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에 좋은 우렁

연못이나 논에 느릿느릿 움직이던 우렁이 보신적 있으신지요? 우렁이를 주워 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쫄깃한 맛이 그만입니다. 우렁이가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 데요. 우렁이에 어떤 영양성분과 효능이 있는 지 알아볼까요?
 
우렁의 영양성분
 
  • 우렁이에는 단백질 11.5g, 탄수화물 4.8g, 회분 3.9g, 칼슘 1002mg, 인 67mg, 철 8.8mg 함유되어 있습니다.
  • 우렁이는 어느 고기 못지 않게 단백질이 풍부한 데, 지질은 상대적으로 낮아서 담백한 맛이 납니다.
  • 우렁이는 칼슘철분이 많아 골격형성을 도와주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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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렁이의 효능
     
  • 우렁은 열을 내리고 갈증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부종이 생겨 아픈 경우에도 좋다고 합니다.
  • 우렁이는 열로 인해 눈에 핏발이 서며 붓고 아픈 것을 낫게 해 주고 시력을 밝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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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렁이의 활용방법
     
  • 열로 눈에 핏발이 서고 아프면 우렁이를 생즙으로 마십니다.
  • 우렁이는 주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우렁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술안주로 먹어도 좋습니다. 또 술을 많이 마신 뒤 숙취로 고생할 때는 우렁이를 달인 즙을 마시면 속이 편해집니다.
  • 우렁이를 식용을 먹을 때는 찹쌀을 넣고 죽을 끓여 먹거나 된장국에 넣으면 감칠맛이 나고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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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 우렁이는 찬성질이므로 위장이 허약하고 차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하게 됩니다.
  • 또한 간디스토마의 중간 숙주이기 때문에 잘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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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용가(處容歌 ; 789년)

     

       <원문>



    <양주동 역>
     

     

     

     

     

     

      <현대역>

      서울 밝은 달밤에
      밤 깊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내 아내) 것이지마는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만은(내 아내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배경설화]

    헌강왕이 개운포(開雲浦 : 지금의 울산)에서  놀다가 돌아오는 길에, 용의 조화로 구름과 안개 때문에 길을  잃었다. 일관의 말에 따라 그 근처에 용을 위하여 절을 세우도록 명하자, 곧 안개와 구름이 걷히고 용이 아들 일곱을 거느리고 나타나 왕의 공을 칭송하여 춤을 추고 연주를 하였다. 그 가운데 한 아들이 왕을 따라 서울로  가서 정사를 도왔는데 그가 바로 처용이다. 왕은 처용에게 미녀를 아내로  주고, 그의 마음을 잡아 두려고 급간(級干) 벼슬을 주었다. 그런데 역신(疫神)이 처용의 처의 아름다움을 흠모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밤에 처용의 집에 가서 몰래 같이 잤다. 처용이 밖에서 돌아와 잠자리를  보니 두 사람이 있으므로, 이에 <처용가>를 부르며  춤을 추면서 물러나자 역신이 모습을  나타내고 처용 앞에 꿇어앉아 그의 노하지  않음에 감복하였으므로 이후로는 처용의  얼굴 그림만 보아도 그 문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물러갔다. 이로 인하여 나랏사람들이 처용의 모습을 그려 문에 붙여 사기(邪氣)를 물리치고 경사스러움을 맞았다 한다.

    <삼국유사> 처용랑망해사조(處容郞望海寺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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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240년간 박물관 지켜온 '경비 고양이'
    '50마리의 경비 고양이'
    이 말은 세계 최고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市) 소재 에르미타지 박물관을 지키는 고양이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최근 페트로프스키 박물관장이 인터뷰 도중 고양이 자랑을 하면서부터 이들은 언론의 취재 대상이 됐다. 영자지 모스코우 타임스 등이 잇달아 ‘세계 최고의 작품들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등장했다”며 고양이들의 활약을 보도하면서 이들 고양이는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고양이들의 최대 임무는 물론 쥐를 제거하는 것이다.
    팀장격인 ‘바쉬카’(바실리라는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 고양이를 중심으로 고양이들은 박물관 곳곳을 순찰하며 건물을 갉아 먹거나 작품에 접근하는 쥐라는 쥐는 모조리 잡아먹고 있다. 박물관에는 최신 경비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쥐의 접근을 차단할만큼 완벽하지 못하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들이 해결사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르미타지 박물관 고양이들의 역사는 박물관 설립 역사와 거의 동일하다. 1764년 예카테리나 대제(大帝)가 250점의 세계 유명 작가 작품을 구입하면서 엄선된 고양이를 동시에 들여왔다. 고양이가 작품을 해치는 최대 원흉인 쥐의 천적(天敵)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다. 이후 무려 240년 동안 고양이들이 박물관을 지켜온 1등 공신이 됐다.

