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파란 하늘에 한이 맺혔나보다.
이리 사죽을 못 쓰다니....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닌고,
위의 바닷가는 삼척에서 강릉가는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에서 본 바다이고
아래서 두번째 있는 사진은 대관령 목장의 풍력발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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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6-12-1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하고 마지막 사진 넘 좋아요오~~>.< 저 풍경 안에 그냥 들어가서 있고 싶어요.ㅋㅋ

마태우스 2006-12-11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나라 아닌 줄 알았다는...

paviana 2006-12-1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하하 모 이런거에 식민지 근성까지 느끼세요...

마태님 / 사진찍은 친구에게 말해줘야겠어요..잘 찍었지요? ㅎㅎ

시종님 / 바다랑 하늘이랑 파랗게 닿아있는게 어찌나 예뻤는지 몰라요..눈이 호강했다고 해야 할까요? ^^

水巖 2006-12-1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하늘같지 않게 청명하고 예쁜 색깔이군요.

paviana 2006-12-11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 예쁘죠...아마 저 바닷가,저 하늘은 평생 못 잊을거 같아요.

Mephistopheles 2006-12-1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라고 하기엔 참 색이 짙고 푸르르군요..
코발트블루+인디고블루

산사춘 2006-12-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진짜 파랗다. 저 언덕도 데굴데굴 구르고 싶어요.

paviana 2006-12-1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디카카 아니라 필름카메라로 찍은 걸 스캔한거라 색 보정이 많이 되지 않았어요.날이 정말정말 좋았어요.

춘님 / 그쵸. 찍은 친구가 컴 배경화면용이라고 자랑했어요. 충청도 어디인데 제가 기억할리가 없죠.ㅋㅋ

마냐 2006-12-12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이 다녀오신 곳인줄 알고...침 질질 흘리고 있었다는..^^;;

2006-12-12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12-1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 삼척바닷가랑 대관령 목장은 저도 갔고요.마지막에 있는 충청도 어딘가는 사진만 친구에게 받았어요. 사진을 잘 찍기도 했지만 날도 참 좋았어요.
 

원래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내게 우연찮게 소설책이 생겼다.
칭찬이 자자한 심작가님의 책이니, 그래도 한번은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사전지식 하나도 없이 책을 들었다.

   책은 첫페이지부터 나를 빨아들였다.

   기록이란 중요한 거에요.원초적으로 그래요.기록이 남지 않은 것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존재했던 엄연하고 무거운 현실도,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져버립니다.그 반대로,
                            존재하지 않았던 일도 일단 기록되어버리면 존재했던 것으로 착각되어요.........
그렇죠.기록은 기억의 확장이니까요.우리는 기억을 믿듯이 기록을 믿어요.결국 기록은 존재를 대신해요.
존재는 기록이 남아 있는 그 범위까지만 유효성을 가지죠.........

얼마전 노트를 샀다.다이어리까지는 아니더라도 , 무언가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지난 몇년간의 세월을 돌아볼때 기억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다지 기쁜일도,슬픈일도 없이 그저 세월만 보냈다고 할까...
물론 기억이라는 것이 어찌나 깜찍한지 내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은
스스로  delete를 시켜버린듯, 책속의 한 페이지를 잘라낸듯 그렇게 뭉텅이로 사라져버렸다.  
그리 대단할 건 없는 날들이지만, 너무 세월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 순간, 저런 구절들을 읽으니
이책이 나에게 온 것이 필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느낌으로 정신없이 책을 읽었다.

다시금 창세기 편에서 또한번 놀랐다.
얼마전부터 종교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화두와 비슷한 문제를
마치 나를 위해 조근조근 설명해주듯 그렇게 풀어주고 있다고 할까...

개인적 느낌때문일 수도 있지만,어쩌면 그게 가장 클 수도 있지만,
올해 읽은 소설 중에서 최고이다.
물론 추리소설을 제하고 나면 남는 소설이라고 해야
공지영과 보통씨밖에 없지만,
공지영의 경우는 그저 딱 예상하고 기대한 만큼이었고,,
보통씨는  와 이렇게 어린 작가가 어떻게 이런 글을 쓸까하는
감탄과 경외감이었지,
내자신과 공명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심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겠다.

 

나머지 한권은 얼떨결에, 그러니까 쿠폰의    압박에  못이겨  산 책이다.

