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동안은 알라딘도 잘 못들어왔네요.

안 그래도 친정 다녀오느라 페이퍼가 밀렸는데, 이제 밀린 페이퍼와 리뷰들 다 읽기란 불가능한 지경에..;;

11월도 말이 가까워지니 묘하게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하는 일도 없는데, 몸은 괜히 바쁘고.
짜증만 늘고 그러네요.

일요일 아침엔 주말에만 보는 신랑에게도 짜증을 버럭.
오늘은 자다가 엄마 전화 받고서 또 짜증 버럭.
뾰족뾰족.
한동안 좀 자중하면서 마음을 추슬러 봐야겠습니다.

계속 이러다간 주위에 아무도 없겠어요. ^^;

 


Ps.

이번 토요일이 어머님 생신이라, 어떻게 하실 건지 큰집에 여쭤봤더니
음식 한가지씩 해서 대전에서 식사나 하자셔서
뭘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큰형님 말씀대로 샐러드나 할까.. 드레싱 사서 가져가서.. ;;; 근데 또 어른들은 잘 안 드실 것 같고..
뭔가 굉장히 쉽고, 그러면서 폼은 좀 나는... 그런 거 없을까요?  ^^;; 없겠죠?

아, 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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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21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브샤브

panda78 2005-11-21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주요리 말구요. ^^ 큰집에서 갈비찜 해오신대요.

플레져 2005-11-2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남쌈 내지는 구절판.
각각 준비된 재료들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접시에 차려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쌈무나 밀전병은 사도 되고 만들어도 되고 ^^
여럿이 먹기엔 너무 양이 적을까요? 한 사람당 한 두개만 먹으면 됐죠 모~

이매지 2005-11-21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절판 생각했는데^-^;

난티나무 2005-11-21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모듬전 - 호박전, 맛살과 대파와 햄 꼬지전, 어묵전, 기타등등 조그맣게 부치는 전으로 세 가지 정도.^^ 손이 많이 갈라나요?
2. 샐러드 - 야채 샐러드, 과일 샐러드
어제 과일 샐러드 해 먹었는데 괜찮더라고요. 반찬은 안 될 지 모르겠지만...^^;;
과일을 모양나게 썰어서 (사과, 배, 키위, 단감, 바나나 등을 넣었어요) 소스를 만들어 버무려요. 소스는 마요네즈 + 오렌지 주스 + 설탕.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오렌지 주스가 상큼하게 만들어 줘요.
야채 샐러드일 경우, 올리브유 + 머스터드 + 식초 + 설탕, 이렇게 소스를 만들면 맛나는디...^^
3. 미니야채쌈 - 라이스 페이퍼에 각종 야채를 채썰어 도로로 말아서 소스에 찍어 냠냠... 이것도 손이 좀 가지만 만들어 놓으면 뽐새날 것 같아요~^^
(글 쓰는 동안 플레져님이 먼저 이야기하셨네요.^^)

panda78 2005-11-21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판..
플레져님, 이매지님,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거 같아요..... ;;;
저, 채썰기도 잘 못하거든요.. (슬라이서도 없셔요. ^^;;)

난티나무님, 전은 제사 때 많이 해서 좀.. ^^;; 3번은 역시 채썰기를 잘 못해서..;;
그냥 샐러드 할까봐요. ㅎㅎ
과일 사서 가야겠당. ^^; 사과 있고, 배랑 감이랑 키위랑 귤 정도?

날개 2005-11-21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샐러드가 가장 쉽죠..^^
야채샐러드를 하면서 닭가슴살을 데쳐서 소금, 후추간한거.. 차갑게 식혀놨다가 얹으면 어른들이 잘 드시더이다.. 닭가슴살 데치는것도 못하겠다 싶으면 돈가스(삼성플라자 같은데 맛나는거 팔거든요..) 사서 구워서 예쁘게 잘라 얹어도 좋구요..
샐러드에도 고기가 좀 들어가면 훨씬 폼나 보여요..^^

가시장미 2005-11-21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위의 날개님의 말처럼 케이준 샐러드 추천이요!!! 아흐 느무느무 맛나요 ^-^
근데. 갈비가 있으시다니... 닭고기가 빛을 못 볼듯하네요. ㅋㅋ 언니! 수고가 많으세요~

kimji 2005-11-21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역국 끓이세요- 해가실 필요도 없고, 가서 직접 끓이시면 안 되나요? ^^;;

울보 2005-11-2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냉채를 해보시면요,,
우리 아버님이 한번도 드셔보지 않았다고 하던데,,좋아라하시더라구요,
별로 어렵지도 않고,,
그래도 님은 형제가 많으신가봐요,
저는 혼자서 다 해야하는데 ,,걱정이랍니다,,

panda78 2005-11-2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녜, 저희 신랑이 딸 하나,아들 셋 있는 집의 막내라서요. ^^;; 다행이죠.
저 음식 못하는 거 다들 아셔서, 대단한 거 바라지도 않으시고..
(큰형님이 정 못하겠으면 음식 사 와서 한 거라고 그래.. 그러실 정도니.. ^^;;)

김지님, 생신날 저녁 같이 먹는 거라, 미역국은 아침에 끓여 드시지 않으실까 싶어요. 아니면 다음날 아침이나.. ^^; 어찌 될지?

장미, ㅎㅎ 고민만 하지 뭐 실제로 하는 건 별로 없다우.. 그럼 닭가슴살을 살까나..

날개님, 닭가슴살 데쳐서 소금 후추 간이요. 녜. 돈가스보다는 잘 드실 거 같아요. ^^ 함 해봐야겠어요. 먼저 내가 해서 먹어보고.. ㅎㅎㅎ 야채는 그냥 이것저것 사면 될 테고..

과일 샐러드랑 닭가슴살 넣은 야채 샐러드, 이렇게 할까요?


라주미힌 2005-11-21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찜...

mong 2005-11-2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이 바쁘셔서 11월내에 회동하는건 좀 힘들겠네요
그럼 12월초! ㅎㅎ

panda78 2005-11-2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아. - _ - 기각!

몽님, ^^ 이 쪽으로 오시면 괜찮은데요. (주말은 안되지만요)

瑚璉 2005-11-2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절판에 또 한 표! 보기는 좋으면서 의외로 쉽습니다. 아니면 신선로도 괜찮은데 이건 전용 그릇이 있어야 예뻐보이는 문제가...

하치 2005-11-22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회에 슬라이서를 하나 사라. 구절판이 채썰기만 되면 그닥 안 어려울듯.

paviana 2005-11-22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구찜에 한표..채 안썰어도 되고 해놓으면 폼나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못생긴 아구씻는게 제일 난코스랄까요..ㅎㅎ

진주 2005-11-22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탕수육~

생각보다 쉽고요, 엄청 뽀대남..

마태우스 2005-11-2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도 그래요. 요즘 술일기도 너무많이 밀리고... 아, 힘들어요.

비로그인 2005-11-2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아요...;;;

모1 2005-11-2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탕수육 생각했는데..

깍두기 2005-11-22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낼 번개에 참석하실 수 있으면 책 가져가려고 그럽니다. 참석여부 제게 알려 주세요. (못 오심 주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