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꽃 피웠다고 대대적(!!)으로 자랑했던 그 춘란이...
아마 그 때도,,여름이 가까워서 피었기에..혹시 하란이 아니냐는,,전호인님의...말씀을 들었던 그 난이..
세상에 지금 또 꽃을 피웠다.
이것이 내가 해주는 것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꽃을 피우니..진정,,어딘가에 문제가 있나,하는 고민도 해봤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듯해서....
게으른 사람이 피운다는 꽃,,,이니깐....내가 게으르다는 증표??
그래도 꽃의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식구 수대로 생각날때마다 가서 코를 벌렁거리며 향기를 맡는다...
모든 분들에게..향기를 나눠줄 수 있으며 얼마나 좋을까.............

시도 때도 없이 너무 이쁜 꽃,,,꽃보다 아름다운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