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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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미안하다.꼭 밝혀줄게....
왜 그래야만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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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지금쯤 서재에 한편에 글을 올렸다.

 

http://blog.aladin.co.kr/paviana/2871761

 

그때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고,

똑같은 도돌이표처럼 지금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지난 5년동안 우리가 바꿀 기회가 있었는데 바꾸지 못했고,

그 결과 아이들이 참담하고 참담하게 죽어갔다.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이번에는 기필코 바꿔야 한다.

 

5년전 떠난 그분이 생각나고 그립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두배로 슬픈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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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06-23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봤네요......
저도 최선의 투표를 했습니다^^
 

 서명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님의 페북에서 페왔습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고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안 하신 분들 부탁드립니다.

 

 

 

천만명이 서명하면 대한민국이 살고싶은 나라가 됩니다!!

온라인서명주소입니다.
여기서 서명용지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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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들을 마구 보다가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새책이 나온것을 알게 되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는 내가 조아라 하는 작가라 새 책이 나온게 기뻤기도 했지만, 지난번 책을 낸 출판사 때문에 느꼈던 안 좋은 기억이 갑자기 막 떠올라 백만년만에 페이퍼까지 쓰게 된다.  

 

 

 

 

 

 

 

 

바로 이책...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책 편집과 가격때문이다

142페이지에 무려 14,500원

 

페이지와 가격에 살짝 망설였지만 그 전에 읽었던 <건축가,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를 읽고 오두막 이야기가 궁금해서 결국 질렀다.

 

지하철 타고 가는 동안 책을 다 읽고 , 좀 황당했다. 아무리 고정 독자가 있어서 살 사람은 다 살거야 라는 맘으로 책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

사진 한장을 너무나 시원하다 못해 썰렁하게 한페이지씩 넣은거 까지는 그래 그럴수 있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으나 이 널널한 자간은 어쩔거냐고..19줄이 full로 채워진 페이지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훨씬 작은 판형인 <건축가> 보다도 한페이지에 들어간 글자수가 훨씬 작다. <건축가>는 한장에 22줄까지 들어갔으니.....

 

왜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이런 비교까지 하게 만드는 편집을 할까? 화가 났다.

 

 <건축가..>책과 비교했을때 판형이 다르니 더 비싸야 된다고 말한다면 , 굳이 판형을 키워서 종이를 더 써야 될 필요가 있냐고 묻고 싶다. 책 안을 보면 알겠지만 아래 여백은 도무지 쓸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내용이 아니라 편집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기는 첨이라서, 새 책 사러 왔다가 이렇게 분개해서 페이퍼 까지 쓰고 있다니..벌써 두달도 전의 일인데....

 

다행이 <건축가가 사는 집>은 360페이지에 16,000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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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4-03-20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축가가 사는 집....뭘 장황하게 책까지 냅니까...우리나라의 경우 딱 두글자로 정리되는데...

"구려"

chika 2014-03-20 11:59   좋아요 0 | URL
덧글에 추천.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호탕하게 웃고 갑니다.
두 분 모두 맛있는 점심 드시길 ^^

paviana 2014-03-2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오래간만에 나타났는데도 와주시고 감사요.ㅎㅎ

치카님 덕분에 맛난 점심 먹었습니다.

도라지 2014-03-2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편집에, 가격에 섭섭함은 안 생깁니다!
책..재미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추천!

paviana 2014-03-22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라지님 감사합니다 이런 답변을 기다렸어요.
 

도서 정가제에 관해 요즘 말들이 많은데, 솔직히 예전처럼 관심도 많이 있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의미로 쓰이는 지는 몇몇 분들의 글을 읽어봐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 개념정의가 되야 찬성이든,반대든 할텐데....

그만둔지 4년 정도 되었지만, 출판사 6년, 출판 에이전시 1년반 정도 했다. 출판계가 그 사이에 상전벽해를 이루지 않았다면, 내가 출판사에 있던 6년여 동안 책을 제일 싸게 사간곳은 항상 교보문고였다.인터넷 서점이 아니라....물론 다른 도매상들보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싸게 사갔지만, 그래도 교보보다 더 싸게 준 적은 없다. 책마다 여러가지 조건이 다르고 부수도 다르기 때문에 여러 케이스가 있지만 교보의 매입률이 가장 낮았다. 그러므로 인터넷 서점이 출판사 부실의 절대적 원인은 아닐것이다.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1년 반이 넘은 책들을 팔 수 있는 곳은 인터넷 서점 밖에는 별로 없다. 교보나 영풍같은 곳에서는 6개월만 넘으면 팔리지 않고 있는 대부분의 책들을 반품시켜 버린다. 하루에 수십권씩 새책들이 나오는 세상에 6개월 넘은 책들을 보관해놓을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작은 출판사들을 살려서 좋은 책을 만들 수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공공도서관의 확충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도서관이 많이 생기면 책이 더 안 팔리게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인문계 서적의 초판이 1000-3000부 정도일 때 도서관에서 2000부정도 구입해서 초판을 소화할 수 있게 해 주면 그 힘을 바탕으로 다음 책이 나올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도서정가제에 관한 찬반은 모르겠지만, 예전 직장일이라서 오지랖 넓게 한마디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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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1-2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이게 얼마만의 페이퍼인가!! 라고 환호성을 지를까 하다가도 내용은 무지 무겁기에 볼륨 다운.

paviana 2013-01-22 10:14   좋아요 0 | URL
그쵸, 이런 글은 역시 저하고는 안 맞아요. ㅋㅋ

카스피 2013-01-2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공도서관 확충이 정답인것 같아요^^

paviana 2013-01-23 10:57   좋아요 0 | URL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게 정답인데, 참 멀고도 험한 길이지요.

세실 2013-04-03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글을 왜 지금 봤을까? 하는 의문을 ㅎ
맞아요. 공공도서관 확충 그리고 도서관 도서구입비 증액이 절실하죠^^ 교보문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