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날 큰맘 먹고 우울한 김에 질렀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바람구두님의 한마디에 바로 장바구니로 직행했다.

판단할 사람은 나이니 그러기 위해서 읽어야겠지...

 

 

  이책과 다음책 역시 바람구두님의 페이퍼에서

 taschen의 새책이 번역되어 나온것을 알게 되어서 사게 되었다.

 모 서점의 외서 코너에 가보니 미리 보기가 되어서

어느정도 안심하고 사는데, 별일 없겠지...

 

  내가 매우 좋아하게 된 터너의 화첩을 드디어 갖게 되었다.

 매우 기대 되고 있는데,역시 taschen에서 나온 책이라

 리뷰 하나 없는데도 그냥 산다.

잘 하는 짓인지....약간 걱정스럽긴 하다.  이제 와서 ㅜ.ㅜ

 

   이책은 집에서 하도 사달라고 해서.....

  why 시리즈는 별로 신뢰가 안 가지만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 말하는 거다.

   얼핏 봤는데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 워낙 좋아해서 할 수 없이....

 

 

  위 4권을 샀더니 1000원정도가 4만원에서 모자랐다.

  그런 경우 항상 달려가는 살림출판사의 착한 책들...

  리뷰가 있는 책 중심으로 열어보았더니 ,세석평전님의 리뷰가 있어서

 별 고민없이 장바구니로...ㅎㅎ

총 42000원 정도가 나왔다.다른때 같으면 4만원을 못 채우겠지만 이번엔 믿는 구석이 있었다.
엄마와 남동생의 핸폰이 예전에 017 있을때 내이름으로 패밀리 요금을 가입했었다.
그래서 내 이름으로 쌓인 레인보우 포인트가 꽤 되는데,
명의자밖에 못 쓴다고 해서 3만 포인트가 넘은 동생의 허락을 받아서,
몽땅 오케이 캐쉬백으로 바꿨다. 음하하하
엄마의 포인트까지 4만 포인트가 넘었으나,
이번엔 2만  포인트가 쓰기로 하고 ,
남은 포인트는 연말에 아이들에게 책보내기를 하면 다시 쓸 예정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작년에 내가 한 착한일은 크리스마스 책선물 밖에 없는 듯하다.

어쨌든 4만원중 이만원은 오케이 캐쉬백으로
나머지 2만원중 8000원은 적립금으로 계산해서
내가 낸 돈은 12000원정도이다.야호~~~

이책들이 필요한 시점은 주말부터인지라
편의점 택배까지 신청했는데,
아뿔싸 철푸덕 300원 적립금 받으려고 했다가
아직까지도 책이 오고 있지않다.
예정 도착일은 30일이다.
아무리 책이 5권이라고 편의점 택배라고 주말이 끼었다고 5일이나 걸리다니....
돈 300원 아끼려다가 주말에 읽을 책이 하나도 없다.(정말? 그건아니지만..)

내일 퇴근하기 전까지 회사앞 편의점으로 책이 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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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0-27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우디에 푹 빠지셨나 봅니다...
(집 책장을 뒤적이면 분명 사진만 잔뜩 들어간 가우디 원서가 있긴 있을텐데...)

paviana 2006-10-27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앗 오래간만에 거의 실시간입니다. 원서는 사절입니다.
저책들 원서가 다 싼데 비싼돈 주고 제가 왜 번역본을 사겠습니까?
영어가 저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ㅎㅎ

아영엄마 2006-10-2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why 시리즈를 좋아하는군요. 저도 두어권 샀는데 아영이가 더 사달라는 말이 없대요. 툭하면 만화삼국지 보면서 저 책이 만화로 되어 있어서 별루~예요.. 라고하니..-.-;

날개 2006-10-27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가 파비님뿐 아니라 저도 싫어하더라구요.. 걔 못됐죠? 흥~

paviana 2006-10-27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걔 진짜 못됬어요.흑흑 오죽하면 번역본보다 싼 원서가 있는데도 못사잖아요....

아영엄마님 / 저 시리즈를 다 사달라고 해서 지금 말리고 있어요. 만화라서 맘에 안 드는것도 있지만, 왠지 저 책에는 정성이 안 들어간거 같아서....

BRINY 2006-10-28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경우, 편의점 택배로 하면 알라딘에서 연락주는 것보다 늘 빨리 도착해있던데요?

