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앤서니 윌리엄 지음, 박용준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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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한다. “좋은 인생은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좋은 인생의 토대는 좋은 건강에서 나온다. 당신은 당연히 치유되어야 하고 육체를 회복시키는 메커니즘에 들어서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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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앤서니 윌리엄 지음, 박용준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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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 받을 것인가?

      _앤서니 윌리엄 저/박용준 역 | 진성북스

 

1.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의학이 발달될수록 질병이 많아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조차도 모르던 질병들이 그나마 원인이라도 밝혀지면, 질병 이름이 하나 추가된다. 물론 원인불명인 상태로 일단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치료방법이다. 희귀병은 물론 보편화된 질병의 치료방법이 과연 합리적인가를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

이 책은 당신이 아무데서도 배울 수 없는 진실을 알려주려고 한다. 의사로부터도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듣지 못할 이야기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비밀이며 세상에 처음 알리는 것이다. 나는 의사가 아니다. 의학을 배운 적도 없지만 건강에 대해 아무도 할 수 없던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3.

주류의학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다. 의사도 아니라며 무슨 이야기를? 이 책의 저자 앤서니 윌리엄이 치유의 능력이 생긴(들어왔다는 표현이 더 사실적이다), 4살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그를 이끄는 영에 인도되어,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할머니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할머니는 폐암이다라는 말을 해서 온 가족이 놀란다. 4살 아이에게 폐암이라는 단어는 외계어나 다름없다. 단지 그 영이 시키는 대로 따라했을 뿐이다. 할머니는 특별히 아픈 데는 없었지만, 손자의 입을 통해 폐암이라는 말을 들은 후 몹시 충격을 받았다. 일단 종합검진을 받아보기로 했다. 몇 주 후 할머니는 병원에 가셨고 검사 결과 폐암이 발견되었다. 소름 돋는 이야기다.

 

4.

나는 그 목소리를 가장 높은 하늘의 영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앤서니가 8살 때까지 그 목소리는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말해 주었다.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누구라도 가까이 있으면 어디가 아프고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5.

앤서니는 지구상에 단 한 명뿐인 (특별한)의료치유자로 소개된다. 그는 병원에서 진단을 잘못 받았거나,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했던 수십만 명의 치료를 돕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고통과 질병의 근원이 무엇인지,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주류의학과는 다른 견해를 갖고 조언을 해준다.

 

6.

난치병 치유를 위해 역점을 두는 것은 다음 3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의료계가 오해하거나 이해하려고 애쓰는 각종 질병과 건강 상태의 근본 원인을 밝힌다. 둘째, 라임병, 우울증, 만성피로증후군 등 우리를 괴롭히는 수십 가지 질병과 건강 상태의 근본원인을 밝힌다. 셋째, 질병으로 고통 받은 사람들의 상처 입은 영혼과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7.

앤서니가 조언하는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주목한다. 환경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의 발달로 예전의 생명력이 파괴된 옥수수, , 카놀라유, 가공설탕, 달걀, 유제품, 돼지고기, 양식생선, 글루텐, MSG, 천연향료(‘천연이라는 단어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한다. 생물학적 위험 물질과 화학 혼합물이 다량 함유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등이다.

 

8.

그럼 뭘 먹지? 과일에는 좋은 점수를 준다. “(제철)과일은 부신을 달래주고 내분비계를 강화시키며 혈관계를 치료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두뇌 활동에 활력을 준다. 우리 몸의 수많은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데 과일만한 것이 없다.”

 

9.

책 후반부 28일 치유정화 프로그램도 충분히 참고할만하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몸과 연결되어 있다면 몸이 말하는 것을 진심으로 듣고 몸이 갈망하는 영양분을 공급해주어라. 그럼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중간 중간 실려 있는 치유사례를 보면, ‘세상에 그런 일이?’ 수준이다. 주류의학계의 반응은 아마도 극과 극일 것이다. 클린의 저자인 알렉한드로 융거 (의학)박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 “앤서니는 나를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눈 지 3분 만에 내 병을 정확히 짚어냈다. 의료치유자로서 앤서니의 능력은 독특하고 흥미롭다. 그의 책을 읽으면 많은 의사들도 혼란스러워하는 복잡한 질병이 쉽게 이해된다.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10.

앤서니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한다. “좋은 인생은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좋은 인생의 토대는 좋은 건강에서 나온다. 당신은 당연히 치유되어야 하고 육체를 회복시키는 메커니즘에 들어서는 것이 마땅하다.”

