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다보고
무슨 책을 빌릴까 하다가 문득 손에 들게 된 책이 바로 이책이다.

    요즘은 계속해서 일본 추리 소설(!)만 읽게 되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여전히 책은 손에 잘 안 잡히고 있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추리소설만 주로 읽고 있다-  온다 리쿠의 <삼월은~>은 내 기준으로는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암 생각없이 들고 나왔다.이런 의미에선 바티스타 역시 추리소설이 아니었지 
    만 유쾌하게 술술 읽을 수는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빌리고 나와서  책 뒷면을 보니 그나마 이책은 다른
온다 리쿠의 책들과는 달리 추리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책이다.흑흑
삼월을  재미있게 읽어서 온다 리쿠 책이 대여점에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워
자세히 살피지 않고 들고 나온 내 잘못이랄까...
거기다 올해의 청소년 도서라니. 이 나이에..

아침에 전철에 자리가 나기 전에 그냥 잠깐 읽어볼 생각으로
책을 들었는데, 꿀맛같은 아침 전철잠을 포기하고 계속 읽을 정도로
역시 글은 재미있다.
일본이름에 여전히 서툰 나는 사람들 이름 외우기를 표기하고 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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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2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뜻 본 책 제목의 한글자를 잘못 읽는 바람에 낭패를 겪었습니다..흑흑.
이게 다 체셔고양이님 때문입니다.

paviana 2007-06-21 17:37   좋아요 0 | URL
그럼 여기다 님의 성적 취향을 살짝 공개해보세요?
S쪽이신가요? 아님 M쪽이신가요? ㅋㅋ

비로그인 2007-06-21 19:17   좋아요 0 | URL
오옷! 킁- 내가 뭔 잘못! 메차장님 흥 쳇!
:b

paviana 2007-06-22 09:18   좋아요 0 | URL
체셔님 / 님이야 아무 잘못 없으시지요. 이상한 상상하는 메차장님이 잘못이지 ㅋㅋ

아영엄마 2007-06-21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메피님이 잘못 보셨다는 한 글자, "피"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혹 '테'자로 보신게 아닐까나~~~ =3=3=3

paviana 2007-06-21 17:41   좋아요 0 | URL
맞아요.ㅋㅋ 메피님이라면..

진주 2007-06-22 00:18   좋아요 0 | URL
오모나...저는 아영엄마님이 이렇게 짚어 주시지 않았더라면 계속 '테'자로 알고 갔지 뭐예요. 시상에나 청소년도서 제목 한 번 심오하도다..하면서요 ㅋㅋ

paviana 2007-06-22 09:20   좋아요 0 | URL
어맛 진주님까지....메피님이 여러사람 흐려놓으셨네요.^^

향기로운 2007-06-22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메피님땜에 제목을 다시 확인했어요..^^;;

paviana 2007-06-22 11:00   좋아요 0 | URL
허허 메피님이 큰일 하시네요.

홍수맘 2007-06-2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성장소설을 좋아해서 인지 몰라도 잔잔하니 괜찮던데....
이왕 빌렸으니 재미있게 보세요.

paviana 2007-06-22 17:52   좋아요 0 | URL
재미는 무척 있어요.아마 이번 주말이면 다 볼거같아요.^^
 

회사로 오는 길에는 유난히 비둘기가 많이 있다.
매일 아침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비둘기들을 피해가며 출근을 하는데,
갑자기 그 수많은 비둘기들을 보자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이녀석들도 코끼리처럼 죽을때가 되면
자기들만의 무덤이 있어서 알아서 찾아가나?
그렇지 않고서야 비둘기들은 이렇게 많은데
그 마지막은 어떻게 되는걸까?
이렇게 큰 녀석들이 눈에 안 보일리도 없고,
도대체 이녀석들은 어디에 묻히는걸까?
자기들끼리 알아서 묻어주나? 등등등

비둘기뿐만이 아니라 고양이나 개들의 최후도 갑자기 궁금해진다.
야산도 별로 없는
이런 도시 한복판에 사는 녀석들의 마지막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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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7-06-20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어요. 사고로 죽는 동물들 말고, 자연사하는 동물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요? 도시에서 사람들만 삐까번쩍하게 산다는 게 문득 부끄럽습니다.

paviana 2007-06-20 18:15   좋아요 0 | URL
저만 혼자 이런 생각을 한게 아니네요.
사람만 도시에 사는게 아닌데, 우리들은 마치 우리만 사는줄 착각한다니까요.

Mephistopheles 2007-06-20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의 길거리의 비둘기 고양이 개들은...
이른 새벽부터 일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알아서 처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마법천자문 2007-06-20 18:39   좋아요 0 | URL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한 비둘기 시체를 포장마차, 음식점 같은데서 산 다음에 '참새구이, 닭꼬치' 라고 속여서 파는 거 아닐까요?