모1 2006-10-2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속있는 지름이군요. 부럽습니다.

paviana 2006-10-28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하하 실속있지요. 12000원이니....ㅎㅎ
속삭님 / 리뷰는 없어요. 전 그저 읽는것으로 만족하니까요.ㅎㅎ

paviana 2006-10-3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 흑흑흑 제가 말하고 싶어도 표현이 안 되는 그런 멋진 말로 터너를 표현해주시는군요..너무 멋지시잖아요.^^
그쵸 타셴책은 정말 달리 말할필요없는 정말 좋은책이에요..

2006-10-31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11-0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합니다. 마구마구사고싶어집니다..
그.러.나. 전번에 질러놓은 것이 있는지라^^;;; 흑 저도 제 책 사고싶어요.

2006-11-01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6-11-01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언니~! 저 잘지내요. ^-^ 앞으로 자주 글남기고 찾아올께요. 으흐흐
저도 저번주에 주문 많이 했는데.. 한꺼번에 너무 지른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이거 습관되면 안되는데.. 그쵸? -_-; 너무 어려운 책들 주문해서 이해하고 읽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아흐... 독서는 너무 어려워~~~!! ㅋㅋ

paviana 2006-11-0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님도 혹시 011이면 한번 포인트를 정리하세요.잊어먹고 안 쓰는것보다는 이게 훨씬 좋잖아요. 글구 볶음 멸치는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죽방으로 다시내지 않나요? 저희는 워낙 국수종류를 많이 해 먹어서, 다시 멸치는 맛있는것 없는것이 확 차이가 나더라고요...님이 죄송하실 일이 하나도 없잖아요.ㅎㅎ

장미/ 잘 지내고 있군..주문은 할때는 참 좋지만 나중에 청구서는 너무 무서워..ㅜ.ㅜ

2006-11-01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11-02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설마 제가 그 비싼 최고급죽방을 먹겠어요. 대충 마트가면 다른 멸치들보다 조금 비싼 멸치를 죽방이라고 하더군요...ㅎㅎ

2006-11-03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06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06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11-0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사이에 다 파신건가요? 다행이라고 말씀드려야 되는거지요..
어쨌든 임무 완수를 축하드려요.^^
 

   

 

 

 

며칠 전부터 이 책때문에 고민중이다.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마음같아서는 당장 사서 읽고 싶지만,
혹 그랬다가  읽다가 책 던지고 후회하게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정운영선생님의 글은 예전에 한겨레에 실렸을 때 열심히 읽었다.
글 내용이 다 정확히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나름대로 꽤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중앙일보에서 선생님의 글을 보고,
읽었다기 보다는 그저 그 지면에서 선생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을 뿐이다.

그러다 선생의 부음을 듣고 또 놀랐다.
내가 무엇을 그리 알수 있을까만은
여기 저기서 이런 저런 말들이 당시에도 있었고,
책이 나온 지금도 있는듯 하다.

이 책 읽고 내가 가지고 있던
선생의 글에 대한 추억이 바뀌게 될까
그것이 두려워 선뜻 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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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10-2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세요.

왜냐하면...


나도 샀으니까. ㅋㅋㅋ

모1 2006-10-23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안 산것을 후회할지 모를것같은데요. 일단 지르시길...

paviana 2006-10-23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그런 독전감이라도 올려 주세요...
정말 님의 도움말씀이 필요해요...

모1님 / 일단 지르고 난뒤 읽고 나서 후회할까봐 무서워요.ㅜ.ㅜ

Mephistopheles 2006-10-2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땐 저분의 글이나 저서를 접하지 않은 저같은 무식쟁이가 행복해집니다..^^

비로그인 2006-10-2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회할 일은 아에 안하는게 상책이라....

paviana 2006-10-23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그래서 고민이라고요..

메피님 / 저도 저 분 책은 처음이에요.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좋은 이미지들이 정말로 무너질까봐...훼절이라는 표현을 쓰신 분도 있더라고요..

