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무슨 책을 그렇게 빨리 읽으셔요?”

 

 

묻는 이의 표정을 보니...놀라움 반, 의심 반이다. 책을 참 빨리 읽는구나 하는 마음과 진짜 제대로 읽기나 하는 건가? 하는 표정이 그대로 보인다. 뭐라고 답을 해줄까 하다가 묻는 이의 전공에 맞게 맞춤 설명을 해주기로 했다. 그이는 피아니스트다. 연주자이자 선생이다.

 

 

“쌤은 연주회를 앞두고 피스(악보)를 받으면 첫 음부터 차근차근 짚어나가면서 보나요? 아님,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휘리릭 보며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하지 않나요? 아..여기가 중요한 부분이구나. 특별히 신경 써서 연주해야겠구나...뭐 그런 마음 들지 않나요? 나의 책 읽기가 그렇습니다. 책 내용은 제목, 부제, 목차, 머리말 등만 찬찬히 살펴도 거의 보입니다. 일단 큰 그림은 봤으니까 다시 천천히 들여다봐야겠지요. Re-View 해야겠지요.

 

 

묻던이는....아무 말 안하고 폰에 고개를 묻는다.

 

 

(사진) 오늘 내게로 온 신간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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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최인호 유고집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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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인호 작가의 유고집이다. ‘사랑하는 벗이여’로 시작하는 그의 글들은 마지막 글을 쓰는 심정을 담은 듯, 고백 일변도다. “나는 조용한 휴식에 묻힐지언정/ 결코 잠을 자지 않노라” 작가가 고 1때 쓴 시 ‘휴식’의 일부가 묘비명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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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기분
박연희 지음, 쇼비 그림 / 다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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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독특하다. 명왕성 기분? 요즘 유행하는 우주물? 저자가 이야기하는 명왕성은 우리 모두의 고운 추억과 감성의 자리를 의미한다. 책의 부제를 ‘예쁜 우리말 에세이집’이라고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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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 위험 가득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남기, 최신 개정증보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김현구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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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출신인 저자는 미국의 월가에서 근무하던 중 레바논 전쟁 소식을 접한다. 그 후 회의주의 철학에 심취하고 거대이론을 혐오했다. ‘블랙 먼데이’를 겪으면서 ‘블랙 스완’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블랙 스완’은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 요소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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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 최측의농간 시집선 1
박서원 지음 / 최측의농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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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 원고지도 비어있고/ 화병도 비어있어요/ 하루 종일 노닐다 간/ 햇살도 벌써 가고 없어요.” _시 ‘아무도 없어요’중 일부. 고(故)박서원 시인의 개정 복간 시집이다. 이 시집에서 시를 하나 추천하라고 한다면, 다음 작품을 뽑는다. “침묵하는 눈에는/ 천둥번개가 살고// 침묵하는 눈에는/ 신들이 산다.” _‘침묵하는 눈에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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