마법천자문 2007-06-20 18:40   좋아요 0 | URL
고양이, 개 시체는 돼지갈비, 소갈비로 속여서 팔고... 요즘 믿을 놈들이 있어야 말이죠.

paviana 2007-06-21 09:19   좋아요 0 | URL
메피님 /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이 수고하시는군요. 매일 그분들은 맘이 안 좋겠어요.

삽질님은 이상하잖아욧 / 포장마차는 너무 비싸서 거기 가본지 한참 되서 먹어본지도 오래되었어요.

하이드 2007-06-20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길거리에서 치어죽는( 자살일꺼에요. 어떻게 비둘기가 차에 치냐고요;) 비둘기 시체 본 적 있어요. 아,그리고 프란체스카가 요리해 먹어요.

paviana 2007-06-21 09:22   좋아요 0 | URL
자살이라니 역시 하이드님다운 참신한 생각이십니다.ㅎㅎ 솔직히 저도 프란체스카 생각을 좀 했어요.전 비둘기 무서워해요.

BRINY 2007-06-2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뜰 구석에 가아끔 비둘기 시체가 있어요. 널부러져 있는 시체. 놀라서 시선을 돌리지만, 곧 행정실에서 치워버리는 거 같아요.

paviana 2007-06-21 15:57   좋아요 0 | URL
학교 뜰 구석이 있었군요..죽기도 힘든 세상이네요

잉크냄새 2007-06-2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땅위에 누워 바람속에 풍장을 치루지 않을까요.

paviana 2007-06-22 10:58   좋아요 0 | URL
풍장이 잘 되어서 마지막 길까지 사람들의 시선없이 잘 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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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예전에 한참전에 정말 열심히 야구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해태경기 위주로.
예전엔 인터넷이 없으니 당연히 경기결과를 알려면 9시 뉴스 끝나고 하는 스포츠뉴스와
11시 넘어서 하는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야구 위원회에서 ARS로 각 구장의 소식을 15분 정도에 한번씩 자동응답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생겼고, 난 매일 열심히 그 전화를 걸어댔다.

그때는 전철안에서 신문을 돌아다니며 파는 분들이 있었을 때였고,
해태가 중요한 경기를 이긴 날은 가끔 스포츠 신문도 사서(!) 보기도 했다.

나말고 친구중에 해태 광팬이 또 하나 있어서,
가끔 학보(요즘도 학보가 있나)에 내가  '요즘 해태가 몇연승중인데, 어느날 경기 봤어?
김응룡 대단하지 않니? 어제 타순이랑 바꿨는데 개가 딱 적시타를 때리네"라고 보내면
그 친구는 '그래도 김응룡의 몇일 투수 교체는 맘에 안들어. 너무 빨리 내렸어'라고 답을 보내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남녀가 이런 학보를 주고 받다니..정말 친구맞다.ㅋㅋ

이런 열정도 해태가 기아로 바뀐담에는 점점 시들해지고,
마지막으로 야구장을 간게 V9했을 때의 잠실 구장이었으니 세월도 많이 흘렀다.

요즘 양준혁때문에 프로야구판이 후끈하다.솔직히 난 삼성을 싫어한다.
삼성이라는 회사도 싫지만, 삼성라이온즈도 싫다.
그 싫은 결정적인 이유가 이만수 때문이다.
삼성은 이만수를 그렇게 버려서는 안 되었다.
소속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그렇게 대우하다니..
내가 이만수 선수의 팬은 아니었지만 정말 그때는 화가 났었다.
그렇게 코치 연수를 보내더니 우승에 눈이 멀어 결국은 선동렬선수를 감독으로 데려오고
또다시 이만수 코치를 버렸다. 위의 내친구는 그래도 선동렬이 감독이기 때문에 삼성을 응원한다고 하지만, 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글케 안될거같다.
이번에 농구선수 이상민사태도 역시 황당한 사건이다.
프로는 팬들의 사랑을 받도 자라는 것이고,
그 팬들의 사랑에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무한애정도 포함되어있다.
그걸 구단이 헌신짝처럼 버리다니...