속삭님 / 앗 제 고민의 시초가 되신 님.제가 님의 리뷰읽고 부터 이걸 사야돼 말아야돼 하면서 고민하기 시작했답니다.ㅎㅎ 님도 고민하셨군요..제맘 아시죠? (앗 이건 마태님 단골 대사인데...ㅋㅋ)

마태우스 2006-10-2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샀어요. 전 정운영님 좋아했거든요. 책으로 보면 또 다른 맛입니다

paviana 2006-10-23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멋진 마태님..그럼 전 님이 리뷰 올리실때까지 기다렸다가 살거에요.ㅎㅎ

paviana 2006-10-24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그쵸 저도 그분 테레비젼에서 볼때마다 굉장히 따뜻한 분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훼절이라는 말 때문에, 고민중이었는데, 님의 말씀 듣고 보니 사도 되겠네요.^^

paviana 2006-10-24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말씀이 맞아요. 판단은 결국 제 몫이고, 그 판단을 하려면 읽어야 되겠지요. 피해간다고 잊고 살 수는 없을 듯한 분이지요..그러나 제리뷰는 기다리지 마세요.ㅜ.ㅜ 구두님이 올리신 호퍼책 때문에 taschen 시리즈가 더 나온거 알게 되었어요. 2권이나 지금 보관함에 들어가 있군요. 지름질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책 포함) 감사합니다.ㅜ.ㅜ

비로그인 2006-10-2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생각해 봤는데 이런 고민보다는 뽀거나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paviana 2006-10-2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몰 먹으면 맛있을까나는 인생최대의 화두이기 때문에 항상 하고 있답니다. ^^
 

 

언젠가 메피님이  나보고 '전생에 중국인이 아니었나 싶다'고 댓글을 남기신 적이 있어서,
속으로 화들짝 놀랐다.
가끔 아주 가끔 이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 때가 정말 있다.


이상하게도 기운이 빠지고,
우울해지면 자동적으로
컴에 저장되어 있는
중국어 노래의 폴더를 열고 있다.
대부분 F4 노래이고,
증세가 더 심각해지면 장국영 노래의 폴더를 연다.

왜일까?

무슨 소리인지도 알 지 못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안정을 찾다니 내자신이 생각해도 괴이한 일이다.

 

그저 잉크냄새님의 서재에서 본 시 구절처럼
' 마음 비우고가 아니라
그냥 마음 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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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10-1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적입니다.

paviana 2006-10-13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제가 철학적인게 아니라 그 시가 철학적이에요.잉크님 서재에서 몰래 업어 왔으니 감상하세요. 잉크님 괜찮지요? (__)

쨍한 사랑 노래

- 황동규 -

게처럼 꽉 물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게 발처럼 뚝뚝 끊어버리고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조용히, 방금 스쳐간 구름보다도 조용히,
마음 비우고가 아니라
그냥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저물녘, 마음속 흐르던 강물들 서로 얽혀
온 길 갈 길 잃고 헤맬때
어떤 강물은 가슴 답답해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할 수 없이 흘러 내린다.
그 흘러내린 자리를
마음 사라진 자리로 삼고 싶다.
내림 줄 쳐진 시간 본 적이 있는가?

속삭님 / 힘이야 항상 차고 넘쳐서 문제지요. 20리터 물통도 거뜬히 혼자서 간답니다.^^ 역시 우린 통한다니까요.ㅎㅎ 항상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2006-10-13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13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10-13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음...

2006-10-13 1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10-1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시43분에 속삭이신분 / 13일의 금요일 기념 선물이군요.ㅎㅎ 그래도 저렇게 못생기지는 않았는데, 살짝 삐졌어요.ㅎㅎ

7시 59분에 속삭님 / 앗 감사합니다. 고맙게 잘 읽겠어요.(__)

실론티님 / 음.. 별로 심각한 일 아니에요. 저 시가 너무 맘에 들어서 한구절 인용했더니 무슨 굉장한 일처럼 보이셨나보군요. 죄송...^^

7시26분 속삭님 / 그러게요.님은 정말 그러셔도 될 듯..ㅋㅋ 저도 고객이 될게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데 왜 제가 탈까요? ㅎㅎ

paviana 2006-10-1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 ㅜ.ㅜ 저도 장국영이 너무 그리워요...

2006-10-16 0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10-1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땐 뽀거요리가 좋다넌 설이 있어요.

paviana 2006-10-1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흑흑 금지옥엽은 저도 무지하게 좋아하는 영화에요. 언제 기회가 되면 둘이 손 붙잡고 보면서 실컷 울어보아요.

