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

 

 

르네상스는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아니 인간이 어떤 마음으로 르네상스를 일으켰을까? 역사학자인 지은이는 자아재현과 타자인식을 키워드로 이를 풀어나간다. 단테와 페트라르카를 시작으로 많은 인물들이 소개된다. 이들은 자아인식을 다양한 모양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이들의 공통점은 이탈리아인들, 미학자들 그리고 작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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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 책은 1300년대 초반에서 1500년대 초반의 약 200여년에 걸쳐 등장했던 여러 이탈리아인들의 모습을 통해 소위 르네상스 자아재현 양식의 탄생과 변화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발견하고 주목한 것은 사회와 세계라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그물망에 자신을 위치시킴으로서 스스로의 자아를 공적으로 재현하고 구성하는 새로운 인간의 등장이었다. 이 점에서 르네상스기의 인간들은 수사적이고 연극적인 인간의 탄생을 경험하고 목도한 이들로 정리할 수 있다. 때로는 첨예한 권력과의 관계 속에서 또 간혹은 생경한 경이의 순간에, 그들은 자신과 자신 밖의 세계 사이에 가로 놓인 수많은 경계들을 발견했고, 또 그 경계선들을 의식적으로 가로지르면서 자신들을 무대 위의 연기자로 재현했다.” (p.336)

 

 

 

#자아와타자를찾아서

#르네상스기이탈리아인들

#임병철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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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삼여독서(三餘讀書)

 

() 석 삼.

, , 세 번, 거듭, 자주

 

() 남을 여.

남다, 넉넉하다, 여유가 있다, 여가, 말미, 그 이외의 것, , 결말,

결국, 죄다, 남김없이, 나라이름, 부여(扶餘).

 

() 읽을 독(구절 두).

읽다, 소리를 내어 글을 읽다, 문장 구절의 뜻을 해독하다,

풀다, 설명하다, 읽기, 읽는 법.


() 쓸 서.

쓰다, 글씨를 쓰다, 기록하다, 글자, 문자, 글씨, 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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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세 가지 남는 시간에 독서한다.

의미 : 시간을 잘 활용하여 책 읽고 공부하라는 뜻의 고사성어.

 

내용 : 삼국시대 동우(董遇)노자좌전을 깊게 연구하여 정통했다. 누군가 그에게 배우려 했으나 그는 가르치려 하지 않으면서 먼저 책을 백 번 이상을 읽어야 한다. 그러면 뜻이 자연스럽게 분명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그 사람은 그럴 시간이 어디 있냐고 생각했다. 동우는 삼여의 시간을 이용하라고 가르쳐 주면서 삼여란 겨울, , 흐리고 비 오는 날이라고 풀이해 주었다.

 

영향 : 농업이 중심이던 사회에서 겨울과 밤, 흐리고 비 오는 날은 나가 일하지 않기 때문에 남는 시간이 된다. 동우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여 공부할 것을 제안했다. 이 고사성어는 변형된 표현이 많지는 않지만 삼여라는 표현은 아주 널리 활용되었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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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행복한 구성원이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는 철학아래 탄생한 조직이 접점’, ‘소통’, ‘제거’, ‘전략’ ‘존중이라는 다섯 가지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좋은 일터를 고민하는 운영자, 관리자가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좋은 복지 제도와 높은 연봉으로 회사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운지, 회사와 일이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지 살피면서 자신들의 기준에 맞는 좋은회사, ‘재미있는일을 찾습니다. 회사가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센 변화 앞에서 회사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일터를 만드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p.10)

 

 

#일터의설계자들

#나하나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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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온책들

 

 

#이토록평범한미래_김연수_문학동네

#사라진숲의아이들_손보미_안온북스

#어머니_박민형_작가와비평

#에이징솔로_김희경_동아시아

#발없는새_정찬_창비

#고고의구멍_현호정_허블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_황보름_클레이하우스

#애쓰지않아도_최은영_마음산책

#이토록평범한미래_김연수_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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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하유독서(下惟讀書)

() 아래 하.

아래, 아랫사람,

 

() 휘장 유.

휘장, 수레에 치는 씌우개, 널에 치는 씌우개.

() 읽을 독(구절 두).

읽다, 소리를 내어 글을 읽다, 문장 구절의 뜻을 해독하다,

풀다, 설명하다, 읽기, 읽는 법.


() 쓸 서.

쓰다, 글씨를 쓰다, 기록하다, 글자, 문자, 글씨, 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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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휘장을 내리고 독서하다.

의미 : 문을 걸어 잠그고 손님도 사절한 채 전심전력을 다해 공부하는 것을 가리키는

고사성어다.

 

내용 : 동중서는 춘추연구에 정통하여 한나라 경제 때 박사가 되었다. 그는 집 안에 걸어놓은 모든 휘장을 내리고 대문을 걸어 잠근 채 강학하기로 유명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제자들은 순서대로 그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이렇게 동중서는 3년 동안 외부와 일절 접촉을 끊고 전심전력을 다해 공부에 열중했다.

 

영향 : 이 고사도 후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어 다양한 형식으로 전해졌다. 줄여서 하유(下帷)’로도 쓰이고, ‘하서유(下書帷)’, ‘폐호수유(閉戶垂帷)’등으로도 쓰였다. 동중서를 부르는 존칭 동생(董生)이나 이름을 따서 동생유(董生帷)’중서유仲舒帷)’같은 표현도 나왔다. 단단히 결심하고 공부에 열중하는 자세를 가리키는 성어로 널리 활용되었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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