 날짜가 겹치는 날이면 6%까지 할인이 되었다.
날짜까지 맞추면서 주문하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고,
3%는 thanks to 적립금에, 실버회원 적립금을 빼면 1%니
그정도는 무시하고 내 책은 알라딘에서 계속 샀다.

며칠전에는 급하게 책이 한권 필요했다.
알라딘에서 살까 하다가, 달랑 한권을 사는게 미안해서
그래에 가서 (나름 나로서는 알라딘을 위한다고 생각하며) 주문을 했다.
 

근데 내가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든다.
나로서는 알라딘이 한권을 보내는 배송료가 ,
아무리 못해도 2000원은 되지 않을까 해서,
그게 미안해서 한권은 쭉 그래에서 사왔다.
거긴 부자니까 하나도 안 미안해 하면서..
.

 얼마전에 그래에서 4만원에 대해서 적립금 2000원을 5만원으로 올렸다.
그랬더니 바로 알라딘도 그렇게 규정을 바꾸는거 보고 에구에구 하고 혀를 차게 되었다.
책4만원을 만드는 거랑 5만원을 만드는 것은 2배정도로 어렵다.
4만원 만들기 위해서 5-6권의 책이 필요했지만,
5만원은 7-8권이나 필요하다.

그럼 결국 사람들은 5만원 포기하고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1-2권씩을 사게 될것이다.
이게 장기적으로 볼때 알라딘에 도움이 될까?
인터공원같은 곳이야 자체 택배를 쓰니까
배송료에 대한 걱정이 없겠지만,
알라딘은 그게 아니지 않은가?

세들어사는 사람이 오지랍 넓게 걱정할일은 아니지만,
재주는 알라딘이 넘고, 돈은 택배회사가 벌지도 모른다.

그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그래가 한다고 똑같이 따라 하지 말고,
반대로 역으로 발상을 좀 전환했으면 하는거다.
그래에서 5만원으로 올렸으면,
정 같이 올리고 싶었다면,
3만원이상 주문시는 1000원을 적립해준다고
더 공격적으로 나가는건 어떨까?
3만원이라도 아이책을 같이 사면 4-5권이다.
그래도 3만원만 모아도 천원을 적립해준다면
그렇게 할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알라딘으로서도 2만원정도 배송하면서 택배료 무는것보다는
3만원 배송하면서 천원 적립해 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뭐 아님 말고,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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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이 공간에 꼭 그럴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드는 게 슬픕니다. 추천해요.

물만두 2006-12-13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서점인게죠 ㅜ.ㅜ 그나저나 택배비는 한 900정도 든다고 들었습니다.

아영엄마 2006-12-1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조만간 이 한 권 무료배송 정책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chika 2006-12-1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는 많이 들껄요? ㅡㅡ;;;

paviana 2006-12-13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 우체국 등기는 진짜 많이 들겠네요..
아영엄마님 / 모르죠. 그래처럼 만원이상으로 언제 바꿀지요...
만두님/ 900원밖에 안 해요? 몰랐어요. 그럼 한권도 그냥 시켜도 양심에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군요.
Jude님 / 그쵸.저도 그냥 알라딘에 대해서 마음을 비우려고 합니다..설마 망하기야 하겠어요..그거면 된거지요모..

sweetmagic 2006-12-13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감에 동감이예요 ㅜ.ㅜ

sooninara 2006-12-1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팍팍..

paviana 2006-12-1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 그래에서 정말 배워야 되는 리뷰읽기는 안 배우고 엉뚱한 거는 정말 빨리 배워요.그게 실망스러워요.
수니나라님 / 이제 5만원 적립금은 포기하고 책 사야될거같아요...

Mephistopheles 2006-12-13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 공감...!! 슬슬 사용자를 쥐어짜는 듯한 모습은 정말 꼴보기 싫어요..!!

모1 2006-12-13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그러려니해요. 이용하는 인터넷쇼핑몰마다 정책이 계속 바뀌니까...아무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처음 한두번은 열도 좀 났는데..이젠 그러려니해요. 쿠폰 잘 주다가 안 주다가...쿠폰에 이런저런 제한 잔뜩 걸어놓지 않나. 나름대로 복잡하더라구요. 그나저나 5만원에 2천원 되기 전에 빨리 주문해야할터인데...뭘 살지 고민되네요. 후후..