하날리님 / ㅎㅎ 날을 잡으세요.기대하고 있겠어요.^^
 

차례를 지내고 생긴 두툼하고 튼실한 북어로 북어국을 끊였다.
살 있는 부분만 대충 발라서 뜯었더니, 남은 살이 많았다.
남은 살과 껍질과 버리지 않고 놓아두었던 머리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넣고 끓였더니, 뽀얀 국물이 우러나온다.
발라놓았던 살과 두부를 넣고, 커다란 파 한뿌리를 다 쓸어넣으니,
내가 끊였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북어국이 완성되었다.

귀찮다고 찢어놓아진 북어포로 끓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
사람 손 한번 더 들어가고 정성이 한번 더 들어간다는 것은 참으로 정직하다.
세상 사는 일이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정직하게 돌아간다면 얼마나 정의로울까 하는 생각이
국을 끊이다 말고 들었다.

 

어제 하루는 어찌나 정신을 못차리겠던지..
6일만에 일어나본 새벽은 깜깜했다.
그새 해는 저혼자 이리 아침을 서둘렀었던 것을...

붕 떠 있던 마음을 다 잡으려고 미장원에 갔건만,
나도 별 관심이 없는 내 머리카락에 미장원 언니는
어찌나 애착을 보이던지 눈꼽만큼 잘라놓고
미안한지 8000원만 받았다.
결국 심기일전도 실패해서 빌빌대며 오후를 보내고 퇴근을 했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입맛이 이리 없는 것을 보면 내가 말이 아닌건만은 확실하다.
먹지도 않았는데 만약 살이 찐다면 말일지도.-_-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모짜르트가 쓸쓸하게 들리다니...

어쨌든 조금씩 다시 연휴전으로 reset시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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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0-1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어국 끓일 때 북어를 참기름으로 볶으시나요.? 아님 그냥 국물내시나요.?

paviana 2006-10-10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메피님 ..전 북어를 씻은 담에 계란을 하나 풀고 거기다 마늘,소금,후추,참기름을 넣은 다음에 끓는 물에 풀어서 넣어요.^^

Mephistopheles 2006-10-10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단 참기름 조금 넣고 북어를 달달 볶다가 물넣고 팔팔 끌인 후에 소금과 마늘 다진 것 넣고 또 팔팔 끓이다가 계란은 옵션이고 대파 썰어 넣고 끝내는데요..
확실히 다 틀린가 봐요....^^ -마님보다 북어국 잘 끓이는 메피스토-

마냐 2006-10-1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저도 메피님 버전으로 끓임다. 근데...옆지기가 북어를 안 좋아하길래, 정말 오래오래 끓여 뽀얀 국물을 낸뒤 북어를 다 건져내고 두부, 콩나물 등을 넣었죠. 무교동에 유명한 북어국집에서 제가 늘 북어뺀 북어국을 먹걸랑요. 입에 걸리적 거리지 않고 국물 진한..ㅋㅋ
암튼, 파비님....국 끓이다 철학을 하셨구랴. 빌빌대지 마시고...곱창이나 맛나게 먹으러 가시죠. ㅋㅋ

paviana 2006-10-1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님 / 사실은 저도 썩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ㅎㅎ 근데 제가 끓여놓고 음 북어국이 이런 맛으로 먹는거구나 하는 자뻑 모드가 되었다니까요.ㅎㅎ 글구 레시피랄게 없어요. 한마리에 5000원하는 튼실한 제수용 북어 한마리를 몽땅 넣고 끓이시면 되요.

마냐님 / 저희 집도 건더기는 별로 인기가 없어요. 건더기는 이게 북어국임을 알 수 있도록 조금 놓고 나머지는 껍질째 넣고 끓였으니까요..빌빌대지 않고 누가 저녁 사 준다고 해서 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메피님 / 진정 마님보다 더 잘 끓이심을 인정해드리지요. 아주 제대로 하시는군요.ㅎㅎ 전 북어국에 계란 들어간것을 좋아해서 넣지만 ,가끔 콩나물을 넣고 계란을 안 넣을때도 있어요.^^

ceylontea 2006-10-10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느끼한 것이 싫어서 기름에 볶지는 않아요..
그냥 북어넣고 끓이다가 콩나물, 두부, 계란 풀어넣고, 파 넣으면 땡. (콩나물은 있으면 넣고 없으면 못넣죠 머..--;;)

