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꿈을 꾸었다..
조금 민망하고 적기는 조금 거시기한 부분이 있어서 언급하긴 그렇지만 암튼 엄청 좋은 꿈으로 자타가 공인해온 꿈이라고나 할까..
암튼 그래서 아침 출근하자마자 로또를 살까,,망설였는데(하긴 지난번에....그저 개꿈으로 밝혀졌던바 돈만 날린 경험도 있지만...)너무 바빠 왔다갔다하다보니 잊었드랬다.
그러다 오후에 토트님 이벤트 선물로 받은 '인생수업'이랑 '동물원에 가기'가 사무실로 턱 도착해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집에 도착해보니 또다른 선물이 도착해있다. 보내주신 분을 확인하고 반가운 맘으로 서둘러 열어보니 너무나 다양한 물건들이....따스하고 세심한 배려를 가득 담아 들어있다...
너무 많아서,,그리고 울 유진,유경이에게 쓴 짧은 메모까지..환성을 지르게 한,,님의 선물....
님..감사합니다...
조마간,,울 아그들이 님께 감사의 편지를 쓴다네요...제가,,강요를 했냐구요?
왠걸요? 받자마자,,아니 받구서 사진 찍구 과자를 바로 개봉해서 셋이 먹는 중에 울 유진이가,,
'엄마,,,**이아줌마한테 편지 드려야겠어요,,감사하다구..."그러든걸요?ㅎㅎㅎ
사진이 조금 흐리게 나왔네요,..유진유경이 사이좋게 나눠쓰라는 메모가 붙어있는 프린세스 연필이랑, 라벤더 바디로션, 그리고 겨울을 따스하게 날 수 있는 덧신, 그리고 맛난 콩과자...(콩뻥튀기 위에 초쿄렛이.둘려져있답니다...)....울 애들이 진짜 너무 너무 맛나대요..
울 유경이는 '엄마,저 이과자 중독됐어요,,,,,'하지뭐에요...
그리고 요건 엽서랑 휴대용 작은 수첩..메모지에요...아이들이랑 나누느라 조금 실갱이를 했지요..
작은 수첩을 하나씩 달라구 했지만,제가 결국 두개다 가졌답니다,,유용히 쓸수 있다는 판단으로...ㅎㅎㅎㅎ
님..너무너무 감사한 제 맘 아시죠??? 님 사랑이..온라인을 넘어..제게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는 것이.정말 신기합니다....
님 사랑해요.....
그리고.....
울 직원이 수세미를 준 담날 묻드라구요..
"그거.정말 좋지요?" 제가 그랬지요.."어쩌지...장식용으로 주방에 걸어두었는대..."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또 왔어요...
"아끼지말구 쓰세요...".....오늘은 정말 얼굴이 뻘개지도록 감동 받았어요..
매직데이 가까워와서인지 눈물까지 날려구 해서,,,아이구 왜이러나,,하면서 꼭꼭 참았지뭐에요..흐...
님들 그나저나,,,저 진짜 오늘 횡재 했지요...
곰곰 생각해보니...꿈값은 이것으로 충분한것 같아요..
로또를 안사길 다행이에요..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