    현재 이 박물관은 고양이 전문 사육사 두 명을 두고 있다. 고양이들은 지하에서 살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드나드는 전시실 출입이 금지돼 있지만, 12년 된 최고참 고양이 바쉬카만은 예외다. 바스카는 월요일 박물관 휴관일에는 어김없이 전시실의 명물인 ‘공작새 시계’가 있는 전시실에 진을 치고 외부인 접근에 대비, 비상벨을 누를 준비를 하고 있다.

    고양이 사육사인 갈리나 루키노바씨는 “고양이들에게 하루에 두번 생선과 닭간, 오트밀죽 등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고양이들은 박물관의 최고 경비들”이라고 자랑했다.


    원본기사 :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8/200408190316.html
    모스크바=정병선특파원 bs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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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a95 2004-08-2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경비원들이라~~ 머리를 잘 썼네요^^

    starrysky 2004-08-2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르미타지 박물관, 죽기 전에 꼬옥 가보고 싶은 곳인데 저런 훈늉한 경비원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 ^^ 아, 그곳의 그림들을 소중히 지켜주는 냥이들에게 저도 고마움을 표해봅니다.

    책읽는나무 2004-08-29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독특하지만...괜찮은 방법이네요...ㅎㅎ

    꼬마요정 2004-08-29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들이 사랑받는다는 생각에 행복합니다. 고양이 경비원들...화이팅!!^^*
     

    햄버거스테이크

     

       

    열량(1인분 기준) : 305Kcal
    활용 : 손님초대상, 생일파티
    재료(4인분 기준)
      돼지고기 다진것 400g, 양파 1개, 달걀 1개, 우유 1큰술, 빵가루 1/4컵, 소금, 후춧가루, 너트메그(향료), 식용유 * 브라운소스 - 버터 1큰술, 밀가루 1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화이트와인 1큰술, 물 1/2컵, 소금, 후춧가루
     

    1. 돼지고기는 살코기 다진것으로 준비해 다시 한 번 곱게 다진다.
    2. 양파는 곱게 다져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색이 노릇해질 정도로 충분히 볶는다.
    3. 다진돼지고기, 양파, 달걀, 우유, 빵가루, 소금, 후춧가루, 너트메그를 한데 섞고 잘 치댄다.
    4. 3의 반죽을 4등분하여 손에 식용유를 약간 바르고 둥글넓적하게 만든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4를 넣어 앞뒤로 색깔을 낸 뒤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익힌다.
    6. 프라이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갈색이 나게 볶은 뒤 물을 부어 잘 푼다. 끓으면 우스터소스와 화이트와인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접시에 스테이크를 담고 브라운소스를 끼얹어 낸다.
     

    1. 양파를 볶아 넣으면 돼지고기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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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짱 2004-08-29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진짜 맛있겠네요.. 잘 봐두었다가 집에서 해먹어야겠어요.^^

    꼬마요정 2004-08-29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벼르고 있답니다.~~~^^*
     
     전출처 : 보슬비 > 태양계의 비경 7가지

    올 여름 지구에서의 피서는 즐거우셨나요? 언제 태양계로 피서를 떠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태양계 7대 비경을 조금 앞서(!) 소개합니다.

     

    1. 수성의 칼로리스 충돌분지

     

    지난 3일 미국항공우주국의 탐사선 ‘메신저’가 수성을 향해 7년간의 대장정에 나서기도 했다. 한낮에는 영상 400℃가 넘게 치솟는 수성의 표면에는 운석 충돌 구덩이인 크레이터가 많다. 마치 ‘곰보투성이’의 달을 연상시킬 정도다. 칼로리스 충돌분지는 수성에서 가장 큰 구덩이로 지름이 1300㎞에 달한다. 수성의 지름이 4880㎞임에 비하면 엄청난 크기다. 칼로리스 분지는 과거에 큰 물체가 충돌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생긴 충격파로 칼로리스의 정반대편에는 작은 언덕들이 여럿 솟아 있고, 분지에는 충돌의 결과로 보이는 균열도 있다.