플로라 2006-10-10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이 쓰신 페파를 보니 뽀얀 국물에 부드러운 북어의 식감이 그대로 전해옵니다요~ㅋㅋ 선선해질땐 이런 따끈한 국물이 제격인데 말이죠.//그나저나 붕 뜬 마음 다잡기용으로 미용실 한번 가주는 것도 좋은 처방인거 같아요. 파비님은 일상을 리셋시킬 수 있는 멋지고 다채로운 레시피를 갖고 계시네요.ㅎㅎ

아영엄마 2006-10-10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술꾼 남편을 위해 북어를 좀 사다 놓아 볼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제가 끓이면 다 맛 없는 음식이 되니...ㅡㅜ

paviana 2006-10-10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 아 가을이라서 저런 국물이 확 당겨왔는지도 몰라요. 아님 명절의 느끼한 음식 먹다가 깔끔한 국 먹으니 더 맛있었을지도.ㅎㅎ 그나저나 정말 미장원은 바꿔야 될까봐요..언니들이 영 머리 자르는것을 무서워해서요. 어제는 정말 뭘해도 정신이 차려지지 않더라구요. 아시죠? ^^

실론티님 / 저는 콩나물은 아주 가끔 넣어요. 콩나물이 있음 그냥 콩나물국 끓이면 되지 거기다 북어까지 넣어서 더 힘들 필요는 없잖아요.ㅎㅎ 귀찮아서 안 넣으면서 식구들에게는 한가지 재료가 주는 단순한 맛을 즐기라고 한다죠 .-_-

아영엄마님 / 별로 어렵지 않아요. 북어국은..근데 북어 한마리나 소고기 200g이나 가격이 별 차이가 없으니, 그게 좀 그럴뿐이지요.^^

비로그인 2006-10-1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뿌거도 좋지만 뽀거를 먹어보면 어떨까요?

paviana 2006-10-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하하 뽀거 사주실려구요? 없어서 못 먹지 당근 더 맛나지요.

2006-10-11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6-10-12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 기찬 맛이 연상되옵니다. 위장 환장하게 만드는 묘사이옵니다.
암튼 연휴를 연휴답게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담주 회합 전까정 입맛 돌아오셔야 해요.

paviana 2006-10-1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쥔장보기로 안 하셔도 항상 진담으로 전 믿고 있어요..저의 믿음을 배신하지는 않으시겠지요? ㅎㅎ

춘님 / 이글 올리고 징징대었더니 친구가 20000원짜리 도미매운탕을 사줘서 맛나게 먹었답니다.ㅎㅎ 연휴때 에버랜드에서 바이킹 타주셨구요.^^ 북어국의 맛은 모 재료가 좋았으니까요.

2006-10-13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래간만에 오랜 친구와 영화를 봤다.
난 <타짜><퍼즐>을 권했는데, 친구가 고맙게도 <야연>을 보잖다.
그런 중국영화는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나뉘어서 생각도 안했는데, 먼저 보자고 하다니.....
물론 예매하기 전에 니가 원한거니까 다 보고 나서 딴소리 하면 안돼 하고 단속을 시켰다.

나야 워낙 그런 황당무계한 중국영화를 넋잃고 보는 사람이니,
좋고 싫고가 없지만,오래간만에 영화보여주고 생색내려는데, 초치면 안되므로....

첫 장면, 대나무숲이 펼쳐지고,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숲의 사사삭 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나는 아~ 하는 탄성을 지르며 영화에 빠져 들어갔다.
영화의 줄거리는 햄릿을 변환시킨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아버지의 부인이 되고,
그 아버지를 숙부가 죽이고, 어머니라 불렀던 여인은 숙부와 결혼하고....

첫 장면인 대나무 숲에서의 대결이나
장쯔이와 왕자의 칼 대결등은 
정말 현란하고 아름다왔다.

그리고 장쯔이,,,너무너무 예뻤다.
난 그녀에게 항상 거역할 수 없는 오라를 본다.
나도 이럴지니 남자들이야 당연한거 아닌가..
왕으로 나온 배우의 나른한 듯 하면서도 잔인한 표정도 좋았고....

무협물을 빙자한 무용극이면서,
가을에 어울리는 처절한 사랑이야기이다.
< 내 어찌 당신이 준 잔을 마다하리오 .....>

평을 읽다보면 여전히 중국영화는 스토리에 약하다고 하지만,
그 색채, 그 스케일, 그 표현하기 어려운 분위기 등은
스토리의 약함을 능히 보충한다. 나에게는....

