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은...
[ 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라는 책입니다.
서평단 모집하길래,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해서 받았지요..
술렁술렁 넘길 줄 알았는데....아니네요...읽다보니 진지해졌습니다.
오늘까지 리뷰를 올려줘야 하는데 며칠 늦어지겠어요...
책 내용은...심리학과 법학을 전공한 로젠한이라는 사람이 약 50년 전에 가짜 환자 8명을 정신병원에 잠입시킵니다. 사회적 활동을 건실하게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주부, 추상화가, 대학원생 등 8명이 미친 것처럼 의사를 속여 미국 전역에 걸쳐 있는 주립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 8명 중 7명은 조현병(옛 정신분열증)으로 진단받습니다. 그 결과를 과학논문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합니다. 정신의학계는 물론 미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 사건이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돋보기 안경을 썼는데도...글자가 겹쳐보여요..ㅠㅠ
제 서재엔 온통 읽을 책들 천지인데 말이죠....눈이 협조를 잘 해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종이책을 접고 E-Book을 켰습니다.
좀 가벼운 책을 골랐어요...영국의 모험소설가이자 정치가(캐나다 총독까지 지냈다네요..대단...)
존 버컨의 스파이소설 '39계단'입니다.
이것 보다가 ..그래도 눈이 협조를 안해주면...영화나 한편 보던가...일찍 자려구요...
그런데요...여러분은 책 사진을 어떻게 찍으시나요?
저는 주로 위의 책사진처럼 찍거든요 ....
네이버밴드 내 독서모임에서 위의 사진처럼 올렸더니..
운영자가 댓글을 달길....책 영정사진 운운 하더라고요...나원참....
아니 그럼 책을 '인생네컷'처럼 찍으라는 이야깁니까?
그 길로 탈퇴하고 독서그룹과는 결별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내에 '페이지'를 운영하다보니 자주 드나들긴 합니다만...
하긴 인스타 책스타들은 책 사진을 다양하게 찍긴 하네요...
그래도 책 사진은 반듯하게 찍어주는 게 좋겠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야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바로 알아볼 수 있지요....
책을 읽다가 눈이 어른거려서 잠시 딴짓하러 들어왔습니다.
모든 님들 평안하신 주말밤 되시고..내일도 잘 쉬셔요~
저는 내일 스케쥴이 있어서 집에서 9시쯤 나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