     

     

    2. 금성의 거대 용암지형

     

    금성의 적도 부근에는 아프리카 대륙과 비슷한 크기의 아프로디테 대륙이 있다. 금성에서 가장 큰 대륙이다. 표면 곳곳에 거대한 화산이 여럿 있고, 용암이 흘렀던 수로가 길게 이어진다. 흥미롭게도 곰인형의 얼굴을 닮은 용암지형도 있다. ‘애니’(아일랜드 켈트족 다산의 여신)라 불리는 이 지형은 땅속 마그마가 표면을 뚫고 분출하지 못하고 표면에 힘을 가해 생긴 지름 200㎞의 원형 균열이다.

     

    3. 태양계 최고봉인 화성 ‘올림푸스’

     

    전쟁의 신을 연상시키는 붉은 화성의 적도 부근에 길이가 5000㎞에 달하는 거대한 협곡인 마리너 협곡의 북서쪽에는 인상적으로 솟은 타르시스 대륙이 있다. 곳곳의 웅장한 산들 가운데 가장 큰 봉우리가 바로 올림푸스 산이다. 지름이 500㎞ 이상이고 높이가 25㎞를 넘는 이 거봉은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만일 미래에 이 산에 오른다면 화성의 중력이 지구 중력의 0.4배에 불과해 절반 정도의 힘으로 충분할 것이다. 붉은 행성을 뒤로한 채 목성으로 향하면 두 가지 비경을 만날 수 있다. 목성의 대적반과 위성 이오의 펠레가 그들이다.

     

    4. 태양계 최대 폭풍 ‘대적반’

     

    목성의 대적반은 크기가 3만㎞ 정도에 달하는 태양계 최대 폭풍으로 17세기 천문학자들이 관측한 이래 아직까지 대기에 남아 있다. 지구의 폭풍은 대륙의 마찰 때문에 평균수명이 수 주 정도인 반면, 목성의 대적반은 별다른 마찰이 없기 때문에 이처럼 오래 버티는 것이다.

     

    5. 이오(목성의 위성)의 활화산 ‘펠레’

     

    이오는 목성이 미치는 강한 중력으로 가열된 탓에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표면에는 빨갛고 노란 얼룩 같은 화산들이 피자 파이를 연상시키듯이 점점이 박혀 있다. 이들 가운데 거대한 화산이 바로 펠레(20세기 축구스타인 브라질 선수의 이름이 아니라 하와이 원주민이 숭상하는 불의 여신)다. 이오 표면에서 300㎞ 이상의 고도까지 황산 가스를 뿜어내는 펠레는 태양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활화산이다.

     

    6. 토성 고리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이 태양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미래 여행지로 꼽은 곳이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밝은 고리 셋은 각각 A, B, C고리라 불린다. 이 중에서 B고리가 가장 밝고 입자가 가장 조밀해 고리 전체 질량을 거의 차지한다. 만일 B고리의 물질을 다 모으면 지름 250㎞ 얼음 위성을 만들 수 있을 정도다. A와 B고리 사이에는 거대한 틈새인 카시니 간극이 있다. 그래도 토성 고리 가운데 A고리 바깥쪽에 있는 F고리가 가장 특이하다. 곱슬머리처럼 꼬여 있기 때문. F고리는 1979년 파이어니어 11호가 처음 발견했다.

     

    7. 인간이 남긴 발자국

     

    인류 역사상 처음 달에 인간이 남긴 발자국도 놓칠 수 없는 비경. “내게는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라는 닐 암스트롱의 말을 떠올리면서 달의 발자국을 구경한다면 감흥이 남다를 것이다. 또 미래 관광객이 달 표면에 남긴 발자국을 장식품으로 만든다면 색다른 관광기념품이 될지 모른다. 우주여행은 아직까지 억만장자가 수백 억 원을 주고 우주정거장을 잠깐 방문하는 정도다. 하지만 21세기 중반이 넘어가면 좀 더 저렴한 가격(물론 비싸긴 하겠지만)에 태양계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여행상품도 등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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