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록 범우문고 109
이태준 지음 / 범우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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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로 1930, 40년대에 문필 활동을 했던 상허 이태준의 산문집이다. 책이 가볍다고 술렁술렁 읽혀지진 않는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에 종종 마음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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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전쟁.혁명.미술.사상으로 읽는 세계사 - 청년정신의 새로운 역사시리즈 2
고지기 지음 / 청년정신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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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역사를 노예, 전쟁, 혁명, 미술, 사상의 5가지 테마로 엮었다. 소외계층의 역사를 시작으로 인류의 정신문화 발전과정이 잘 정리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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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을 위한 철학 - 나를 짓누르는 삶의 중력을 거슬러 은총으로 나아가는 길
시몬 베유 지음, 한소희 엮음 / 구텐베르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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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을 위한 철학 -나를 짓누르는 삶의 중력을 거슬러 은총으로 나아가는 길

_시몬 베유 (지은이), 한소희(엮은이) / 구텐베르크 (2026-02-04)

 

 


우리의 생각은 하나의 장막이다. 우리는 그 장막을 꿰뚫어 보는 법을, 그것이 가리고 있는 실재를 보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_시몬 베유,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Simon Weil, 1909~1943)는 남다른 삶을 살다간 사람이다. ‘짧지만 굵은 삶은 베유처럼 살다갈 경우에 붙일만하다. 베유는 1909년 파리의 유대인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기(聰氣)가 충만했다. 고등중학교에서 철학자 알랭(에밀 샤르티)을 사사했다. 이후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철학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그렇지만 베유는 안정적 삶과 보장된 미래를 접는다. 고통스러운 삶의 현장을 직접 겪어보지 않고 진리를 논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934(25세 때)에 교수직을 잠시 내려놓고 르노 자동차 공장의 프레스공이 되어 노동자의 삶을 살아갔다.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아나키스트 부대에 합류해 전선에 뛰어들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투신했다. 베유의 신체는 그리 건강하지 못한 편이었다. 만성적인 두통과 다른 육체적 질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라고 생각하면, 목숨을 걸고 참여했다. 약자에 대한 연민과 진리에 대한 탐구도 멈춤이 없었다. 1943, 나치 치하의 고국 동포들이 겪는 고통과 굶주림에 동참하고자 스스로 음식을 거부하다 영양실조와 결핵으로 34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베유 사후에 알베르 카뮈에 의해 원고가 정리되어 출간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책은 흔한 자기계발서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또는 할 수 없는)’ 무기력을 없애줄 비방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진다. 대신 시몬 베유라는 위대한 영혼을 만나,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베유는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무력감은 결코 내 잘못만이 아니라고 한다. 위로가 된다. 베유는 무력감을 이 시대의 본질적인 병리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아마 베유가 아직 살아서 현재라는 시간 속에 있다면, 시대의 병이 더욱 깊어져서 어디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을 것이다.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주의, 고통, 노동, 탈창조, 중력과 은총, 뿌리 뽑힘 등이다. ‘뿌리 뽑힘은 무슨 뜻인가? 정착되어있는 질서세계에서 내몰렸다는 뜻인가? 우리는 몸과 마음의 자유로움을 원하지만 한편, 어딘가 소속되어있지 않은 경우엔 자유와 불안감이 혼재한다. 베유의 사유는 좀 더 깊이 들어간다. 베유는 과거가 단절되고 공동체가 해체된 현대인의 이 상태를 뿌리 뽑힘이라 진단했다. 영혼이 지지할 기반을 잃어버린 그 빈틈을, 거대한 짐승이라 불리는 집단적 압력과 자본, 이데올로기가 파고 든다는 것이다. 뿌리 뽑힌 영혼이 안식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다시 연결을 해야 할 것이다. 과거의 역사와 공동체라는 대지에 접속 할 때, 영혼이 시들지 않고 생명력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뿌리 내림이 그 어느 곳보다 소중한 장소는 나의 내면일 것이다. 외부의 어떤 조건이나 영향력에도 끄떡없이 견뎌내기엔 나의 내면의 중심이 최상이다. 그 내면을 채우는 일을 내 삶의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을 위한 철학을 엮은이 한소희 작가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시몬 베유의 주요 저작인 중력과 은총, 신을 기다리며, 노동일기, 뿌리내림등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발췌하고 재구성했다. 난해할 수밖에 없는 철학적 개념들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 기록했다. 도해를 통한 친절한 해설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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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을 위한 철학 - 나를 짓누르는 삶의 중력을 거슬러 은총으로 나아가는 길
시몬 베유 지음, 한소희 엮음 / 구텐베르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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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삶을 살다간 사람 시몬 베유. 작가가 남긴 책들 속에서 명문장들을 뽑아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한소희 작가가 마음을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특별한 ‘철학수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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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산책 10권 - 창씨개명에서 8.15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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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1945년 8월, 두 차례의 원폭투하를 받은 후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현재까지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쓰나미라도 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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