상암에서 봤는데 평일 9시에 시작하는 영화인데도
맨 앞자리 빼고는 자리가 꽉  찼다.
거기다 나랑 친구가 제일 연장자일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세상에 우리 나이는 중간정도에 불과했다.
이런 영화는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나보다.

참 <와호장룡>이나 <무극>같은 영화가
맘에 안 들었던 분들에게는 강력 비추이다.

역시 장쯔이는 빨간색이 어울린다. (참고로 메피님을 위한 서비스컷임 ㅋㅋ)

이건 내가 광분하는 대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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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9-29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위한 서비스 컷이라면 꽃잎도 걷어내주시고 저 어여쁜 여자를 저상태에서
물밖으로 끄집어 내셨어야 서비스 컷이라고 불릴만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요즘 중국영화.. 색이나 장면은 정말 지나치리만큼 아름답습니다만..왠지
스토리는 계속 허접모드로 나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부등호로 표시하면...
와호장룡>영웅>연인>무극>야연(?) 정도.....라고나 할까요..^^

비로그인 2006-09-2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웅도 좋았는데, 갑자기 장쯔이와 붉은색을 보니 영웅에 나왔던 붉은색이 떠올라요. 스토리 라인에 대해서는, 중화권 영화들은 스토리 자체에 대한 생각이나 개념이 한국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 `영화라면 이런이런 이야기여야 해'일 때의 개연성이 한국영화가 그나마 좀 세세한 것 같이 느껴졌거든요. 그나마 머리만 가격하는 색즉시공같은 영화는 제외하고.(그 영화는 돈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아까워졌었어요.)

반딧불,, 2006-09-28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호장룡 좋았으니 봐야겠군요^^
그나저나 장쯔이의 저는 그 천연스런 표정이 참 좋아요.

paviana 2006-09-28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물 밖으로 끄집어 내봐야 수영복 입고 있을테니, 물 안에 넣어 놓고 그냥 상상 하세요.ㅎㅎ 그래도 야연은 줄거리가 몬가 남는게 있어요. 지나친 비약은 없으니까요. 권력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까요? 전 나름 좋았어요.

Jude님 / 색증시공을 보진 않았지만, 전 그런 영화보다는 백배쯤 좋아요. 그리고 개연성도 중요하지만, 색감이나 화면을 전 포기할 수 가 없어요. 그 스케일도 좋고요..

반딧불님 / 아 장쯔이는 정말 무궁무진한 표정을 지니고 있어요. 느무느무 예뻐요. ㅠ.ㅠ 거기다 기품도 있고요.

BRINY 2006-09-28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작년인가 장쯔이랑 금성무 나왔던 '연인'보고 막판에 무지 실망했지만(도대체 언제 죽는거야, 쟤~!!), 추석이면 무협영화를 한편 봐줘야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어서, 이번 주말에 보러가기로 했는데 마침 올려주셨네요. 기대되요~~

paviana 2006-09-2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 이 영화에서 장쯔이는 죽을까요? 아님 안 죽을까요? ㅎㅎ 커다란 기대없이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심 되요.전 이상하게도 뻔히 아는 장면들이 나오는데도 이상하게 숨한번 편히 못 쉬면서 봤어요..모랄까? 하여간 보고 오세요.ㅎㅎ

날개 2006-09-2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옥~~!+.+ 이 영화 꼭 봐야겠군요..
제가 또 저런 영화라면 홀까닥 넘어가서....^^

플로라 2006-09-28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언조(대니얼 우)때문에 이 영화가 정말 보고싶어요. 풍소강 감독의 명성도 한번 확인해보고 싶구요. 파비님, 저도 대나무숲에 광분하는데....ㅎㅎ

paviana 2006-09-29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 대니얼 우는 키도 크고 목소리가 정말 죽이더군요..얼굴은 카메라 각도나 머리 모양에 따라 좀 변하더군요. 대숲에 광분하는 분이 또 계셨네요. ㅎㅎ

날개님 / 은근히 여자들이 이런 영화를 좋아하나봐요. 전 굉장히 무겁고 긴장하면서 봤는데, 지독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영화평 올라오는거 보면 역시 스토리가 약하다라고 해서 사람들의 생각이 참 각각이구나 느꼈어요.