ceylontea 2006-12-1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감입니다.. 파비님... ㅠㅠ;
사실 알라딘이 플래티늄 유지하기가 예스보다 훨씬 어렵죠..
그런데.. 5만원 이상 주문해야 2천원 적립금 주는 건 언제부터예요? 언제 공지된거예요? 찾지를 못한다는.. ㅠㅠ;

ceylontea 2006-12-1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저도 찾았어요.. 12월18일부터군요.. --; 흑.

ttggo 2006-12-14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 그래에 전화를 걸어서 따지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사실은 알라딘 보다는 실제 구매는 예스24에서 주로 했었거든요. 어쩌다가 그저께 그 회사직원분과 친한 선생님과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무료배송제 폐지에 이어서, 4만원 이상 2천원마일리지 제공 서비스를 후퇴시키면 어떻게 하는가"하고 그래24를 성토했더니, 무료배송과 4만원 이상 2천원 마일리지 제공이 그동안 엄청난 비용을 유발했다고 하네요. 들어보니 1년에 억대 비용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인터넷서점이 출혈경쟁 출혈경쟁하지만 잘 몰랐었는데, 엄청난 출혈경쟁을 하고 있었고, 특히 무료배송이 생각보다 심각한가봐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던 혜택을 안주면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선생님 얘기를 듣고 보니, 우리나라가 책 사보기 그래도 무척 쉬운 나라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물만두님이 택배료가 9백원이라고 하셔서 '설마'하고 그 선생님께 물어보니 대형쇼핑몰들은 보통 1700원, 오픈마켓 판매자들은 2000~2500원 정도 택배사와 대량계약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알라딘이 아무리 대량배송을 한다고 해도 900원 정도는 아니고 잘해봐야 1700원정도가 아닐까 하더라구요.
암튼... 인터넷서점들이 가격 혜택 부분을 점점 축소시키고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남는게 없는 장사에... 출혈이 그렇게 크다니 좀 안타깝기도 하군요.
참! 원래 올해에 국회에서 도서정가제 개정법이 통과될 뻔했다고 하네요. 아마 내년에는 통과될 것 같다는데, 그렇게 되면 정가제가 더욱 강화되어서 웬만해서는 할인이벤트, 쿠폰이벤트, 증정품이벤트, 1+1이벤트도 없어질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오프라인 서점쪽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관철시키려나보더라구요.
암튼... 인터넷서점 시장... 모르고 보다가 알고 보니.. 재미있는게 많네요.

paviana 2006-12-14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tggo님 / 안녕하세요..긴말씀 감사합니다.인터넷 서점들이 출혈경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작년에 예스순익이 상당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알라딘도 미미하나마 순익을 냈고요.제가 알라딘에 유감이라고 한건 그래의 좋은 점은 놔두고 나쁜 점만 금방 따라 한다는 겁니다.4만원이상 2천원마일리지도 무료배송으로 인한 택배비절감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거니까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더구나 현금도 아닌 마일리지이니까요. 도서 정가제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자주자주 뵈어요.

실론티님 / 그런 공지는 참 찾기 어려운 곳에 조그맣게 있지요...전 이번달부터 골드등급이 나와서 화들짝 놀라서 다시 실버의 생활로 돌아가려고 자제중입니다..

모1님 / 그려려니 할려다가도, 가끔 불끈 해서리....다시 그려려니 해야지요..모 우리가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메피님/ 그저 그래에서 하는거 냉큼 따라하는거나 안했으면 좋겠어요.발상의 전환 이런게 알라딘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ceylontea 2006-12-1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단 골드로 갈라구요... --;;
한달에 4만원이상씩 3번 주문했는데, 이젠 5만원이상씩 2번으로 줄일까봐요...

마태우스 2006-12-1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꾸벅.

nada 2006-12-14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가 부자군요. 흐흐. 저만 해도 5만원 채울 생각보단 그냥 그때 그때 읽을 책 한두 권만 사자, 싶으니... 서점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이익일 것인가.. 잘 모르겠어요.

paviana 2006-12-1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한달에 10만원이면 3달이면 30만원..플래티넘 유지시네요.^^
마태님 / 도대체 몰 배울게 있나요?
꽃양배추님 / 그쵸..5만원은 아예 첨부터 포기이니, 서점입장에서 이게 더 나은건지 아닌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알라딘에서 알아서들 생각했겠지요. 그냥 그때그때 한두권씩 사야될거같아요.

2006-12-15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12-1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플래티늄이 36만원에 30만원으로 내려왔군요...--;; 언제 그렇게 되었을까요? --;;

paviana 2006-12-1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전 실버회원이상은 이번이 첨이라서 플래틴늄은 정말 하늘같아서 몰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