 

#난치병치유의길 #앤서니윌리엄 #언제까지질병으로고통받을것인가 #진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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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리콘 - 노먼 린지 일러스트판
페트로니우스 지음, 강미경 옮김, 노먼 린지 그림 / 공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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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은 로마인이 쓴 〈로마 이야기〉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쿠오바디스〉의 주인공이고 실존 인물인 티투스 페트로니우스 니게르(Titus Petronius Niger)이다. 1세기 중엽 네로 시대에 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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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리콘 - 노먼 린지 일러스트판
페트로니우스 지음, 강미경 옮김, 노먼 린지 그림 / 공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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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리콘 】       페트로니우스 ∥ 강미경 옮김 / 공존

 

 

로마, 로마인의 이야기는 외국인에 의해 쓰인 책들이 더 많다. 대표적인 예로 시오노 나나미와 콜린 매컬로를 들 수 있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십자군 이야기》,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등 여러 권의 책을 썼고, 《가시나무새》의 콜린 매컬로는 작가의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로마인이 쓴 〈로마 이야기〉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쿠오바디스〉의 주인공이고 실존 인물인 티투스 페트로니우스 니게르(Titus Petronius Niger)이다. 1세기 중엽 네로 시대에 쓴 작품이다. 원문은 20권 내외의 분량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의 텍스트는 그중 14~16권의 일부에 해당된다. 주요 등장인물은 떠돌이 검투사 엔콜피우스, 아스킬토스 등과 언변 좋은 수사학 선생 아가멤논, 노예 출신의 자유민 졸부 트리말키오, 남색을 밝히는 시인이자 사기꾼 에우몰푸스, 방탕한 부유층 여인 키르케, 부도덕한 유부녀 필로멜라 등 다양하다. 등장인물의 면모만 보아도 이 책을 통해 전개되는 사건들이 심상치 않게 느껴진다. 색깔 있는 분위기가 그려진다.

 

 

주인공이자 화자(話者)인 검투사 엔콜피우스의 여정을 중심으로, 단편적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그는 어떤 때는 소설의 주역으로, 때로는 관찰자의 위치에 선다. 엔콜피우스의 동선(動線)은 갈리아 지방 남부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남부를 거쳐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티리콘』은 2,000년 전 로마 제국, 네로 시대 로마인들의 삶을 매우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밝은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마도 지은이는 이 시대 로마인들이 스스로 자유의지에 의해 행하는 일들이고 “다들 그러고 사는 데 뭘” 하고 주장하지만, 후세대는 어떤 평가를 내릴지에 주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갖가지 음란한 행각과 기상천외한 사건들, 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 성(性)을 도구로 삼은 사이비 종교, 미신, 향정신성 최음제와 사치품의 유행 등에 대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포도주가 우리 불쌍한 인간보다 수명이 길지요. 그러니 실컷 마셔봅시다. 포도주는 삶에 활력을 주지요. 이건 진짜 오피미우스올시다. 참고로 어제 연회 손님들은 수준이 훨씬 높았는데도 이렇게까지 훌륭한 포도주를 대접하진 않았소이다.”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그대로 그려진다. 그래도 종종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엔콜피우스 역시 중심을 못 잡고 살아가긴 마찬가지지만, 영양가 있는 말도 가끔 한다. “개간하지 않은 거친 땅에서는 눈이 오래 쌓여 있지만 쟁기질을 한 땅에서는 서리가 내려도 말하는 사이에 녹아 없어지는 법입니다. 사람의 가슴에 쌓인 울분도 마찬가지올습니다. 깨우치지 못한 마음은 분노에 숨이 막히지만 잘 갈이질한 마음은 금세 분노를 털어버리지요.”

 


적지 않은 두께의 책이다. 삽화가 없었으면 읽기에 퍽 지루했을 것이다. 책에 실린 삽화는 노먼 린지(Norman Lindsay)의 작품이다. 린지는 다양한 창작기법을 시도하면서,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유화와 드로잉, 판화, 수채화를 남겼다. 장편 소설도 열한 권이나 발표한 능력자였다. 편협하고 고루한 생각을 갖고 사는, 유머 감각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한다. 1969년 아흔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의욕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린지의 대표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들의 꿈의 원천인 〈마법 푸딩〉이다. 린지는 아이들이 ‘먹기’와 ‘싸우기’를 좋아해서, 그런 것들을 그린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마법 푸딩〉을 썼다고 밝혔다. 어쨌든 이 책에서도 린지의 재능과 유머 감각이 느껴지는 삽화들을 만날 수 있다. 책 읽다가 지루하면, 그림들만 찾아서 후루룩 넘기는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사티리콘 #페트로니우스 #공존 #노먼린지 #쿠오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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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힘들었겠다 - 외롭고 지친 부부를 위한 감정 사용설명서
박성덕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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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힘들었겠다.” “당신 힘들었지?” 위로가 되는 말이다. 문제는 이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고, 할 줄 아는 사람은 적다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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