      어찌하다 보니 장하준의 책을 두권 읽게 되었는데,어설픈 전작주의때문에
     보관함에 들어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나보니 책이 하루만에 내 손에 들려있었다.
     목차를 봤을때 내 깜냥이 안 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반쯤 포기한 책이었는데,
     무엇에 홀려 주문을 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국가의 역할이라니..내가 국가에 바라는 것은 야경국가 이상이 아닌데,
     아니 그나마 야경국가라도 잘 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는 내게
    국가의 역할에 대한 500페이지 책이 눈앞에 나타나다니.....
이제 겨우 서문 읽었다.
문제는 이렇게 가슴에 돌덩이 하나 달아놓은거 같은 책이 눈앞에 있으면
평소에는 이책 저책 읽는 나도, 왠지모를 죄책감에 다른 책을 볼 수 없다는것이다. ㅜ.ㅜ
올 연말은 이 책 하나로 헉헉 될거 같다. 아니  내년초까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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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2-09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님은 그래도 다른 책을 안보고 끝까지 보시는군요.
저는 그냥 냅다 방치입니다.흑흑.
심윤경님 책 좋죠?? 저도 곧 도착합니다. ㅎㅎㅎㅎ
기대됩니다. 정말.

반딧불,, 2006-12-09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참, 개인적.....
이 부분 너무나 너무나 공감합니다. 제가 쓴 것만 같아요.

paviana 2006-12-09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별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저한테는 머리를 맞은듯한 느낌이었어요..아 소설의 힘이 이런거구나 느꼈어요...심작가님한테 전화해서 마구 물어보고 싶은거 있죠.^^

속삭님/ 실은 이책을 살까 장하준 교수의 개혁의 덫을 살까 고민했는데 ,FTA책도 한권 고민했는데, 누가 무조건 이책을 사야 된다고 강권하셔서...ㅜ.ㅜ (마태님이라고는 차마 말 못해요.읽지도 않고 무조건 이책으로 사라고 했다고는 더 말못해요.)

아영엄마 2006-12-09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마태우스님께 책 선물 받은지 며칠 됐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

마늘빵 2006-12-09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둘다 보고픈 책이군요!

마태우스 2006-12-09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담주부터 국가의 역할 읽을거예요 같이 읽어요^^

paviana 2006-12-09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님 / 님도 일단 몰스킨을 하나 지르세요. 이상한 노트에요. 노트에 홀린듯 하루에 한장씩 채워가고 있어요. 일단 하루를 쓰니까 그담부터는 술술 써지더라고요.정말 기록이 기억을 지배하는거같아요..

마태님 / 흥..전 저책 너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닐수도 없어요. 집에서 수면제로 쓰일듯해요.ㅜ.ㅜ

아프님 / ㅋㅋ 둘다 빨리 지르세요.. 3무더기의 책들은 다 집으로 가져가셨나요? ㅎㅎ

아영엄마님 / 한번 들면 정신없이 읽으실수 있어요. 전 전철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버스로 갈아타야되었는데, 그냥 내처 전철타고 읽었어요.

산사춘 2006-12-1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월기를 써요. 글고 이젠 헌 책방에서만 파는 "창조적인 삶을 위한 명상의 일기언어"(트리스틴 레이너) 안읽으셨음 추천이요.

paviana 2006-12-12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님 / 저도 일기가 언제 월기가 될지 몰라요..음 헌책방을 가게 되면 찾아볼게요.^^
 

지름신 강림하여 금요일날 지른 몰스킨이 찬바람을 뚫고온 월요일 아침 책상위에서 나를 맞았다.
연말이면 항상 다이어리를 기웃거리다가,
물론 말랑말랑하게 이쁜 그녀석들을 볼때마다 흔들리고는 했지만,
그 아기자기한 녀석들을 채워쓸 자신이 항상 없었다.
그래서 항상 들었다 놓기만 했는데,
얼마전 아주 드라이한 몰스킨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쓰고 싶은날, 아무렇게나 쓰면 되니 부담도 없고..
그래서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ㅎㅎ
아직 연말도 아닌데 벌써부터 나에게 선물이라니.-_-



 

 

 

 

 

 

 

 

 

 

 

얼마전 몽블랑을 필통 속에 넣어서 온갖 기스를 낸 나를
기막혀한 친구 덕분에 만년필필통이 하나 생겼다.
그리하여 집에 있던 펠리칸까지 두개를 넣으니 보기만 해도 흐뭇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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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0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만년필쓰시다니 멋있어요^^

조선인 2006-12-04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시니 좋더라!
헤헤헤

야클 2006-12-04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 비싼 몽블랑 만년필을!!! ^^

아영엄마 2006-12-0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러고 보니 남편에게 수첩 하나 구해다 달라고 해야 하는군요. 저는 다이어리는 불성실하게 써서 그냥 회사원들 큼지막한 수첩을 선호한다죠..^^;

산사춘 2006-12-05 0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지 멀라더 다 너무 기여뿐져여... 귀연 파뱌님이랑 넘 어울려여. 몰스킨은 종류인가요 상표인가요? 혹시... '몰상식한 춘'의 그 몰? ㅎㅎㅎ

