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
박보라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는 턱관절 이상으로 생길 수 있는 몸의 통증. 턱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상에서의 회복 루틴 등을 매우 친절하게 그림과 사진 도판을 곁들여 설명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
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 》 _안계환 / 미래문화사

 

 

‘문명’이라는 단어를 적어놓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4대 문명이 생각난다. 교과서에서 수없이 만난 그 문명의 기원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발생한 지역은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갠지스 강 유역의 인도, 그리고 황하 유역의 중국이며, 이를 4대 문명의 발상지라고 한다. 이 4대문명 중 여전히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은 이집트 문명이다.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이집트의 역사 유물을 방송에서 자주 다루기도 하고, 최근에는 이집트에 엄청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대박물관이 새로이 개관해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 책의 특징은 여태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꿔준다. 역사와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달리해준다. 책의 부제에도 쓰였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스스로 문명 덕후라고 소개된다. ‘문명 여행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며 인류문명연구소 소장이다. 동서양 문명사를 집필하고 강의를 하는 가운데서도 현장 답사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적인 사관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이집트 문명을 시작으로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중세 유럽문명, 이슬람 문명이야기를 들려주고 약탈로 세운 근대 유럽의 빛과 그림자로 마무리 한다.

 

   

검은색의 ‘로제타스톤(Rosetta Stone)’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경이로움과 씁쓸한 마음을 동시에 느꼈다. 로제타석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 화강섬록암 비석이다. 1799년 프랑스군 장교 피에르 부샤르가 이집트 로제타(라시드) 인근에서 발견하였으며, 같은 내용이 세 가지 문자(상형문자, 민중문자,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이집트에 있어야 할 이 귀중한 유물이 왜 영국 런던에 있을까? 그 당시 이집트 지역을 유럽인들이 휩쓸고 다니던 중, 프랑스군이 처음 발견한 것을 영국군이 빼앗았다(영불전쟁 중). 런던의 영국 박물관 2층, 이집트관 한가운데 있는 ‘로제타 스톤’ 명판에는 ‘1801년, 프랑스로부터 영국이 획득’이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현재 이집트는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마도 영국은 콧방귀도 안 뀌는 듯하다.

 

 

지은이는 교과서 이면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감추어진 서양 문명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있다. 문명사에서 ‘인쇄술’을 검색하면 ‘구텐베르크’가 먼저 뜬다. 1445년경 독일의 구텐베르크(Gutenberg)가 연활자(鉛活字)를 주조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활용한 평압식(平壓式) 인쇄기로 성서를 인쇄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금속활자로 책을 찍어낸 것 자체가 구텐베르크가 처음이 아니다. 1377년 우리나라 청주 홍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했는데, 이는 구텐베르크의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선다. 유네스코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공인한 책이 바로 직지다. 구텐베르크의 업적은 활자 자체의 발명이 아니고, 시스템화한 ‘인쇄의 산업화’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인류문명이 발전하는 과정 중에 무조건적인 고통과 희생을 요구받은 민중들이 있다. 역사서 어디에도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있지 않다. 대부분의 역사서는 완성된 어느 작품, 완성된 문명의 흔적들만 보인다. 문명이 언제나 빛과 영광만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균형감을 갖는 시간이 된다.

 

 

 

#감추어진서양문명이야기 #문명덕후의시간탐험 #안계환 #미래문화사

#서양문명사 #세계사뒷이야기 #불편한진실 #역사해석 #감추어진역사

#역사뒤집어보기 #문명의민낯 #이집트문명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중세유럽문명

#이슬람문명 #근대유럽문명 #오디세이아 #십자군전쟁 #노예제도 #대항해시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
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명이 언제나 빛과 영광만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균형감을 갖는 시간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
다케이 아야카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 _다케이 아야카(지은이), 권용철(옮긴이)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6-08-10)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하나 뽑는다면 ‘홀로코스트’이다. 홀로코스트라는 단어 위에는 나치와 히틀러가 겹쳐진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텔레비전 화면에서 본 한 장면이 떠올랐다. 외국에서 행해진 올림픽경기의 메달 수여 장면이었다. 금메달을 딴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가자마자 ‘하일 히틀러’하면서 나치식 경례를 올려붙였다. 어느 나라 선수였는지, 무슨 종목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금메달을 딴 선수는 20대의 앳된 청년이었다. 그 선수가 느닷없이 나치식 인사를 하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났다.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느니 엄한 징계를 내려야한다느니 시끄러웠다. 그 후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선수가 그런 소동을 일으켜놓고 그 즉시 스스로도 멋쩍어하던 장면만 기억이 난다. 왜 그랬을까? 그저 좀 멋있어 보이려고 그랬을까? 역사수정주의 꿈나무인가?

 

 

이 책의 제목인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역사수정주의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수정주의의 순기능은 기존에 정리되어있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런 작업엔 개인보다 역사가(歷史家)들의 집단지성이 관여한다. 새로운 사료가 발견되면, 역사가 대폭 다시 쓰이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 사회의 기억도 변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는 항상 추가로 서술되고, 다시 서술되어 끊이지 않는 검증에 노출된다. 예를 들면, 고대 유인원의 골격이 새롭게 발견되면 그 연도를 추정해서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되는 ‘역사수정주의’는 심히 불편하다. 역사적 사실의 전면적인 부정을 시도하고,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한 측면만을 과장하고,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고쳐 쓰려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역사수정주의는 시대나 정치상황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막대한 사료, 목격자의 증언, 물리적인 흔적 등 산과같이 쌓인 증거가 있어도 역사수정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예 처음부터 사실과 다른 역사상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명확하게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주장을 구미에서는 ‘역사수정주의’가 아니라 ‘부정론’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을 ‘부정론자’라고 부른다. 국가를 불문하고 역사수정주의를 둘러싼 논의에는 역사가보다도 오히려 정치가, 저널리스트, 정치적인 주장을 펼치는 일반인등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들(역사부정론자)에 의해 오랫동안(현재도 진행형인) 공격받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아우슈비츠에 가스실은 없었다’, ‘난징(南京) 사건은 날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는 잘 못 한 것이 없다’ ‘독일은 오히려 피해자이다’ 등이 대표적이고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위안부는 모두 직업적 창녀다’라는 주장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부정 등을 들 수 있겠다.

 

 

이 책의 지은이 다케이 아야카 교수는 서양사 중 독일 현대사와 홀로코스트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인종차별, 나치 찬미의 주장은 어떻게 생겨나고 확산되었는가? 이런 주장들을 법규제로 금지시킬 수 있는 것인가를 테마로 역사수정주의가 등장하고 개념화되어가는 100년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역사수정주의는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 그 사실들 위에 구축된 사회규범이나 제도에 대한 공격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 더 나아가서 역사부정은 특정 인종, 민족 또는 어떤 집단을 공격과 증오의 목표로 삼는다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이 토양위에 정치적 입지를 세우고 지지 세력을 확보하고 그 기반 위에서 ‘권력’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모습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역사수정주의란무엇인가

#인종차별

#나치찬미

#홀로코스트부정론

#법적규제

#다케이아야카

#AK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
다케이 아야카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는 역사수정주의(또는 역사부정주의)가 등장하고 개념화되어가는 100년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