얼마전 이만수코치가 SK에서 한 약속을 결국은 지켜서 팬티 차림으로 운동장을 한바퀴 돌았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자니 가슴이 뭉클했다.
저런 사람을 버리다니..나쁜 삼성...
이번에는 또 양준혁에 대한 삼성의 코치연수설이 들려온다.
장차 삼성 감독감이라나 모라나..참..
양준혁도 참 사람 좋은거 같다.
예전에 삼성1차 지명 못 받자 다른 팀에 갈 바에는 아마추어로 계속 하겠다고 해서
그다음핸가 다음핸가 들어갈 정도로 삼성맨이었는데,
선수협 파동나자 그해 성적 좋았는데도 바로 트레이드 시켜 버렸다.
그런 배신을 때린 팀인데 고향팀이라고 다시 돌아가다니..
나같음 절대 안 돌아갈텐데....
나중에라도 이만수코치처럼 팽당하지 않았음 좋겠다.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
요즘 야구 거의 잘 보지도 않는데...
심심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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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5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7-06-15 13:09   좋아요 0 | URL
왜 그런가 유심히 봤더니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글인데 이글만 자물쇠가 걸려져 있더라고요.전 한적이 없는데..아래글에는 자물쇠가 없어서 카테고리에 들어갔더니 글 전부가 비공개로 되어있어요. 근데 아래글들은 어케 보인건지..참나..그래서 카테고리 다 풀어줬더니 보여요.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어요.

Mephistopheles 2007-06-15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구이야기는 왜 빼먹으셨어요...
이번에 연거푸 헛물들이키면서 시즌우승 놓치더니만.
신진식 노쇠해지니까 바로 은퇴시켜버리고 물갈이 한다고
하잖아요..^^ 단물 쪽쪽 빨아먹고..^^

paviana 2007-06-15 13:07   좋아요 0 | URL
하하 맞아요.레안드로도 있군요. 수비안 된다고 금새 재계약안했지요..
현대를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배구는 현대를 응원해요..

잉크냄새 2007-06-1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양준혁도 버릴듯 해요. 성실하고 성격좋은 사람이지만 쇼맨쉽이나 스타성은 좀 없거든요. 양준혁 버린후로 전 삼성을 버렸죠.

paviana 2007-06-15 15:08   좋아요 0 | URL
님은 맘이 매우 좋으시네요.
전 이만수 떠날때 삼성에 대한 맘을 접었는데요.
제가 이만수 선수를 특별히 더 좋아한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만수선수는 프랜차이즈 스타라기보다는 정말 전국구였자나요.
정말 그러면 안 되는거였어요.

파란여우 2007-06-15 16:21   좋아요 0 | URL
만수형님 덕분에 우리들의(좀 된 세대^^)시절이 기운을 얻은적이 있었지요.
신진식은 또 어떻구요. 삼성과 함께 청춘을 보낸 사람인데...
인간이 돈에 팔려다니는 상황은 특히나 스포츠 세계에서는 더 심하지요.
미셀 위 같은 경우도 어린 선수를 돈다발로 치장하게 만든게 자본이잖습니까.

어쨌든 만수형님의 팬티 이벤트는 어찌나 귀엽던지..그 쑥스러워 얼굴 붉어진 표정^^

2007-06-15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7-06-15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그쵸 팬티 이벤트 정말 귀여웠지요.그런사람을 헛신발짝 버리듯했으니.
님도 배구를 보시는군요.살짝 놀랐어요.신진식 선수도 아시다니....
전 선동렬도 돈에 팔려서 삼성에 간 이후로 그다지 좋아지지가 않아요.돈도 벌만큼 벌었는데 명예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 해서요.
속삭님 / 제가 전화할때도 부인이 받더라고요.어린 아이안고 차타고 다니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그말 들으니 저도 그렇네요.^^ 몸도 별로 안 좋으신데 사진은 생략하셔도 되요.^^

paviana 2007-06-1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거먹고 싶자나요..ㅋㅋ
 

1.어릴 때는 숱 적고 부드러운, 그니까 찰랑찰랑한 머리결을 가진 아이들을 부러워했다.
내머리는 반곱슬에 약간 두껍고 숱은 겁나 많은 시꺼먼 머리였다.
숱이 적고 머리카락이 가는 아이들은 대체로 머리도 갈색이었는데,
바람결에 머리가 날리면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
내머리는 약간 억세고 보기보다 숱은 어찌나 많은지,
왠만한 자동핀으로 머리를 하나로 묶으려고 하면
대부분의 핀은 자동으로 풀려버리곤 했다.
그러니 우아하게 양쪽으로 핀 꽂는 것도 거의 포기했다.
자동핀이 아니라 그냥 핀도 옆머리를 한데 모으면 눌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숱 적은 아이들을 부러워하기도 했다는...

그러나 지금은 그런 부러움이 무색할정도로
머리를 감을때마다 한웅큼씩 빠지고 있으며,
몇달만 염색을 안해도 새치머리들 때문에 머리를 묶지도 못한다.
새치머리들은 왜 그렇게 꼬불꼬불하게 나는지,
내머리가 많았기에 망정이지
보일때 마다 지금처럼 뽑았다가는 왠만한 머리숱으로는 대머리 되기 쉽상이다.