모1 2006-12-05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몰스킨은 피카소등의 유명인사가 썼다고 하는 수첩등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겉에 가죽처럼 뵈는 것 진짜 가죽이고 수입품이라서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 시스템 다이어리같은 제본이 아니라 책같이 튼튼한 제본입니다.
paviana님/몰스킨 좋죠? 사실 작년에 있었는데..반도 못 썼답니다. 역시 저처럼 뭔가 끄적이는 것을 거의 안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돈이 얼만데..흑흑...간만에 마음잡고 쓰기 시작했건만...후후..그리고 본인에게 선물 너무 좋죠? 얼마전에 음반 cd왕창 지르고 지금 너무 기뻐하고 있음..문제는 그만큼 돈이 없어서 슬프기도..흑흑..

BRINY 2006-12-05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리 못 쓰느 성격이 되버려서..그냥 패스. 마트에서 파는 다이어리식 스프링노트 손바닥만한 걸로 대용합니다.

paviana 2006-12-05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제가 고딩때는 학교에다가 펜촉놔두고 보라색잉크로 썼었다죠.샘이 아주 기막혔을겁니다.ㅋㅋ 만년필의 사각거리는 소리때문에 포기가 안되요.

조선인님 / 흐흐 저야먈로 제가 질러놓고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니 문제입니다

야클님 / 몽블랑이 아무리 비싸도 단란한 곳 한번 갈 정도밖에 안 되요..님도 파트너 되신거 같은데 하나 지르세요. 가오가 있으시자나요.ㅋㅋ

아영엄마님 / 저도 다이어리 못써요. 불성실해서요. 요즘 예쁜 다이어리 주는 책도 많으니 한번 찾아보세요.연말이잖아요. 몬가를 질러야 될거 같은 분위기에요.ㅎㅎ

춘님 / 귀여버 보이려고 발악중이에요. 그래도 기엽게 봐주세요.님밖에 없어요.ㅎㅎ

모1님 /아 가격은 말하지 마세요. 왠만한 노트에 동글뱅이가 하나 더 붙었더군요. 원래는 파란색 특별 에디션을 사고 싶었으나 그건 저녀석보다 2배반이 더 비싸서 포기했어요.흑흑흑 실은 전 음반이 아니라 턴테이블이 사고 싶답니다.엉엉엉엉

BRINY님 / 저건 다이어리가 아니에요.그냥 노트에요. 왜 대학때 쓰던 학교마크 떡하니 찍힌 모눈종이 같은 내지로 되어 있어요. 오직 첨부터 끝까지..저도 아기자기랑은 담을 쌓아서 다이어리는 당최 못 써요. 저녀석도 손바닥 만 해요.

속삭님 / 님도 만년필을 쓰시는군요. 님의 지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음 이게 좋은건가.ㅋㅋ 연말이니 님도 빨리 지르세요.


Mephistopheles 2006-12-05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건 눈에 다 안들어오고 몽블랑 만년필만 눈에 들어오는군요..^^
잉크도...장난 아니던데....으으윽..^^..부럽삼..

paviana 2006-12-0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피님 / 단란한 곳 안 가시면 됩니다. 그냥 지르세요.ㅋㅋ

2006-12-05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잉크냄새 2006-12-0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년필통도 있군요.

paviana 2006-12-05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음 다들 싫어한다고 하시면서도 다들 가시더군요.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일수도..ㅋㅋ

잉크냄새님 / 저도 얼마전에 저런게 있다는걸 알았어요.^^

2006-12-05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로라 2006-12-05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왓, 몰스킨과 몽블랑. 정말 멋진 조합이에요. 파비님 멋쟁이~^^ 바라만봐도 정말 배부를거 같아요. ㅎㅎ

paviana 2006-12-05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음 님 주위에 계신 분들의 성정체성을 한번 의심해보세요...여자들의 로망이 게이 친구를 갖는건데..ㅋㅋ

플로라님 / 저도 질러 놓고 너무 좋아해서 문제에요.거기다 만년필로 쓰니 뒷장이 번져서 앞장만 쓰고 있는데 벌써 2장이나 써버렸어요...저 비싼 노트북을...흑흑

비로그인 2006-12-07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하고 나면 흡족해 지는게...
여자들만이 누리는 어떤 이심전심이라고 해야하나요?

제 배가 불러집니다. ^^

paviana 2006-12-07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님 / 지르고 칭찬받는 곳은 여기 밖에 없어요.
다들 저 노트와 만년필의 가격을 알면 째려보는데요.ㅎㅎ
 

저장된 사진들을 열어보다가
얼마전  토요일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퇴근후 시장을 본 후 종종걸음으로 들어오다가
집앞 주차장에서 문득 바라본 하늘은......