비로그인 2006-09-29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암은 제전용관입니다. 언제 한번 기회를...

비로그인 2006-09-2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호장룡이 무척 맘에 안들었지만 그건 윤발대인께서 권총을 안가지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paviana 2006-09-29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상암에 골드 클래스가 있었나요? 재벌님은 골드 클래스에서만 보던데요..윤발대인은 전 칼을 차도 멋있으시던데요.ㅎㅎ 장쯔이는 여기서도 예뻤지만요.ㅎㅎ

비로그인 2006-09-2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녀가고 난뒤 부랴부랴 만들었다는군요.
그런데 장쯔이는 대역을 썼다믄서요?

비로그인 2006-09-29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윤발대인은 이쑤시개도 안물고 있었어요.

비로그인 2006-09-2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망스러우시겠지만 장쯔이는 보이지도 않았어요..저는 양자경에 목을 맵니다.

비로그인 2006-09-29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보니 "누네 띠넌 또끄 또끄" 에 올라가버렸어요.

paviana 2006-09-2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또 하날리님 / 흑 절 미워하시는군요.누네띠넌또끄또그 전 싫어해요...저도 장쯔이가 대역을 썼다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요. 도대체 대역을 쓸 장면이 하나도 안나왔어요. 불끈 불끈.버럭...양자경이라, 성숙한 누나 타입을 좋아하시는군요. 님과 저는 만나면 안되겠네요..이런...ㅠ.ㅠ 참 이번 추석엔 현금넣은 사과박스 안 돌리시나요? 남는 사과박스있음 저에게도 하나....ㅎㅎ

해리포터7 2006-09-3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장쯔이 정말 이뻐요^^신문엔 좀 더 적나라한 사진이 있던데요..요것이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게 하는군요..전 와호장룡, 영웅,연인까지는 봤는데요..다 좋았어요..ㅎㅎㅎ특히 와호장룡의 그 대나무위에서 춤추듯 날라다니던장면이 압권이죠^^

paviana 2006-10-01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7님 / 더 적나라한 사진은 대역이랍니다.별것도 아닌데 대역까지 쓰고...이 영화도 무협이 아니라 거의 춤추듯 날아다녀요.그런거 좋아하시면 이영화도 실망하지 않으실듯해요.^^

비로그인 2006-10-0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듯 날아다니다니...와이어 액션이군요.
"대나무위에서 춤추듯 날라다니던장면" 은 육중해진 윤발대인이 너무나 안스러워..제대로 볼 수가 없었어요

paviana 2006-10-02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솔직히 춤추듯 날아다닌다기 보다는 거의 춤입니다. 칼을 소도구로 들었을뿐이지 어쩌면 액션을 원하는 분들은 실망하실지도....근데 사과상자는 언제쯤 보내주실건가요? ㅎㅎ

비로그인 2006-10-0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영화 너무 보고싶은데 같이 볼 사람이 없네요
저도 이런 무협영화 엄청 좋아라 하거든요~

paviana 2006-10-0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고양이님이시다..안녕하세요.ㅎㅎ
저도 이런 영화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같이 볼 사람 구하기 정말 어려워요..
담에는 알라딘 대주주님과 합정동파가 다같이 모여 봐야겠네요.ㅎㅎ

산사춘 2006-10-0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영화들 너무 좋아요. 이건 꼭 극장가서 봐줘야 하는 영환데 넘 빨리 내렸어요. 지금 하는곳도 선택폭이 좁구요. 담엔 꼭 같이 봐요. 흑흑...

paviana 2006-10-0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님 우리처럼 발이 땅에 안 닿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봐줘야되는 영화에요..벌써 내렸나요? 흑흑 담에는 재벌이신 하날리님을 포섭해서 극장하나를 섭외해야겠네요.

산사춘 2006-10-12 0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로버하다가 결국 야연 봤으요. 큰 화면이 아니라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발이 땅에 안 닿는' 영화... 이히히, 나이쓰~

paviana 2006-10-12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님 / 결국 보셨군요.ㅎㅎ 저랑 같이 야연을 본 친구가 주성치 팬인것을 몰랐어요.담날부터 저에게 주성치 영화를 권하더군요.세상은 주성치 영화를 보는 사람과 안 보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