그니까 장담은 하면 안되는 거다..

 

2. 가끔 어릴때 아빠께서는  v8이라는 쥬스를 집에서 드셨다.
토마토처럼 걸죽하게 생긴것이 난 냄새만 맡아도 우엑하고 질색을 할 정도였다.
아빠는 이런 걸 어떻게 드실까 ? 비위도 정말 좋으시다. 라고 혼자 생각했더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내가 집에서 토마토를 갈아 먹고 있는 것이다.
토마토만 갈아먹는게 아니라 당근도 갈아먹고,
거기에 모자라 요즘은 새로 나오는 야채주스들을 모조리 시음해보고 있다.
음 이녀석은 너무 걸죽하군.이건 한번 걸러서 깔끔한 맛이군 하면서...
나이가 먹은건가?

그니까 역시 장담은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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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V8의 그 역겨운 맛 때문에 과일 종류를 많이 섞은 맛있는 V8도 있더군요
그건 참 맛있습니다..^^

조선인 2007-06-1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러니까 시리즈 동참하고 싶어져요.

paviana 2007-06-12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님도 은근슬쩍 동참하세요.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나던대요.ㅎㅎ

메피님 / 맛잇는 v8도 있어요? 그건 몰랐네요. 1+1이 무서워요. 오렌지쥬스랑 야채쥬스랑 같이 붙어 있어서 공짜인데 한번 먹어보자 하고 샀다가....흑흑 제가 제돈 주고 야채주스를 사먹으리라곤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홍수맘 2007-06-12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1번에 무지 동감요. 제 머리가 한마디로 "돼지털"이거든요. 게다가 우리친정집쪽은 새치들이 일찍 그리고 많이 나는 편인데 제가 그렇다는 ㅠ.ㅠ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그러니까" 재밌어요. ^ ^.

날개 2007-06-12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머리숱이 엄청나게 많아서, 머리숱 적은 애들 엄청 부러워했더랬어요.. 그런 사람들은 파마를 해도 이쁘게 나오잖아요~
근데, 요즘은 옛날 머리의 반밖에 안되는 듯...ㅠ.ㅠ

무스탕 2007-06-1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부활입니까 ^^
전 어려서도 지금도 머리숱이 별로 없어서 감을때마다 뭉테기로 빠지는 카락들이 아까워요...

paviana 2007-06-1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 어머 부활이라는 거창한 말씀을..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저도 은근슬쩍 동참해보는거였어요.

날개님 / 님도 제맘을 아시겠군요. 나이가 드니 머리가 엄청 사라졌어요. 숱이 많으면 왜 파마해도 머리만 붕해지잖아요. 그때는 것도 불만이었는데....

홍수맘님 / 제 새치들은 제가 자꾸 뽑아서 그런지 꼬불꼬불한데다 짧아서 하늘로 치솟아있어요. 너무 눈에 띄어서 또 뽑으면 나중에 또 그렇게 나오고..악순환이에요.흑흑

비로그인 2007-06-13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은 갈아드시지 마시고 기름에 볶아 드세요. 지용성 비타민인지라 굳이 갈아먹을 수고를 하지말고, 차라리 물을 그냥 마시라는 영양사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 그러나 대단하세요. 써서 못먹는 당근주스를 그리 드신다니. 어릴 때 색깔도 곱지, 하는 마음에 엄마를 졸라 해달라고 했다가 한 모금 마시고 켁, 했던 기억이 나요. 오랜만에, 그 때 생각을 했습니다. 새 서재에서도, 변하지 말아요.

paviana 2007-06-1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ude님 / 제가 볶은 당근은 별로 안 좋아해요.물컹물컹해서..카레에 있는것도 겨우 먹는 정도니..ㅋㅋ 나이가 들었나봐요.당근쥬스,토마토 쥬스가 댕기니.. 새집가서도 잘 부탁드려요. 염장성 페이퍼도 더 자주 올려주세요.^^

모1 2007-06-14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그냥 먹는게 가장 좋아요. 뭔가 씹히는 감을 무척 좋아해서리...
그나저나 저도 반곱슬인데 머리카락 갈색이면서 머리숱이 정말 너무 없습니다. 흑흑~~~
머리속이 훤해보여요. 어렸을때부터 그래서 뭐 그러려니 하는데...저도 머리숱좀 많아봤으면 좋겠네요.

paviana 2007-06-15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당근은 익힌거보다는 생으로 먹는게 좋아요.고추장찍어서요..저도 제가 머리빠지는 것을 걱정할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요즘은 걱정돼요. 이렇게 계속 빠지고, 새치라고 뽑아버리고 하면 남아있을 머리카락이 없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