 

 

 

 

 

 

 

 

 

 

 

 



 

 

 

 

 

 

 



 

 

 

 

시장바구니를 던져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야 할 거 같은 마음을
사진기속에 꾹꾹 다잡고 집으로 올라온 날이었다.
그 파랗던 가을이 이제 서서히 저물어간다.

 

 

 



 

 

 

 

 

 

 

 

 

오래간만에 올리는 보너스샷.
친구가 폴라로이드로 찍어준 사진.
추천 뜨면 사진은 펑하고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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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1-2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사진 너무 안 나왔네요. 속상했겠다.

날개 2006-11-2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물보다 못하잖아요~!^^ 다른 사진으로 올려요..

날개 2006-11-27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하늘 색깔이 넘 근사합니다.... (이 말을 먼저 하려했었는데, 파비님 사진 보는순간 잊어버렸다는...ㅋㅋ)

Mephistopheles 2006-11-2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20대..였군요.!!

paviana 2006-11-27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사진이 너무 뿌예서 자연스럼 포샵처리가 되었답니다.흐흐흐
실은 저 구도가 참 맘에 들어서 좋아하게 된 사진이에요.취미로 사진을 찍는 친구라서 그런지 저렇게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더군요..

날개님 / 실물보다 잘 나오지 않았나요? ㅎㅎ
가끔 서울 아닌 곳에 사는 좋은 점은 저런 하늘을 아직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속삭님 /앗 어쩌지요..감자부침개인데..ㅋㅋㅋ 근데 집에서 한 맛이라 맛있었어요. 동동주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집 동동주 맛있는데....

조선인님 / 포라로이드 사진을 너무 오래간만에 찍어서 좀 안 나왔지만(안나오긴 뭐가 안나와.사진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데-_-) 즐거웠어요.ㅎㅎ

비로그인 2006-11-2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색 정말 멋져요.
오늘은 종일 하늘 구경을 못해서 꿀꿀...ㅜ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파비님!

paviana 2006-11-28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님 /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날이 좀 그러네요.
빨리 개었으면 좋겠어요.영국사람들은 이런 우중충한 날씨에 어찌 살까 모르겠어요.

모1 2006-11-2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너무 이뻐요. 저런 하늘빛 너무 좋아한다는..

nada 2006-11-28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마실에 사진까지 구경하고.. 봉 잡은 기분이에요. 그나저나 저런 하늘 색깔...어떻게 저런 색깔이 나온다죠...

paviana 2006-11-2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 1님 / 그쵸..정말 예쁜 하늘이에요..

꽃양배추님 / 앗 예까지 찾아와주시고, 감사해요.ㅎㅎ 가을은 특히 하늘이 사람 미치게 하지요..
 

오늘도 별일 아닌 일로 의기소침해 있었다.
퇴근길에 아는 선생님께 '우울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를 주셨다.
내가 우울한거는 마음속에 아직 욕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 욕심을 버리면 우울한거는 사라질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며칠전에도 욕심을 비우겠다고 해 놓고서,
그새 또 그 욕심이라는 놈이 스멀스멀 내 속으로 들어왔다.
항상 내 자신이 문제인것을,
내자신을 제어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대신 화를 내고
또 내 자신이 가장 상처받을 말을 골라서 나에게 한다.
어찌나 한심하고 유치한지,
이런 나를 다시 보면 또 더 우울해진다.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
항상 하던대로 환타지 소설을 빌려왔다.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환타지소설을  읽으면서 우울에서 벗어나려고 하는지......

서재생활 동안 항상 일반회원과 실버회원을 오가는 생활을 했는데,
지난 몇달 동안 무슨 책을 샀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어느새 골드회원이란다..

무슨 책을 샀는지, 무슨 책을 읽었는지도 잘 모르는데,
골드회원이라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ㅜ.ㅜ

참 마태님 보내주신 책 잘 받았어요.
근데 그 좋은 책을 받아놓고 대여점에서
엉뚱한 책을 빌려왔네요.
며칠만 기다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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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5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11-25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타지소설도 우울을 잊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리고 며칠만 기다릴께요^^

모1 2006-11-25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타지 소설 읽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취향의 차이지...후후...우울함을 벗어나기 위해 어디 가까운 산에 등산이라도 다녀오심은 어떨까요?

paviana 2006-11-2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취향의 차이라고 우기면 되나요? 그래도 빌릴때는 좀 챙피해요.ㅎㅎ

마태님 / 넵 며칠만 기다려주시면 금방 읽을 수 있어요.ㅎㅎ

속삭님 / 흐흐 저 오늘 쉬었어요.음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